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

[명상의 모든 것] 자존감 높이는 세 가지 쉬운 방법

Buddhastudy 2022. 8. 16. 19:37

 

 

 

자존감에 대한 일반적인 방법에 앞서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 세 가지를

먼저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상의 고급단계에 들어가면

마음이 우주적으로 확장되는 엄청난 스케일의 공부까지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려면 마음이 가벼워져야 하는데

먼저 마음의 상처나 집착, 이런 것들이 다 해소가 되어야 됩니다.

상처 받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죠.

똑같이 배신을 당해도

어떤 사람은 그게 평생의 상처가 돼서 사람들을 불신합니다.

어떤 사람은 금방 회복해서

오히려 그 경험이 자양분이 되는데

이것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이 회복탄력성도 자존감, 자기 사랑에 많이 좌우되죠.

 

그러면 어떻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까요?

보통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은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기도 하죠.

 

근데 말은 쉬운데 맘대로 되지 않죠.

이건 뭐

'성적을 높이려면 문제집을 많이 푸십시오' 이런 얘기와 동일 합니다.

그것이 안 되시니까 이렇게 유튜브도 찾아보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쉬운 방법부터 단계적으로 찾아가는 방법도 필요합니다.

 

일단 자존감의 원리에 대해서 이해하는 방법은

마음의 원리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아주 순수하고 맑은 마음의 상태였죠.

이 마음에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경험으로 인해서

나에 대한 관념, 나에 대한 이미지가 쌓이게 됩니다.

 

무시나 소외 등을 경험하게 되면

나는 쓸모없는 존재,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존재라는

자기 관념을 마음 속에 쌓게 됩니다

 

반대로 무분별한 칭찬도 왜곡된 자기 이미지를 갖게 하죠.

나는 칭찬을 받아야만 쓸모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주변의 인정에 목마르게 됩니다.

 

또 착해야 한다, 라는 주입을 많이 받으면

자신의 욕구를 부정하고

타인에 대한 희생을 우선시하게 됩니다.

이것도 균형이 있다고 할 수는 없죠.

 

이런 식으로 오랜 반복을 통해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자기를 사랑하려면

자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는

경험을 계속해야 됩니다.

그 방법들을 익히고 평상시에 적용을 하면 되겠죠.

 

일반적이고 체계적인 방법들이 있지만

오늘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방법이긴 한데

적용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매일 나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쌓이는 환경이라면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폭언을 듣는 경우가 많거나

따돌림을 당하거나 하는 좋지 않은 환경이라면

내가 멘탈이 강하면 문제가 없지만

자존감이 낮아지는 곳이라면

이직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일이죠.

사실 요즘 같은 시기에

일자리를 바꾸는 것도 쉽지는 않은데요

미니멀리즘 측면을 고려해 보신다면

선택의 폭이 약간 넓어지실 수는 있습니다.

 

그 대신에 수입이 적더라도

쾌적한 일을 찾아 보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도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월 200만원씩 버는 것보다

공기 좋은 시골에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월 100만원씩 버는 게

훨씬 더 삶의 질이 높을 수가 있죠.

 

장기적으로 볼 때는

경제적으로 더 이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교통비나 식비, 출퇴근에 낭비하는 시간, 스트레스를 풀려고 먹거나 쇼핑하는 돈

공해와 스트레스가 몸에 누적되서 나중에 지출될 수 있는 치료비

그리고 그로 인해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금전적으로도 결코 손해 보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매년 안 바꾸고, 옷을 덜 사고,

작은 집에 사는 대신에 여유시간을 많이 가져서

삶의 질을 높인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또 주변환경에서 자존감에 해로운 인간관계는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폭력이 있는 관계는 자존감을 최악으로 만듭니다.

그런 상황을 그냥 용인하면서 있는 것도

사실은 내가 나를 존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기도 하고요.

 

또 내가 잘 되는 것을 질투하는 사람, 비꼬는 사람들을

굳이 주변에 가까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이것도 내가 강하면 관계없지만

자존감이 계속 낮아지는 경우라면 큰 스트레스가 되죠.

 

이런 관계를 정리하려면

소외될까 봐 두렵고 이럴 수 있는데,

그것은 과정이고

내가 자존감이 잘 만들어지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됩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리게 되기 때문이죠.

 

 

--둘째로, 의존하지 않고 자립하는 마음을 길러야 합니다.

어딘가에 의존을 한다는 것은

내가 스스로 서 있지 못하다는 것인데

이래서는 자존감이 생길 수가 없죠.

 

크게 세 가지

정신적, 경제적, 신체적 자립이 필요합니다.

 

1) 정신적 자립입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지 못하고

배우자나, 부모의 영향을 항상 받는 것입니다.

마마보이, 이런 것과 같은 것이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좋은 책을 많이 읽고

특히 사색을 많이 해서

자신만의 좋은 가치관과 통찰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나의 시야가 넓어지게 되면

판단을 남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에게 조언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되죠.

 

또 정서적 자립이 안 되는 것으로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항상 곁에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실 외로움은 피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다, 라는 사실을 알고 노력하면

좋아질 수가 있습니다.

 

외로움은 인간 본연의 모습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함께 있다고 근본적으로 해소되는 것이 아니죠.

 

자립의 두 번째) 경제적 자립입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벌어서 먹고살 수 있는 능력은 돼야겠죠.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성인이 되어서까지

부모나 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면서 산다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물론 주부분들과 같은 경우에

가사노동을 하는 것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한 부분이 됩니다.

 

3) 신체적 자립입니다.

몸이 약해서 병원이나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관심을 갖고 돌보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자립이 되어야 자존감뿐만 아니라

마음공부에도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기본조건이 됩니다.

 

 

--자존감의 세 번째로는

대인관계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자존감이라는 것이 나에 대해서 쌓인 누적된 이미지라고 했죠.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서 나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이면

그것이 내 안에 내 이미지로 많이 쌓이게 되고

또 부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이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내 안에 많이 쌓이게 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대인관계를 능숙하게 해서

주변에서 존중을 받는다면

그것이 나의 자존감의 일부로 또 쌓이게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이것은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 자존감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살아가는 과정에서

대인관계에 대해서 못 배웠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럴 수도 있는데

대인관계가 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공부와 훈련을 통해서도 충분히 발달시킬 수가 있습니다.

 

대인관계나, 소통을 잘하는 화법 등은

금방 적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까지 말씀드린 방법 중에서

제일 쉬운 것이라고 할 수도 있죠.

 

대인관계의 고전에 '카네기 인간관계론' 이라는 책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데 필요한 굉장히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죠.

한 번쯤 읽어보시고 실천해 보시면

자신을 바꾸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한 타인과의 긍정적 피드백이

자신의 자존감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요.

 

다음 시간에는 일반적인 자존감 향상 방법에 대해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상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