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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멘토 임작가] 규율의 확립 - 아이 앞에서 부모의 권위를 세우라 3편 - 생각하는 의자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1)

Buddhastudy 2022. 7. 6. 19:36

 

 

 

지금까지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아이와 토론을 통해서 합의를 하고

구체적인 합의안에 따라 규칙을 세워서

아이가 그 규칙을 지키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었어요.

 

그다음으로 아이가

그 규칙을 계속 잘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강의들에서 학습한 행동주의 심리학의 조작적 조건형성 이론에 따르면

어떤 행동을 강화하고 싶으면 강화물을 사용하면 되고

어떤 행동을 약화시키고 싶으면 벌을 사용하면 된다고 했었어요.

 

이 개념만 잘 활용하셔도

아이의 행동에 대한 훈육을 아주 효과적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벌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려해보죠.

벌은 어떤 행동을 안 하게 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었죠.

 

아이가 나이가 어릴수록 가장 적합한 벌 중 하나는

생각하는 의자로도 유명한 타임아웃입니다.

타임아웃이란 개념은

아써 스타츠라는 미국의 심리학자가 처음으로 제안한

행동주의 심리학에서 나온 행동수정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타임아웃이란 생각하는 의자와 같이 아이가 규칙을 어겼을 경우

아이를 의자에 앉게 해서 몇 분 동안 행동에 대한 자유를 박탈하는

일종의 벌입니다.

 

이것이 벌인 이유는

그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 동안 아이의 자유를 박탈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이 입장에선 아무것도 없는 벽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꽤나 힘이 드는 일입니다.

 

성인들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생각하는 의자가 아이를 정서적으로 혼자 고립되게 해서

정서적인 학대에 가깝다고 말하거나

어떤 육아전문가는 이것이 집단성을 중시하는 동양권 문화에선 잘 안 맞는 육아 방식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건 너무 오버해서 이 개념을 확대하여 해석한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단편적으로 이 개념을 평가한 것입니다.

 

세상 이치가 다 그렇지만

잘 쓰면 약이고 못 쓰면 독이 되는 겁니다.

많은 약품들 중엔 마약류로 관리되는 약들이 있는데

오용되는 것이 문제지

그 약들 자체엔 문제가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에요.

 

그리고 오히려 아이랑 실랑이를 벌이면서 기 싸움을 할 때

부모 자녀 간의 관계가 부정적으로 변하고

아이에게 더 큰 피해가 가는 것이지

 

생각하는 의자는

부모가 물리적으로 아이와 실랑이를 벌일 필요가 없게 해주는

아주 간편하고 효과적이며 깔끔한 행동수정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또 아기가 태어나서 성인으로 자라나기까지의 성장과 관련한 심리사회적인 특성들은

문화적인 차이와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아이가 부모의 권위에 순종해야 하고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은

전세계 어디를 가나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자녀 양육의 원칙 아니겠습니까?

 

예컨대 서양인 아이나 동양인 아이 모두

규율에 잘 순응하는 것을 배우는 것은 필수적인 일입니다.

더군다나 심리학의 대부분은 다 서양에서 왔습니다.

단지 우리가 지금 시점에서 관심이 있는 것은

아이가 규칙을 어길 때

어떻게 하면 힘들이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며

행동주의 심리학에 기반한 타임아웃이

분명히 효과가 입증되었기 때문에 이 방법을 잘 활용하겠다는 것이지

아이를 정서적으로 학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사랑하니까 규율에 순응하도록 훈련시키기 위해서 타임아웃을 사용할 수 있고

따라서 타임아웃은 잘 쓰면 약이 되는

아주 좋은 훈육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가 규칙을 어겼을 때

생각하는 의자에 아이를 앉게 하면 그 효과가 즉각적입니다.

타임아웃을 통해 아이가 놀랍게도 나쁜 행동을 안 하게 돼요.

 

그럼 생각하는 의자를 사용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아이에게 어떤 규칙을 어겼을 때

생각하는 의자에 일정 시간 동안 앉아 있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아이가 규칙을 어겼을 경우

아이에게 어떤 규칙을 어겼는지를 알려주고

따라서 생각하는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생각하는 의자에 아이를 앉게 하고 자리를 피합니다.

 

-세 번째로 타임아웃 시간이 끝나면

아이에게 의자에서 나와도 좋다고 말해주면서

타임아웃을 끝냅니다.

 

기본적으로 이 세 개의 스텝이

생각하는 의자 사용법의 전부입니다.

 

아이 입장에선 생각하는 의자에 앉게 되면

지루하고 외롭기 때문에

생각하는 의자에 앉아 있는 일이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고

따라서 생각하는 의자에 앉기 전에 했던 자신의 행동을 점차 안 하게 되는 거예요.

 

규칙을 어기면 의자에 앉게 되고

의자에 앉으면 싫으니까

규칙을 안 어기게 되는 것이죠.

 

이건 참으로 간단하고 간편한 훈육방법입니다.

타임아웃은 아이가 만 3세가 되었을 때부터 사용하시고

보통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타임아웃 시간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3세는 3, 4세는 4, 5세는 5, 6세는 6분이 적당합니다.

생각하는 의자를 세팅하실 땐

부모가 아이가 앉아 있는 모습을 잘 확인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적당하고

아이의 주의를 빼앗을 수 있는 시각적인 자극을 주는 환경이어서는 안 됩니다.

 

장난감이 훤히 잘 보이는 공간에 아이가 앉아 있으면

타임아웃 효과가 확 떨어집니다.

장난감을 구경하는 아이에겐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벌로 느껴지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아이가 앉아 있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타임아웃 동안 알람시계나 모래시계를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는 시간을 보면서

자신의 벌이 언제 끝나게 될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앉아 있는 시간을 참으면서 기다릴 수 있거든요.

 

타임아웃이 끝나고 나서

아이가 불쌍해서 아이를 안아주고 애정을 표현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애정 표현은 평소에 해주시고

타임아웃과 관련해서는 바로 애정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 그럴까요?

 

 

--타임아웃 후 아이를 안아주면 안 되는 이유?

 

부모의 애정에 굶주린 아이들일수록

타임아웃 끝에 받게 되는 부모의 애정이 그리워서

일부러 문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엄마는 아이가 떼를 쓰고 짜증내며 우는 것이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더랍니다.

그래서 이 아이와 엄마의 상호작용을 관찰해보니까

엄마가 아이를 혼낸 다음에 불쌍해서 안아주면서 애정 표현을 듬뿍 해주는 거였어요.

 

아이 입장에선 그게 좋으니까

엄마에게 비록 혼날지언정 떼를 쓰고 짜증내고

우는 행동을 계속 더 심하게 했습니다.

이런 게 바로 악순환이죠.

 

그래서 심리학에 관한 지식이 없으면 이렇게 부모가 고생하는 겁니다.

타임아웃은 아이가 규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그 목적입니다.

그래서 규칙을 어기면

의자에 앉게 하는 것이 타임아웃의 거의 전부입니다.

 

아이가 부모와 합의된 규칙을 어겼을 경우

의자에 앉게 된다는 것을 아이가 습관처럼 기억하도록 해주는 것이

타임아웃의 목적 전부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 자꾸 그러면 생각하는 의자에 앉게 할거야라고 협박하지 말아야 합니다.

타임아웃을 쓸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부모의 기분에 따라 하는 게 아니에요.

 

아이가 규칙을 어겼으면

의자에 앉게 하면 되는 것이고

그걸로 끝이 나야 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려고 생각하는 의자로 협박하시면 안 된다는 거예요.

 

아이에게 그런 식으로 협박을 하면

아이는 그런 협박을 받기 전까지 문제 행동을 계속 하게 될 겁니다.

왜냐하면 협박을 받기 전까진

그 문제 행동을 해도 된다는 걸 학습하게 되거든요.

협박하는 말이 나오기 전까진

생각하는 의자에 앉지 않는다는 것을 학습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소위 여러분의 아이가 여러분을 간 보게 되는 거예요.

자녀양육을 왜 그런 식으로 합니까?

 

그냥 아이가 규칙을 어겼으면

규칙을 어겼다는 자세한 맥락을 설명 해주고

의자에 앉게 하시면 돼요.

 

그게 타임아웃 사용법의 거의 전부입니다.

생각하는 의자가 복잡하게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