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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TV]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의 길이 뻥 뚫렸습니다~!!

Buddhastudy 2021. 8. 3. 19:43

 

 

 

김두관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다음과 같은 발언 때문입니다.

 

“88% 이하 지급으로 결정된 재난지원금에 대해

경기도민에 한해 나머지 12%도 지급하겠다

 

이에 대해 김두관 후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기도민에게는 좋은 결단이겠지만

다른 지역민의 눈에는 차별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이 후보의 발언을 들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차별하는 서울공화국의 현주소를

더욱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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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후보님,

나랏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사람은

그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올해 초과세수가 어마어마하다는 거 알고 계시죠?

이 초과세수는 지방교부세로 지방에 내려갑니다.

그 금액이 6조원을 가볍게 넘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 지자체에는 예산 이월액과 불용액이 상당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엄청난 금액의 교부세가 또 내려갑니다.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할 돈이 없는 지방 정부는

한 군데도 없습니다.

 

그리고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 서울공화국 말씀하셨는데요

오세훈 시장이 이재명 후보를 따라할 것 같습니까?

그러면 경기도가 서울을 차별하는 게 되는 겁니까?

그러면 경기 공화국이겠네요?

여러 가지로 말이 안 되죠.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비판할 게 아니라

결국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한 재정 상태에서

굳이 선별 지급을 고집한 홍남기 부총리에게 (비판이) 집중되어야 마땅합니다.

 

나랏돈의 흐름을 몰라도 안 되고

모르는 체해서도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