Dog_강형욱의 소소한Q&A

[강형욱의 소소한 Q&A] 강아지가 발밑에서 자는데 이유가 있나요?

Buddhastudy 2021. 3. 17. 19:26

 

 

있어요.

만화, 아니면 영화 이런 데서는

반려견하고 포근하게 얼굴을 좀 맞대고 누워있는 걸 상상하잖아요.

 

그런데 반려견들은 기본적으로 얼굴과 얼굴이 정면으로 있거나

같은 방향으로 대치되는

눈과 눈이 좀 마주치는

또 코와 코의 끝이 비슷하게 맞닿는

이것을 아주 싫어해요.

 

개들이 잘 때 보면

얼굴을 맞대고 자는 경우는 없어요.

한번 나중에 개들끼리 자는 모습 보시면 동서남북 따로따로 엎드려 누워있을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발 쪽에 있을 때

훨씬 더 침대나 이부자리에서 이탈하는 게 수월해서.

 

또 하나, 스피츠 그룹, 조금 예민한 친구들,

그런 친구들이 더 발 쪽에 누워있는 경우들이 많아요.

 

바로는 붙지 않아요.

바로는 저하고 아내 사이에 있는데 어디에 기대지 않아요.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요

염려하실 일이 아니고요

그냥 반려견들은

보호자하고 얼굴을 맞대고 자는 걸 불편해 한다.

이렇게 여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