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역사/5분 시사고전

5분 시사고전 – 권토중래(捲土重來)

Buddhastudy 2021. 10. 22. 18:53

 

 

 

유럽을 제패하고

황제에 오른 절대 권력자

나폴레옹

 

18143

영국 프로이센 연합군에 대패

 

지중해의 절해고도

엘바로 유폐

제비꽃이 피면 돌아오겠다

 

마침내 탈출한 나폴레옹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다.

 

 

권토중래(捲土重來)

(거둘 권, 흙 토, 무거울 중, 올 래)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찾아온다

절치부심하며 때를 기다려라.

-두목의 시 제오강정

 

 

기원전 203

초한전쟁

마지막 전투에서 대패한 항우

 

사면초가(四面楚歌)

(넉 사, 낯 면, 초나라 초, 노래 가)

고립무원의 위기

 

오강에 다다라

탈출선을 마련한 수하들

강동으로 돌아가 쟤기를 도모하시라

 

그러나

수치심을 견디지 못한 항우

애첩 우희와 함께 자결

31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한다.

 

항우가 죽은 지

천년이 지난 어느 날

오강을 찾은

당나라 시인 두목

 

일세의 풍운아

항우를 기리며 한탄

 

 

승패병가사불기(勝敗兵家事不期)

(이길 승, 패할 패, 병사 병, 집 가, 일 사, 아닐 부, 기약할 기)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의 일

 

포수인치시남아(包羞忍恥是男兒)

(쌀 포, 부끄러울 수, 참을 인, 부끄러울 치, 이 시, 사내 남, 아이 아)

수치를 잡고 견뎌야 대장부 아닌가

 

강동자제다재준(江東子弟多才俊)

(강 강, 동녘 동, 아들 자, 아우 제, 많을 다, 재주 재, 준걸 준)

강동자제 중 인재가 많으니

 

권토중래미가지(捲土重來未可知)

(거둘 권, 흙 토, 무거울 중, 올 래, 아닐 미, 옳을 가, 알지)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돌아올지 그 누가 알랴

 

 

사회부연(死灰復燃)

(죽을 사, 재 회, 다시 부, 탈 연)

다 타버린 재도

다시 불타오를 수 있는 것

 

 

절치부심(切齒腐心)

(끊을 절, 이 치, 썩을 부, 마음 심)

치욕을 참고

후일을 도모해야

다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