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치매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 알기, 스트레스 해소, 관리하는 방법

Buddhastudy 2022. 7. 5. 19:27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스트레스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면

몸과 마음 모두에 병이 들어서 사람이 망가질 수 있어요.

그렇다보니 '스트레스' 하면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느낌이 먼저 들기 마련인데요.

사실 스트레스는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로 나뉩니다.

 

좋은 스트레스는

한 개인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게 만들고

몸과 마음에 좋은 영향을 주지만

나쁜 스트레스는

한 개인을 그만 멈춰버리게 만들거나

오히려 뒤로 후퇴하게 만들고

몸과 마음 모두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좋은 스트레스는

굳이 제가 이 시간에 말씀드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스트레스'

모두 나쁜 스트레스라고 생각해서 들으시면 되겠어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 모두를 아프게 만들어요.

오랜 기간 스트레스를 받아 오거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에 걸릴 수 있어요.

몸과 마음 모두에 병이 생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기분이 우울해지고 의욕이 저하되는 '우울증'

잠에 쉽게 들지 못하거나 자꾸만 잠에서 깨는 '불면증'

갑작스러운 공포와 불안, 가슴 두근거림, 질식감이 생기는 '공황장애'

검사상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두통, 속쓰림, 관절통 등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불편한 '신체증상 및 관련장애'

그 밖에도 많은 병이 유발될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사람은 살아있는 한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외부로부터 혹은 내부로부터 끊임없이 자극을 받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이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스트레스 때문에 몸과 마음이 아프고 힘든 분이 계시다면

이 영상을 차분하게 끝까지 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트레스"라는 말은 원래 19세기 물리학 영역에서

'팽팽히 조인다' 라는 뜻의 Stringer라는 라틴어에서 기원되었는데요

현대에 들어와서는

적응하기 어려운 자극을 받을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

그리고 이 자극에 대해서 안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반응

이라고 정의됩니다.

 

스트레스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우리 일상에 항상 존재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항상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2. 자극에 의해 발생합니다.

스트레스는 외부 또는 내부의 자극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외부 요인으로는

1) 사회적 환경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직장상사, 동료, 부하직원과의 갈등, 교우관계, 대인관계 문제, 배우자, 부모님, 자녀 등의 가정 안에서의 갈등

너무 과다한 업무량, 업무시간, 부담이 큰 업무, 부족한 휴식시간, 회복시간 등이 있겠으며

2) 개인적인 사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는

계속되는 일, 가사에 따르는 피로, 노화, 질병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 실직 또는 해고로 인한 경제상태 악화

취직실패, 승진누락으로 인한 자존심 하락

실연, 결혼, 이혼에 따르는 상실감 등이 있습니다.

 

*내부 요인으로는

1)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과음, 흡연, 불규칙한 수면, 과다한 스케줄 등과 함께

2) 부정적 개인성향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이유없는 자기비하, 비관적인 생각, 너무 심한 일 중독, 완벽주의 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 모두에 병을 일으키는데요

먼저 신체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내과 입원환자의 70% 정도가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다는 결과가 있는데요

이처럼 스트레스는 신체질환의 발생, 악화에 중대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스트레스가 신체질환을 유발, 악화시키는 이유는

심한 스트레스가 있을 때 신체 방어기능이 망가지면서

저항력, 면역력이 저하되어 평상시라면 걸리지 않을 여러가지 질병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편두통, 긴장성 두통, 스트레스성 위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 어깨, 허리 등의 관절통증 등

이 밖에도 아주 다양한 신체질환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 악화됩니다.

 

*그 다음으로 정신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말씀드릴텐데요

이 부분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들 아시다시피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 아주 다양한 정신질환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제 현재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지 스스로 평가하는 시간을 잠시 가져볼게요.

지금 보여드리는 표를 보시고 해당하는 항목에 체크해서 총점을 계산해 보세요.

 

1. 예상치 못했던 일 때문에 당황했던 적이 얼마나 있었나요?

2. 인생에서 중요한 일들을 조절할 수 없다는 느낌을 얼마나 경험했나요?

3. 신경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얼마나 경험했나요?

4. 당신의 개인적 문제들을 다루는데 있어서 얼마나 자주 자신감을 느꼈나요?

5. 일상의 일들이 당신의 생각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얼마나 경험했나요?

6. 당신이 꼭 해야하는 일을 처리할 수 없다고 생각한 적이 얼마나 있었나요?

7. 일상생활의 짜증을 얼마나 자주 잘 다스릴 수 있었나요?

8.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얼마나 자주 느꼈나요?

9. 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일 때문에 화가 난 경험이 얼마나 있었나요?

10.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아서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을 얼마나 자주 경험했나요?

 

총 점수가 13점 이하라면 정상적인 스트레스 상태입니다.

하지만 14점 이상인 경우에는 이미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상태이며

17점 이상인 경우에는 정신과적 질환 또는 신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며

19점 이상인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1.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함께 건강한 생활리듬을 유지한다.

다소 뻔한 이야기이지만

일정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생활리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건강한 식사습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이 큰 도움이 됩니다.

수면은 일반적으로 6-8시간 정도 하는 것이 권장되며

운동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한 번에 30-1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2.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도록 노력한다.

완벽주의, 비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고

충분한 휴식과 함께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또는 성공에 대한 과한 불안감 때문에

일만 하다가는 얼마 가지 못해 결국 지칠 것입니다.

누구든 성공하기 전에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친다는 것을 인지하고

미리부터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단정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의 누군가가 성공했다는 말을 들으면

부러움과 함께 덜컥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불안이 들 수 있는데요

실수 또는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개선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낙관적으로 사고하고

한 걸음 한 걸음 교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3. 주변 사람들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대화한다.

가족 또는 친구와 만나서 자신이 현재 처한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도움 및 조언을 받는 것입니다.

사람은 절대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듯이 절대로 혼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을 만나서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 받다보면 기분은 한결 나아지고

그런 과정에서 웃음이 나오면 그것 자체가 훌륭한 치료가 됩니다.

웃음은 천연 진통제라고 불리는 엔도르핀을 분비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다양한 신체질환 호전에 큰 도움이 돼요.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스트레스는 무엇인지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 알려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