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치매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 수면자세로 알아보는 심리와 성격, 잠자는 자세와 무의식의 관계

Buddhastudy 2022. 9. 13. 19:52

 

 

 

이번 시간에는 수면자세로 알아보는 심리상태, 성격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오늘 내용을 잘 참고하시면

여러분의 무의식 상태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에요.

 

수면상태는 대표적인 무의식 상태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심리는 무의식 상태에서 가장 잘 드러납니다.

 

우리가 흔히

"무의식적으로 그랬어!" 라고 하는데

이 말이 어쩌면 심리와 무의식의 관계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일 수도 있겠어요.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뇌는 그저 잠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우리가 수면 중에 꾸는 꿈은 우리의 무의식을 반영하고

이 때문에 정신과 상담에서 꿈은 환자의 무의식을 알게 해주는 훌륭한 도구가 돼요.

 

정신과에서의 꿈 해석은 일반적인 해몽과는 그 성격이 약간 다른데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추가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이 때문에 수면자세 역시 무의식과 관련이 있고

이를 통해 잠을 자는 사람의 현재 심리상태 그리고 성격의 일부를 알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수면자세에 대한 심리 상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미국의 정신과의사 사무엘 던켈과

영국의 수면전문가 그리스 이지콥스키의 이론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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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수면자세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반듯하게 편하게 누워서 자는 자세입니다.

수면 시에 이 자세를 많이 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편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꽤 솔직하고 자유분방합니다.

비밀도 거의 없어요.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분들 중에서 이 자세가 많아요.

 

-다음으로는 반듯하게 누워서 양팔을 가지런히 내리고 자는 자세입니다.

수면 시에 이 자세를 많이 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는

비교적 인내심이 많고 차분한 편으로 다소 내성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책임감이 강하고 규율, 규칙을 잘 지키고 분명한 것을 좋아하고요.

 

-그 다음으로는 반듯하게 누워서 몸 위에 손을 올린 채로 자는 자세입니다.

수면 시에 이 자세를 많이 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고민 내지는 불안감이 약간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인내심이 높아서 혼자 스트레스를 견뎌내는데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반듯하게 누워서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린 채로 자는 자세입니다.

수면 시에 이 자세를 많이 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는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편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친구가 많지만

한편으로는 쉽게 속을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겠어요.

 

-그 다음으로는 옆으로 누워서 몸을 둥글게 한 채로 자는 자세입니다.

수면 시에 이 자세를 많이 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는

누군가에게 보호받고 싶다는 욕구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에요.

평소에 약간 내향적인 성격으로 낯을 많이 가리지만

마음 속은 매우 따뜻합니다.

현재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고 자신의 상황에 걱정이 많을 수 있어요.

속은 여리지만 겉으로는 강한 척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옆으로 누워서 무릎을 살짝만 구부린 채로 자는 자세입니다.

수면 시에 이 자세를 많이 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는

균형 잡힌 안정된 상태로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는 편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의존적이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점잖고 공손한 성격으로 성실하지만

불안이 있을 수 있어서 이를 조절할 필요가 있겠어요.

 

-그 다음으로는 엎드려 자는 자세입니다.

수면 시에 이 자세를 많이 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는

꼼꼼하고 성실한 편이에요.

동시에 활발한 성격으로 사교적이고 정력적입니다.

다만 약간 예민한 부분이 있을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어요.

 

 

잠에 들 때의 수면자세와 잠을 자고 있을 때의 수면자세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잠에 들 때의 수면자세는 의식수준의 심리상태로 볼 수 있고

잠을 자고 있을 때의 수면자세는 무의식수준의 심리상태로 볼 수 있겠습니다.

 

사람은 의식 수준에서 생각하는 자기 상태와

무의식 수준에서 생각하는 자기 상태가 같을 수도 있지만 다를 수도 있어요.

 

만약 여러분의 수면상태가

잠에 들 때와 잠을 자고 있을 때 차이가 크다면

의식에서의 심리상태와 무의식에서의 심리상태가 꽤 다르다는 것이에요.

그 차이가 너무 크다면 그 간격을 좁혀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상, 수면자세로 알아보는 심리 상태, 성격 특성에 대해서 말씀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