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24)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만하게 보이는 방법 -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심리기술

Buddhastudy 2022. 6. 27. 19:16

 

 

해야 할 일이지만 막상 나서려니 겁이 날 때가 있습니다.

불안해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기대하고 있는 사람이나 의지하고 있는 사람에게

실망과 불안을 안겨주고

나쁜 사람에겐 약한 사람이란 신호를 던져주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약해서, 스트레스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서

이런 위기를 종종 맞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심리도 안정시키면서 제대로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요?

그 해법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만하게 보이게 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책 <쎄 보이는 기술>을 통해

나의 약한 모습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감추고

동시에 쎄 보이도록 마음을 다잡는 방법.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심리기술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보다 가까이 상대에게 다가간다.

처음 본 사람이지만 상대가 얼마나 마음 약한 사람인지

한눈에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심리학자인 이 책의 저자는 그저 나와의 거리를 보면 된다고 말합니다.

마음 약한 사람은 될 수 있는 한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이야기를 나눌 때도 최대한 몸을 뒤로 뺀 자세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면, 정확히 반대로 행동하면 됩니다.

보다 가까이 상대에게 다가가면 자신만만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밀즈 패터슨은 48명의 대학생들을 둘씩 묶어

학교 내의 화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도록 했습니다.

, 두 사람 사이의 거리를

60cm, 120cm, 180cm, 240cm로 다양하게 조절했습니다.

 

그 결과, 서로 가까이에서 대화를 나누었을 때

상대방에 대해 '밝고 우호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자신감 있고 적극적이란 인상을 준 것입니다.

 

그렇다면 두 사람 간의 거리가 40cm라면 더 좋지 않을까요?

이 부분에 관해 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저는 친한 친구와 같은 사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예의 없는 사람으로 여겨져

불쾌함을 부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의 사적 공간을 무단으로 침입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은 그의 저서인 <숨겨진 차원>에서

동물처럼 인간도 거리를 구분한다고 설명합니다.

동물이 자신의 영역을 침입하면 공격으로 여기듯

인간도 다르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숨겨진 차원>

-친밀한 거리: 15~45cm

-사적인 거리: 46~122cm

-사회적 거리: 122~360cm

-공적 거리: 360cm 이상

 

따라서 가족이나 연인 정도만 다가가는 거리 안으로

불쑥 들어갈 경우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 이때 거리는 문화권이나 도시나 시골 출신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은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이미 읽혔다>에서 밝히듯

국제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일본인은 다가가는데 미국인은 뒷걸음질 치는 모습이

꼭 왈츠를 추는 모습같다고 표현합니다.

 

일본인의 경우 친밀한 거리가 25cm

도시 출신 미국인들이 보통 상대와 46~122cm 정도 떨어져서

대화하는 형태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회의나 회식에서 되도록 팀장보다 멀리 앉으려고 합니다.

마음이 약해서라기보다

부담스럽고 귀찮아지기 싫어서 멀리 피하곤 합니다.

 

하지만 멀리 있다는 것은 보통 적극적이지 않거나

의욕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만일 적극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싶거나 기회를 잡고자 한다면

가능하면 가까운 자리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 약한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탓에

억지로 거리를 둔다고 책은 설명합니다.

하지만 부담스러워도 되도록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비결이라고 책은 강조합니다.

 

이런 행동에 사람들은 아무도 당신이 마음 약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게 된다고 조언합니다.

참고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

이후에는 자신감이 더욱 생겨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2. 천천히 눈을 깜빡인다

눈을 마주쳤을 때 급히 시선을 피하거나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사람은

소심한 사람, 약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이런 인상을 주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책은 상대방과 눈이 마주쳤을 때

가볍게 미소를 짓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합니다.

이때 시선을 거두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근시인데 시선이 흔들리는 버릇이 있다면

안경을 벗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책의 설명입니다.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아

자연스럽게 시선을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만하게 보이는 방법도 바로 여기에서 있습니다.

상대방과 시선이 마주쳤을 때 상대의 얼굴을 똑바로 보면서 눈을 응시하면

만만치 않은 사람, 왠지 일 잘할 것 같은 인상을

주게 된다고 책은 강조합니다.

 

이렇듯 시선을 피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강인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응시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눈을 응시하는 것을 버릇없다거나 공격으로 해석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눈을 부릅뜨면서 위압적으로 보이기 위해

눈에 힘을 준다면 공격적으로 보입니다.

 

저는 진지하게 집중하는 응시로

이러한 부담을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말에 진지하게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응시하는 자세가 상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상대의 눈을 보기 부담스러울 경우

미간을 보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상대의 눈을 응시한다는 것이

어색하고 부담스러운 적이 있었습니다.

 

진지하게 듣는다는 자세보다 눈을 응시해야 한다는 생각에

집중했을 때 응시하는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응시한 눈이 피로해졌고

잠시 눈을 움직이는 것도 부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책을 살펴보니 해결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은 상대방의 시선을 피하지 않는 방법 중 하나로

천천히 눈을 깜빡이라고 조언합니다.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 것은 시선을 피하는 효과가 있어

마음이 가라앉는다는 것입니다.

 

책이 조언하듯

시선을 피하지 말고 5초 정도 눈을 감았다가 뜨는 동작을 반복해 보니

확실히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대의 눈을 응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느긋하게 상대의 시선도 피하면서 부담스러움에서도

탈피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눈을 가늘게 뜬다.

눈에 힘이 있는 사람은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간단한 방법으로 눈에 힘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눈을 가늘게 뜨면 됩니다.

 

책은 단지 눈을 가늘게 뜨는 것만으로

누구든지 눈에 힘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실험에서도 밝혀진 사실로

미국 콜게이트 대학의 캐롤린 키팅은

남녀 12명의 사진을 이용한 실험에서

각 인물의 눈을 15%씩 확대한 사진과

15%씩 축소한 사진을 사람에게 보여주었을 때

눈을 축소한 사진에서는 강인함을 느꼈고

눈을 확대한 사진에서는 온화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상대에게 호감을 주고 싶다면 가능한 눈을 크게 뜨는 것이 좋지만

강인하게 보이고 싶다면 눈을 가늘게 뜨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계속해서 턱을 치켜들어라.

스포츠 감독이나 코치의 경우 불리한 상황에서도

선수에게 턱을 들라거나 위를 보라고

끊임없이 다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들은 턱을 들라고 하는 걸까요?

턱이 아래로 처지면

먼저 정신적으로 승리에서 멀어지고 머지않아

시합에서 패배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책을 설명합니다.

 

행동이 정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고개를 떨구는 자세는 패배자의 자세입니다.

힘이 빠지고 약하다는 신호를

자신과 상대방에게 보내는 꼴입니다.

 

지난 동영상인

'자세 하나로 의욕과 자신감을 높이는 4가지 방법'에서

소개해드린 바와 같이

난이도가 높은 수학 문제를 푸는 실험에서도

어깨를 펴고, 목을 곧추세우고, 턱을 올린 자세로

문제를 푼 사람들이 더 많은 문제를 풀었습니다.

 

'자세가 곧 마음'입니다.

위기에 처했을 때, 포기하고 싶을 때

턱을 치켜들면 마음이 강해집니다.

또한, 강하고 자신만만하게 보이게 됩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턱을 드는 것이 좋을까요?

 

캐나다 맥길 대학과 라벌 대학 연구팀의 실험 결과

각각 턱을 20, 40도 정도 들어 올렸을 때

가장 강한 인상을 주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그냥 턱을 20도에서 40도 정도

들어 올린다는 정도로만 생각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상적인 턱의 각도가 아니더라도

고개를 떨군 것보다 턱을 치켜드는 자세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5. 빨리 걷는다.

스웨덴 린쇼핑 대학의 얀 아스트롬은 20세에서 65세까지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남녀를 불문하고 빨리 걷는 사람이

주위에 좋은 인상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책은 빨리 걸으면 행동이 민첩해지고

일의 생산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합니다.

동시에 의욕도 생긴다고 강조합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느끼게 됩니다.

 

쫓겨서 헐레벌떡 뛰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펴고 턱을 든 상태에서 당당하고 빠르게 걸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책 <쎄 보이는 기술>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만하게 보이는 방법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책은 인간은 누구나 마음 약한 존재라고 말합니다.

자신감 넘치는 사람도 본질적인 의미에서

자신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이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그런 연기를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마음이 약하고, 쉽게 흔들리고, 자신감이 없어도

자신만만하게 보이는 방법을 따라 하면

자신감 넘치는 사람처럼 보이고

더 나아가 그런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상대의 눈을 응시하는 방법과 같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방법도

부담을 줄이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또 다른 비법을 제시해 주어 실용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책과 영상이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