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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야 산다] 최고의 리더십은 솔선수범! - 정철화 박사

Buddhastudy 2022. 8. 22. 18:59

 

 

 

항해하는 배의 폭풍우가 몰아칠 때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게 선장이지요.

 

특히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서

기업의 매출이 줄어들고 투자 여력도 없는 이 현실 앞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 기업의 최고 리더인 대표이사지요.

 

, 잔잔할 때보다도 폭풍우가 몰아치는 그 위기에서는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사회생활에서 역할을 잘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가진 것을 잘 팔아야 인정받고 살 수 있는 사회이지요.

 

대학교수는 학문을 팔고

기술자는 기술을 잘 팔고

영업맨은 물건을 잘 팔아야 제 역할을 하는 사람이지요.

 

 

그렇다면 리더는 무엇을 팔아야 할까요?

리더는 리더십을 파는 상인이 되어야 하지요.

 

그러면 리더가 리더십을 잘 팔기 위해서는

우선 리더십이 뭔가를 알아야겠지요.

리더십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학자마다 여러 가지 내세우는 것이 있지만

제가 키워드만 골라서 아주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리더십이란

미래의 나아갈 가치관을 제시하고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조직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라는 것이지요.

 

잭 웰치가 상을 받았는데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로 선정되어서 상을 받았지요.

 

시상식장에서 기자들이 잭 웰치 회장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회장님, 리더십!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렇게 얘기하니까

아주 간단하게 답한 내용이 있습니다.

 

나의 리더십 비결은 딱 한 가지 입니다!

나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알고

그리고 전 직원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언급했지요.

 

부하들은 상사가 하는 대로 따라 하려고 노력하지요.

상사의 업무 방식이 매뉴얼이라 생각하고 따라하는데

그 매뉴얼이 아주 철지난 것이거나 고물인 경우가 있지요.

 

상사가 전혀 자기혁신을 하지 않고

몇 년 전에 하던 그대로 업무하는 방식을 보여주면

그것을 먹은 부하에게 치명적인 독약을 먹이는 것과 같지요.

 

 

리더십에는 여러 가지 학설이 많지만

가장 빨리 효과를 보는 방법이 있는데 여러분 아십니까?

 

그것은 말보다도 몸으로 보여주는 솔선수범 리더십이지요.

어떻게 하는 것이 솔선수범 리더십일까요?

 

--첫 번째는 부하들의 입장에 서서 그 마음을 헤아려보고

몸으로 행동하는 리더십입니다.

 

2차 세계 대전 중에 동남아시아의 연합군 최고사령관으로서

일본에 점령되었던 미얀마 탈환 작전을 성공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낸 '루이스 마운트배튼'이라는 장군이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에 루이스 마운트배튼 장군의 사열을 기다리면서

1개 대대가 정렬해 있었는데 장교들은 다 우비를 입고 있었지만

사병들은 레인코트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비에 흠뻑 젖어 있었지요.

 

마운트배튼은 다른 장교와 마찬가지로

레인코트를 입고 차에서 내렸는데

사열대 앞으로 가다가 다시 차로 돌아가서

레인코트를 벗고 사열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병사들은 환호를 하면서

저 장군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기꺼이 바치겠다는 존경심을 가지고

장군이 이끄는 리더십을 잘 따라 한 결과

난공불락의 미얀마 탈환 작전을 성공했다고 합니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이지요.

 

 

--둘째는 군림하지 않고 먼저 낮아져서 행동하는 리더십입니다.

사마천 사기에 나오는 유명한 장군 아시나요?

오기장군이라는 사람인데요

 

이 분은 부하들하고 옷도 똑같은 거 입고

같이 먹고, 또 같이 걷고, 말도 타지 않는 그런 장군이지요.

 

어느 날 한 병사의 몸에 종기가 났습니다.

그 종기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서 제거해주는 장군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오기장군처럼 할 수 있나요?

 

아들이 오기장군의 헌신으로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 병사의 어머니가 통곡하면서 슬피 우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이 나았는데 왜 어머니가 좋아하지 않고 저렇게 울까?

아마 감동의 눈물일 거야,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그 병사의 아버지도 오기장군이 고름을 빨아주어 나았다 말하면서

어머니가 계속 우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남편도 오기장군의 그 은혜를 보답하려고

최전선에 앞장서서 나가 싸우다가 전사했기 때문에

이제 우리 아들도 오기장군의 저 은혜에 보답하려고

최전선에 가려고 하면

결국은 아들을 잃게되니 어쩌나, 라고 하며 울었다는 것이지요.

 

 

--세 번째, 하기 싫어하는 일을 먼저 몸으로 해 보이는 리더십입니다.

정돈 안 된 것들이 눈에 보이면은

말로 시키지 않고 그 자리에서 상사가 바로 고치면

직원들도 바로 따라서 고치지요.

 

안산에 있는 도금회사 제이미크론에 근무하는 원동희 상무는

아침에 제일 일찍 출근해서

오염된 곳을 직접 대걸레질하면서 청소를 하는 사람입니다.

 

대걸레를 처음에는 한 개 끼워서 청소했지만

좀 더 효율을 올리기 위해서 두 개를 끼우니까

또 부하들도 두 개를 끼워서 따라했지요.

 

그러자 지금은 세 개를 끼우고 청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 상무가 한 번만 하다가 말겠지"라고 생각하던 부하들도

상무가 세달 동안 계속 청소하자

나중에는 팀장들이 걸레를 들고 서서히 참여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제는 직원들도 걸레를 들고 청소를 하기 시작하자

불량제로가 달성되었고 적자를 극복하고

성과급이 풍성한 회사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위기를 극복하는 강력한 힘이 되는

몸으로 하는 리더십

세 가지에 대해서 사례 중심으로 공부해 보았습니다.

 

첫째, 몸으로 행동하고

둘째, 낮아져서 행동하고

셋째,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해 보여라.

 

말로 하면 따지던 부하도

상사가 솔선수범하여 몸으로 보여주면

군말 없이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솔선수범하는 상사의 행동을 자신의 매뉴얼로 삼고

몸으로 보여주며 솔선하는 상사를 존경하게 되고

닮으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멋진 리더십이 발휘되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초격차 회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