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멘토·코딩교육

[인생멘토 임작가] 부모 자신의 나쁜 습관 교정법

Buddhastudy 2022. 7. 28. 19:10

 

 

 

이번 강의에선 관점을 달리해서

아이의 행동을 바꾸려면 부모의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행동주의 심리학 관점에서 해석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모가 스스로의 행동을 바꾸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번 내용을 통해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아이가 조용한 도서관에서 뜁니다.

뛰어선 안 되는데 뜁니다.

여러분은 설마 '애들이 도서관에서 뛸 수도 있지' 하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사람들이 조용하게 책을 보고 있는 도서관 같은 공공장소에서

애들이 뛰어선 안 되잖아요.

그러면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우선 아이는 공공장소에서 왜 뛰는 걸까요?

뛰고 싶으니까 뛰겠죠.

 

뛴다는 것이 아이한테는 재미있는 거예요.

아이한테는 뛴다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연스럽게 우리의 욕구에 충실하게 마음대로 행동을 하게 된다면

이 사회가 어떤 모습이 될지 한번 상상해보세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스마트폰의 볼륨을 최대로 해놓고

드라마나 야구 경기 보시는 분들 있어요.

 

심지어 냄새나는 음식을 먹는 분들도 있죠.

가끔 좌석 밑에 마시고 버린 커피 플라스틱 컵들을 보기도 합니다.

거리에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들 너무 많아요.

 

사람들은 왜 그런 행동을 할까요?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뛰는 행동이랑 비슷한 이유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겁니다.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본인한테 이득이 되니까요.

 

그러나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게 되면

우리 사회는 이렇게 끔찍해질 겁니다.

 

그래서 공중도덕이 필요한 것이고

사회적인 에티켓이 필요하고

상대를 배려해주는 도덕적인 행동이 필요한 것 아니겠어요.

그런 인간적인 에티켓 규칙이 없으면 이 세상에서 정말 살기 싫어질 겁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에게 각각의 사회적인 상황과 장소에 걸맞은

적합한 행동을 훈육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도서관 같은 공공장소에서 뛴다면

뛰지 말라고 말해주어야겠죠.

그리고 여러분의 한마디 말로 아이가 뛰는 행동을 멈추고

그 다음부터 뛰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평소에 아이의 행동에 대한 훈육을 아주 잘해왔다고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이 뛰지 말라는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뛰는 행동을 한동안 지속하거나

아이가 부모의 눈치를 보면서 뛸지 말지를 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면

여러분의 평소의 훈육은 실패한 겁니다.

 

여러분의 말이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는데 있어서 즉각적인 효과가 없다면

여러분은 아이에게 권위가 없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군대에서 상관의 명령을 복종하지 않는 것이 상상할 수 있는 일인가요?

부하들은 일단 무조건 상사의 명령을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군대에서의 규칙이기 때문이죠.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도 부모의 말에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의 '' ''를 의미해야 하고

'아니오' '아니오'를 의미해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뛰지 말라고 말을 했으면 아이는 뛰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가 부모의 간을 보게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다른 손님들도 많은 식당에서 놀다가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드러누워서 빽빽거리며 짜증을 내며 폭발합니다.

이런 상황에선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겠습니까?

 

우선 저런 상황에까지 갔다는 것은

이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훈육이 평소에 굉장히 잘못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규율이 잘 잡힌 아이들은

절대로 공공장소에서 드러눕거나 감정적으로 폭발하지 않습니다.

규율이 잘 잡힌 아이들은

자기를 스스로 잘 조절할 수 있고

자신이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이 발생해도

그런 상황에서 부모와 잘 조율하는 법을 평소에 부모로부터 잘 훈련받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폭발해서 과격한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는 것은

평소에 부모의 훈육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행동주의 심리학에서 배운 기본적 개념들을 바탕으로

평소의 훈육방식을 분석하고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확인된 문제점들을 고쳐야 합니다.

문제점들을 고치지 못하면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은 자신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에 계속 빠질 것이므로

나중에 성장하면서 큰 불리함과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식당 바닥에 누워 빽빽거리면서 폭발했다는 것은

부모의 말이 이 아이에게 영향력이 별로 없다는 뜻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권위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순간부터라도

이런 부모는 자신의 권위를 잘 확립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이 경우엔 빽빽거리는 아이에게

더 이상을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평소에 차분한 상태에서 합리적인 설명이 필요할 때엔

아이에게 조곤조곤 합리적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지만

이렇게 평소의 훈육방식이 잘못되어

패턴적으로 과격한 행동을 빈번하게 하는 아이들을 잘 다루려면

우선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행동주의 심리학의 기본을 철저하게 학습하고

본인의 훈육방식에 큰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부모가 육아서적이나 방송에서 봤던 내용들을 단지 가볍게 보고서

자신의 훈육방식을 바로 바꾸기는 어렵다는 문제가 있어요.

 

아이에게 나쁜 습관이 형성된 것은 부모에게 책임이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된 원인은

부모도 습관적으로 패턴적으로

본인이 잘못된 행동으로 아이의 행동에 대처했기 때문입니다.

 

, 아이에게 나쁜 습관이 형성된 것은

부모에게 나쁜 습관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런 본인의 나쁜 습관을 부모 스스로도 바꾸기가 무척 어렵다는 거예요.

 

오랜 기간동안 형성된 나쁜 습관을

책 몇 권 봤다고 강의 몇 개 들었다고 바로 바꿀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습관을 바꾸는 일엔 엄청난 에너지가 소요됩니다.

사람은 원래 편한대로 습관대로 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것이 에너지가 덜 들고 그래서 수월하고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방식을 잘 안 바꿉니다.

그런 습관이 자신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사람이 굳이 에너지를 써가며 그 습관을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문제행동을 보고

아이의 행동에 집중하기 이전에

우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부모의 행동 때문에 아이가 그런 습관을 가지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의 예에서 나온 것처럼

떼를 쓰는 아이를 심하게 혼내고

불쌍해서 안아주는 행동을 한 것은 엄마입니다.

 

이때 엄마는 자신의 행동이

아이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고

무지한 가운데 그런 행동을 했기 때문에

아이가 엄마에게 더 떼를 쓰는 행동을 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아이의 행동을 바꾼다기보단

부모 본인의 행동을 바꿈으로써 아이의 행동을 바꾼다는 것이

행동주의 심리학 개념에 더 부합하고 실제적으로 더 큰 효과성을 보장합니다.

 

부모 본인의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나 본인의 행동을 바꾼다는 것은 굉장한 에너지가 소요되는 일이므로

단순하게 육아서적이나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본인의 습관을 교정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부모가 육아서적에 있는 것들을 따라하다가

금방 자신의 원래 습관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육아서적은 읽을 때에만 반짝하고 금방 까먹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에요.

 

따라서 부모는 검증된 자녀교육 방식을

철저하게 온전히 학습하셔야 합니다.

 

지난 강의에서 생각하는 의자를 잘못 사용하는 엄마들의 예들을 언급해드렸습니다.

그 엄마들은 타임아웃이란 개념을 들어보긴 했지만

그 개념에 대해 온전히 학습되지 않은 상태에서

생각하는 의자를 적합하지 않은 상황에서 잘못 사용했기 때문에

오히려 생각하는 의자를 사용하지 않음만도 못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아이에게 뭔가를 시도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아이가 테스트 대상이 아니지 않습니까?

 

언제까지 여러분의 아이가 어린아이로 있을까요?

10, 15년만 지나면 아이가 곧 성인이 됩니다.

그렇게 아이가 커버리면 다시 어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 부모 때문에 입었던 손해는

그 아이를 평생 괴롭히게 될 겁니다.

 

미국에선 초등학교 3학년 때

그때 나이에 걸맞은 읽고 쓰기 능력이 갖춰지지 않으면

18살 때 감옥에 갈 확률이 25%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올바른 시작, 유리한 시작, 좋은 출발을 하지 못한다면

누구나 어려움에 봉착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에게

유리한 시작점과 좋은 출발점을 선물해주지는 못할망정

손해를 끼쳐서는 절대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