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TV] 술 먹고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이런 병에 잘 걸립니다

 

 

 

 

오늘은 제가 술에 대한 이야기 좀 드리고 있는데요

술을 먹고나서 얼굴이 빨개지는 분들이 있잖아요, 체질적으로.

또는 술을 먹었는데

전혀 얼굴색이 안 변하는 분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차이점이 있죠.

옛날에 이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술을 먹고 나서 얼굴이 빨개지는 분들은

간이 나빠서 그런 거다 이런 말을 하는 분도 있었고요

또는 그거는 간 나쁘고 상관없이 체질 때문에 그렇다

이런 얘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드릴 말씀은요

술을 먹고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요

정말 조심해야 될 질병들이 몇 가지 있다는 얘깁니다

 

 

술! 기호식품이죠

근데 이 술이요

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 물질이란 사실 아십니까?

맞습니다.

술은 발암 물질로 지정이 돼 있습니다.

 

그 다음에 술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대사가 됩니다.

대사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인데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1급 발암 물질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우리 몸속에서 많이 쌓이면

이것 때문에 숙취가 일어나는 겁니다.

 

얼굴이 빨개지고 안 빨개지고 차이는

이 알콜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우리 몸속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남아 있느냐에 따라서

얼굴 빨개지고 가슴이 뛰고, 막 머리가 아픈 증상이 심할 수 있는 거구요

이것이 빨리 분해 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빨리 분해되버리면

그런 증상이 줄어들어서 별로 티가 안나는 거죠.

 

그래서 유전적으로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시키는 효소가 많은 분이 있고

적은 분이 있을 겁니다.

그거에 따라서 얼굴 빨개지고, 안 빨개지게 차입니다.

 

그 효소의 이름이 바로 뭐냐면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입니다.

이것이 충분하게 있는 분들은

아세트알데히드가 만들어 지자마자 이것을 빨리 분해시키기 때문에

얼굴이 빨개질 틈이 없이 넘어갑니다.

 

근데 이것이 부족한 사람들은

얼굴이 자꾸 빨개지고, 가슴도 뛰고 머리도 아프고

그런 증상들 숙쉬가 생기는 거죠.

 

그런데 연구자료에 의하면요

국내 우리나라 한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해봤더니

약 40% 정도가 유전적으로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10명 중, 네 명 정도는 우리나라 사람들 술 먹으면 얼굴이 빨개집니다.

저도 마찬가집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은 자꾸 술을 먹게 되면

사실은 얼굴이 안빨개지는 사람들보다

아세트알데하이드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잖아요.

그건 바로 뭘 뜻하느냐?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얘기에서 건강에 나쁘다.

얼굴이 안빨개지는 사람보다 빨개지는 사람은

술을 먹을수록 건강이 더 빨리 나빠진다

이것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한국 우리 국내 연구팀들이 조사해봤더니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요. 그렇지 않는 분들보다

똑같이 술 먹었을 때

대장암 위험률이 자그마치 6배가 올라간다고 되어 있고요

그 다음에 식도암 위험률은요

6배에서 10배까지 올라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만큼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 아세트알데하이드라고 하는

발암 물질에 계속 노출시간이 많은 거고

그것 때문에 이런 암이 더 잘생길 수 있다는 결론을 낸 거죠.

 

자 여기까지 말씀을 드리면

이제는 얼굴 빨개지는 사람한테 자꾸 술을 권하는 것은

그 사람한테 아주 크게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하는 행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이론적으로 다릅니다.

우리는 정말 사람과 사람이 의견이 다를 때도

그 사람이 다른 걸 인정할 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몸 속에 있는 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유전자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이 빨개지는 거죠.

그것들을 서로 다른 걸 인정을 하고

그 사람 한테는 그렇게 힘든 경우에는 술을 권하면 안 되겠죠.

 

그것은 바로 담배를 못 피우는 사람한테

억지로 담배를 피게 하는것과 똑같은 그런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술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한 문화예요.

그래서 억지로 술 먹이는 것도 굉장히 많이 했던 그런 문화지만

저는 오늘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로 얼굴이 빨개지거나

술을 못 먹는 사람한테 절대로 술을 권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정말 그 사람한테 해를 끼치는

그런 행동이 될 수가 있습니다./

 

사실 저도요 40%에 해당됩니다. 얼굴이 빨개집니다.

그래서 저도 술을 잘 못 먹는데

그럴수록 술을 못 먹을수록 억지로 먹으려고 할수록

오히려 몸이 더 나빠지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제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옛날에 학교 다닐 때, 아주 옛날이죠, 벌써 20~30년 전 인데요

그때 대학교 다닐 때

선배들이 억지로 술을 먹이면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문화가 많이 없어졌는데

 

아무튼 이런 술을 억지로 먹이는 것은

정말로 좋지 않은 문화인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드린 말씀

저와 같이 얼굴이 빨개지는 분들

그런 분들일수록 술 많이 드시지 마시고

적절하게 드시고 항상 내 몸을 지키는

그런 분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