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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지침서-6] 동생만 6명! 부모도 몰랐던 큰아들의 진짜 속마음..ㅠㅠ

Buddhastudy 2021. 8. 25. 18:46

 

 

 

금쪽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

둘째 금쪽이.

 

...

 

엄마가 아셔야 하는 대화 패턴!

팔짱 끼고 대화하는 습관 (팔짱 = 방어적인 자세)

그런 의도가 아니어도 팔짱은 안 하기로.

 

대화는 수용하겠다는 의미

옳고 그름을 떠나 듣겠다는 자세!

지금의 대화는 난상토론

 

아이의 말에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가 아닌

왜 그렇게 생각해?”

말마다 따지고 드는 대화법

마치 학계 토론에서 팩트를 따지는 듯한

 

좋은 의미로는 비판이지만, 아이에겐 비난으로 들릴 수도.

결국, 아이에겐 좋은 피드백이 가지 않는.

 

...

 

공정한 경쟁은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지 않나요?

좋은 경쟁이란

나 자신과 겨루는 것.

 

운동 경기에서도 내가 가진 기록을 깨려는 노력은 바람직

그러나 상대를 꺾으려고 하면 파국행.

 

경쟁을 형제들끼리 시키면 사이가 더 멀어질 수 있어요.

페어플레이 불가능, 꼭 억울한 일이 생겨요.

나이 차 때문에, 동생에겐 불리한 게임.

맏이도 마찬가지, 경쟁자= 나보다 어린 동생

 

약자와의 경쟁

잘해야 본전, 못하면 야단맞기 일쑤.

 

첫째는 동생들이 싫은 게 아니라

동생들과 가까이해서 얻을 게 없는.

 

...

 

-금쪽 처방시간-

금쪽이는 생각보다 섬세하고 마음에 다양한 감정이 있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아이.

 

만지지 마라고 하면 안 만져야 해요.

동생들이 많은 집에서는 어려운 일.

의외로 학교에서 지내는 게 편할 수도?

학교에선 만지지 마가 되는데, 집에선 어렵기 때문에.

그래서 동생과 자꾸 거리를 두려고 하는

 

금쪽이에겐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

 

그림.

 

금쪽이가 집에서도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셔야.

 

<..> 실천법

1) 금쪽이만의 공간 만들기

동생들이랑 싸우니까 갈라놓는 게 아니라

금쪽이가 많이 커서 참 대견하다고 생각해.

너의 방을 만들어 주는 것은

너가 이만큼 성장하고 사춘기에 들어가면

혼자 생각하고 싶은 것도 있고, 옷 갈아입는 것도 동생들에게 안 보여주고 싶을 수 있어.

아이를 존중한다는 의미로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

 

그리고 동생들에게 알려줄 것?!

금쪽이 방에 들어갈 땐 꼭 노크하기!

상징적인 안전 경계를 설정하는 것.

 

성별에 따라 방을 나눠도 됨.

 

2) 자기 물건에 이름표 붙이기

물려받는 물건들이 많을수록 심해지는

아이들 간의 불분명한 소유권

소유권에 예민하지 않은 아이도 있지만

금쪽이는 욕심이 많은 게 아니라, 구분을 통해 안전함을 느끼는 것.

 

물건의 소유개념을 알려줘야.

자기 물건에 이름표 붙이기.

한글을 모르면 스티커도 좋아요.

 

네 이름 써진 것만 네 것이야.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존중이 포함된 실천법

 

금쪽이가 조금 더 안전함을 느끼게 된다면

지금의 금쪽이 보다 더 훌륭한 아이로 성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