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현덕마음공부] 정서가 결정되는 곳, 전전두엽

Buddhastudy 2022. 1. 25. 19:23

 

 

오늘은 뇌과학으로 본 정서유형에 관하여 말씀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서유형, 또 다른 말로 성격유형,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자기 자신과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카테고리 유형별로 나누어서

너는 이런 사람이고 나는 이런 사람이고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 하죠.

그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호기심이나 알고 싶은 욕망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걸 논하기 이전에 오랫동안 논쟁이 있었죠.

 

1.마음

마음은 어디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이라고 하는 게 가슴에 있다고 생각하게 됐죠.

그래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라이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과학이 발달하고 특히 뇌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한 1980년 이후에

가슴이 아니고 마음은 뇌에 있다. 라고 하는 것들이 정설이 되었죠.

 

그래서 나는 너를 사랑한다가 아니라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이렇게 좀 어색한, 표현이 될 수 있는 것이죠.

 

 

2. 감정

그래서 마음이 뇌에 있다라고 하는 것이 정설이 되었는데

마음에는 감정도 있고 이성도 있고 본능도 있고 이런 게 있을텐데

감정은 어디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뇌의 어디에 감정이 있는가라는 이야기를 하겠죠.

그래서 보면, 뇌는 이렇게 삼중구조로 되어있는데

가장 안에 뇌간이라는 게 있고, 그다음에 변연계, 전두엽을 포함한 대뇌피질,

이렇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옛날에는 변연계에 감정이 있다, 이렇게 접근한 거죠.

그럼 이 변연계의 감정이라고 하는 것은 크게 봐서

선조체 <-> 편도체, 이렇게 있다고 보시죠.

 

선조체는 쾌락 신경계입니다.

반대로 편도체는 통점 신경계입니다.

 

신경계라고 하는 것은 신경이 부르르 떠는 것인데

기억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파고 들어가 보면, 신경이 부르르 떨면서 흥분하는 것이거든요.

 

종류가 2가지라는 거죠.

하나는 선조체라고 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쾌락

그리고 편도체라고 하는 곳에 일어나는 통증.

 

편도체, 이게 위험하니까 도피, 회피를 말하는 것이고

선조체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주니까 접근하는 것이죠.

 

선조체에 중요한 내용 중의 하나가 식사와 섹스.

이것은 즐거운 거니까 접근하는 겁니다.

사실은 공격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밥을 막 퍼먹는다든지, 사랑을 공격적으로 할 수 있죠.

 

편도체는 회피를 이야기하니까

신약에서 이야기하는 투쟁, 도피반응. Fightflight, ff반응도 이렇게 보는 겁니다.

이게 감정의 근본이다.

 

쾌락을 억압하거나 위험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사람이 정신적인 신경증을 앓게 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었습니다.

 

그래서 성격도 주로 이런 것들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를 가지고 파악하려고 했었죠.

 

 

3. 뇌의 작동 방식

그런데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더 잘 알게 되면 될수록

되에 작동방식은 서로 연결하더라, 연결하고 상호작용을 하더라,

이렇게 생각을 확인한 겁니다.

 

뇌라고 하는 것은

뉴런이 신경세포가 많아서가 아니고,

신경세포 간의 연결성이 좋을 때 뇌가 굉장히 효율적으로 작동 하더라, 이런 얘기하는 거죠.

 

뇌의 기본은 연결이고 상호작용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사람의 성격, 혹은 감정이라고 하는 것도

단순히 변연계 하나만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뇌는 전체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4. 6가지 정서유형

각 뇌에서 기능영역이 특정할 수 있는 6가지 정서유형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6가지를 또 다시 조금 소분류를 해보면

세 가지는 인식측면

한 가지는 관점

두 가지는 자기조절 능력

 

 

인식능력은 뭐 이런 거죠.

하나는 자기인식

두 번째는 타인인식

세 번째는 상황인식이죠.

 

*자기인식을 담당하고 있는 분야는 섬엽이라고 있습니다.

섬엽은 우리 머리 꼭대기 두정엽 꼭대기 가장 안 쪽에, 가장 가운데 있는 두정엽 바로 밑에 있는 섬엽입니다.

이것은 내부 장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목 아래에 있는 오장육부와 연결되어있는 신경망을 갖고 있어서

내가 어떤 기분인지, 내가 어떤 상태인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만약에 이게 너무 기능이 약화하여 있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면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내 기분을 나도 모르는 겁니다.

자기가 어떤 기분인지, 기분을 표현할 수도 없죠.

 

또 반대로 이게 너무 활성화 되어 있다, 과민하게 되어 있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기 자신에 대한 신호를 너무 크게 해석하겠죠.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건강염려증 같은 것이 생기겠죠.

이게 나아가 공황장애까지도 섬엽과 관계 되어있는 것입니다.

 

*타인인식은 타인을 인식한다는 얘기는 타인을 쳐다봐야 하잖아요.

눈을 맞추고 표정을 읽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시각은 뒤통수, 여기 방추상회라고 하는 데 있습니다.

방추상회라고 하는데에서 타인을 인식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방수상회 기능이 약하면 어떻게 되냐하면 사람하고 눈을 잘 맞추질 못해요.

우리가 샤이하다고 하는데, 샤이를 넘어서서 사람을 보는 게 두려움이죠.

사람을 보면 편도체가 반응을 하는 거죠.

 

방추상회가 잘 작동하지 못하면 사람들이 자폐와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아까 이게 공황증하고 상관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상황인식은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냐. 맥락을 이해하는 건데

이것은 해마, 기억과 관련 있습니다.

해마는 기억만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아닙니다.

 

해마는 기억, 내용뿐만 아니라 맥락도 기억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맥락기억이라고 그러는데

만약에 우리가 PTSD 외상후스트레스 같은 것이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사건이 나에게 굉장히 충격을 주죠.

그러면 해마가 쭈그러듭니다.

해마가 쭈그러들면, 기억은 하는데

그 기억이 일어난 사건과 맥락까지도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냐하면

전쟁터에서 사이렌이 울리면 공습경보니까 숨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은퇴를 해서 길거리를 걷다가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가면

이게 전쟁터인지, 이게 평화로운 시내인지에 대한 이 상황이

아이렌 소리라고 하는 기억의 맥락이 포착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평화로운 마을에서 전투행위 같은 이상한 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상황인식이 잘못되면, 맥락을 기억하지 못해서 맥락.. 된다.

 

앉을 때 설 때를 구분한다.

낄 때 빠질 때를 구분 못 한다.

개념이 없다.

이렇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인식부분은 명확하냐? 또는 명확하지 않냐? 흐릿하냐? 이런 것이죠.

자기인식이 명확하냐? 흐릿하냐?

타인인식이 명확하냐? 흐릿하냐?

상황인식이 맥락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냐? 아니면 맥락을 잃어버린 기억을 갖고 있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관점은 긍정과 관련된 거죠.

전전두엽이 어디하고 연결되어 있는가하면 선조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선조체는 쾌락, 기쁨, 긍정적 경험, 이런 정서와 연결되어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만약 사람이 계속 긍정적이려면 선조체가 기능을 잘 해줘야 하는데

이 선조체는 기쁨, 쾌락을 느끼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 전전두엽이 선조체한테 어떻게 명령하는가 하면

계속 느껴라이렇게 명령을 합니다.

계속 긍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어라”, 유지해라,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것은 우울증하고 상관이 있는데요

우울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뇌과학이 발전하면서 그렇지가 않다.

 

기쁨을 느끼긴 느낀다.

그 사람들도 실험해보면, 좋은 모습 보여주고 그러면 미소 짓고 기뻐한다.

그러나 전전두엽이 지속적으로 그 기쁨을 유지하라라는 명령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지속을 못한다.

그 긍정적인 느낌을 지속하지 못하더라.

 

그래서 관점은 하나인데,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지 못하는 그것은 우울증으로 가고

우울증은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을 지속시키는 능력이 결여된 것이다.

지속하라고 명령하는 전전두엽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자기조절능력

*회복탄력성,

심리학에서 정신적인 건강에서 굉장히 중요한 거죠.

과거의 사건을 겪고 침체에서 얼마나 빨리 제대로 벗어날 수 있느냐하는 게 회복탄력성인데

 

과거의 부정적 기억이니까 편도체와 상관있지 않겠습니까?

곱하기 아까 이야기한 전전두엽. 이렇게 되는 겁니다.(전전두엽 x 편도체)

 

편도체는 과거의 부정적인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전두엽이 이것을 적절히 제어하면

과거의 부정적인 기억을 적절히 제어하면

전전두엽이 역할을 제대로 하는 거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과거의 상처, 과거의 부정적인 정서로부터 빨리 빠져나올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만약에 전전두엽이 편도체를 적절하게 제어하지 못하면

즉 연결성이 약하고 상호작용이 약하면

전전두엽이 편도체를 제어하지 못해서 회복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거죠.

길게 걸리고 제대로 회복을 못하는 거죠.

 

반대로 제대로 작동하면 회복탄력성은 아주 높아지는 겁니다.

 

*집중력

집중력이라는 것이 뭘까요?

집중력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선택적으로 우리가 증폭과 무시를 할 수 있다는 거죠.

필요에 따라서.

뭐를? 우리에게 주어지는 정보.

 

집중력이라고 하는 게 다른 게 아니고

막 시끄러운 속에서도 내가 책을 읽으면 집중해서 내 책에 집중할 수 있다,

이게 집중력이죠.

 

그럴 때 일어나는 행동은 2개입니다.

내가 책에 있는 글자를 증폭시키는 거죠.

그리고 다른 카페에서 막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는 무시하는 거죠.

그것도 선택적으로, 내가 필요한 경우에만.

 

선택적 집중이라고 합니다.

선택적 집둘이라고 하는 것은 나에게 들어오는 여러 가지 정보들 중에서

내게 필요한 것을 증폭하고 내게 불필요한 것은 무시하는 이런 게 되겠습니다.

이것은 전전두엽만 이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생각해봐야 할 게 있죠.

모든 병적인 것을 포함하는 어떤 인식, 관점, 자기조절능력 이런 게 있는데

우리가 성격유형을 이해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는

결국 자기조절능력을 키우기 위한 거잖아요.

 

회복탄력성과 집중력은 결국 행복, 성취와 성공이라는 것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어떤 효과성, 개인이 효과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능력은

결국은 회복탄력성과 집중력에 달려있거든요.

 

그렇다면 6가지 정서 유형에서

아까 감정은 더 이상 변연계 안에서 있지 않다.

감정은 전체적으로 작동한다라고 했을 때

전체적으로 작동하는 것 중에서 전전두엽x3

그리고 해마가 맥락기억을 잃었을 때 전전두엽이 도와줄 수 있습니다.

전전두엽이 이 맥락 기억을 유지하거나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사이랜 소리는 이 사이렌 소리와 다르지 않아라고 질문할 수도 있고,

이해시킬 수 있는 거죠.

여기서도 전전두엽이 상황인식에 굉장히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6가지 정서유형 중에 가장 핵심적인 2개와 나머지 2개 까지도 관점까지도

전전두엽이 다 관여해서 조절 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럼 다시, 뇌는 서로 연결해서 상호작용한다.

여기서는 전전두엽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확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격유형론, 또는 나의 성격이 이렇다라고 했을 때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가 결정론이잖아요.

나는 고정되었어, 나는 이거야라고 할 게 아니라

자기 성격을 개선하기 위해서 전전두엽에 대한 생각을 좀 살펴봐야 한다.

 

 

5. 뇌가소성

우리의 정서를 형성시킬거냐 라고 했을 때에는

뇌의 가소성이라고 하는 희망을 누가 하나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뇌의 가소성이라는 것은 플라스틱을 이야기 하는 거거든요.

플라스틱은 변형이 잘 되지 않습니까?

 

뇌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게 기능이든 영역이든 고정되어 있지 않다.

한 기능이 쇠퇴하면 다른 기능이 고무풍선 부풀어 오르듯이 서로 보상하고 보완해줄 수도 있고

심지어는 한 80% 뇌가 없이 태어나는 사람도

정상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뇌라고 하는 것은 영원히 진화 중이기 때문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

변화하고 있다, 진화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중에서도 뇌의 진화역사 가운데 가장 최근에 나온 신상품, 따끈따끈한 신상품이

전전두엽이죠.

전두엽 앞에 또 하나 붙어 있죠. 전전두엽.

 

이것은 가장 최근에 나온 신상품이기 때문에 일단은 이 전전두엽은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개인차가 매우 크고 아직 완전히 셋업이 안 되었기 때문에

술을 마신다든지, 의식이 혼미하다든지 할 때는

이 친구가 잘 역할을 못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의 정서를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냐?

간단합니다.

전전두엽을 잘 향상시키면 되는 거죠.

 

전전두엽은 어떻게 향상되느냐?

이것도 상식입니다.

경험을 많이 하고, 생각을 의지를 많이 가지고 하는 생각을 많이 하면

전전두엽이 실제로 주름이 깊게 가고 두꺼워지고, 주름이 많이 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확실히 할 수 있는 게 있죠.

, 전전두엽을 단련시킬 수 있다.

그리고 뇌는 그렇게 변화해 갈 수 있다라고 하는 게 이 뇌과학으로 본 6가지 정서유형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전전두엽이 주로 인식에 관여하지 않습니까?

이 감정들을 어떻게, 감정이 인식에서 나온다는 거죠.

이 감정만이 아니라 전전두엽이 의미 있는, 제대로 된 해석과 인식을 하게 해주면

감정은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 적절하게 조절될 수 있다.

 

그러면 나는 그것을 가지고 자기조절이 가능하고

회복탄력성도 높아지고, 집중력도 높아져서

자기효능감이 올라가고 자존감이 올라가고

내 성격과 정서가 안정되고 좋아질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겁니다.

 

오늘은 뇌과학으로 본 정서유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