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명상을 하는 목적 (제3의 눈, 6차크라, 쿤달리니)

Buddhastudy 2022. 1. 24. 19:01

 

 

안녕하세요.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연구하는 김성호 박사의 쁘라갸 아카데미입니다.

오늘은 명상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제3의 눈, 혹은 쿤달리니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명상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리적인 불편함을 극복해 보려는 목적으로 명상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사실 명상의 궁극적인 목표가

좀 더 심오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인도인들이 두 눈 사이에 붉은 점을 찍은 모습을 목격하신 분이 많이 계실 텐데요,

이런 인도인의 풍습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위한 관습으로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 이상의 심오한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제3의 눈을 상징하는 심벌이랍니다.

 

인간에게는 두 개의 눈이 있지요.

이 두 개의 눈은 현상적인 세상을 보는 눈이지요.

그렇다면 제3의 눈은 무엇일까요?

3의 눈은 바로 보이지 않는 내적인 세계를 응시하는 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적인 세계

즉 직관, 통찰력, 예지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비전은

고대의 모든 문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였다고 할 수 있는데

 

자 먼저 이집트 문명에서 파라오인 투탕카멘의 미간 사이에서

우리는 코브라의 상징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도와 아시아 전역에서 발견되는 부처의 두 눈 사이에도

어김없이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지요.

 

또한 남미의 잉카 문명에서도

두 미간 사이에서 제3의 눈을 상징하는 심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의 모든 고대 문명권에서 강조하고 있는

두 눈 사이의 제3의 눈은 도대체 무엇이길래

고대 인류의 공통적인 관심사가 되었을까요?

 

 

현대의 많은 과학자들은 미간 사이의 이 심벌은

바로 뇌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송과체를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송과체는 솔방울 열매같이 생겼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내분비 기관입니다.

현대의 해부 생리학적으로도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송과체가 바로

내적인 세계를 응시하는 제3의 눈에 대응하는 인체기관 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벽화에서도

이 제3의 눈을 상징하는 간뇌 부위의 문양을 볼 수 있지요.

 

특이한 것은 송과체를 상징하는 솔방울 이미지 또한

세계 문화유산 속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류의 4대 고대문명보다도 더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수메르 유적의 부조에서 발견되는 아눈나키 신의 손에도 공교롭게 솔방울이 들려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인류의 대표적인 문명인 그리스, 로마 문명으로 가볼까요?

그리스의 주신 디오니소스, 로마의 주신 바쿠스의 손에도 솔방울을 얹은 지팡이가 들려 있습니다.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유적을 여행할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송과체를 상징하는 솔방울 조형물을

신전의 탑신으로 조성한 앙코르 와트 유적은

3의 눈을 상징하는 가장 크고 웅장한 구조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제3의 눈과 관련된 비전은

단지 과거의 역사 속에만 나타나는 특별한 현상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이러한 제3의 눈과 관련된 심벌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 의미심장하게 산재해 있습니다.

 

왜 교황청에는 이처럼 송과체의 상징물이 거대하게 조성되어 있을까요?

그리고 교황이 들고 있는 지팡이의 솔방울은 무엇을 강조하려는 것일까요?

 

수와미 아자야는

3의 눈이 열린 사람은 평범한 지식을 넘어서 지혜를 갖는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렉스 메케나는 제3의 눈이 열린 사람들의 특징 몇 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감지하여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건들을 지각하고 예언할 수 있다.

-눈을 감으면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행복, 감사, 사랑, 평화의 감정으로 내적인 충족감이 넘친다.

-주변 사람들과 환경의 좋고 나쁜 에너지를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다.

 

 

3의 눈의 깨어남으로 널리 알려진 신비가인 코피 크리슈나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의식을 내면으로 집중할 때마다

머리 안팎에서 미세하게 진동하는 빛을 항상 지각했습니다.

이것은 극도로 묘하고 반짝이는 물질이

등뼈를 통해서 솟아올라 고속으로 분출되어 두개골에 퍼지며

형언할 수 없는 빛으로 두개골을 가득 채우고 둘러싸는 것 같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3의 눈과 관련된 내분비 기관인 송과선는

보통 멜라토닌, 세로토닌, DMT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로서 이것이 부족해지면

과민 반응과 부정적인 생각, 우울한 기분이 되며

세로토닌 분비가 원활하게 되면 평정심과 행복감 등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명상을 통해서 평정심과 행복함을 경험하는 것이

이 세로토닌의 분비와 관련되어 있지 않나,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멜라토닌에서는 일주기 연주기 등의 생체 리듬을 조절하여

숙면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DMT는 일상적인 의식을 넘어선

초월의식의 경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송과선에는 크리스탈이라는 압전 특성을 가지고 있는 방해석이 있습니다.

이 방해석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우리가 명상할 때 미간이 진동하는 그런 기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자 우리가 명상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사실은 명상하면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건강하게 됩니다.

명상할 때, 몸 전체의 에너지가 퍼지기 때문에

그 생체 에너지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실 이런 것보다도 명상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이 제3의 눈을 각성 하는 데 있으며

오늘은 인류가 고대로부터 이 제3의 눈의 각성을 통해서

진리에 도달하려고 명상 수행을 하였던 그러한 흔적들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