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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모든 것] 영성이 높은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갖춘 이것은?

Buddhastudy 2022. 11. 8. 19:10

 

 

오늘은 화면이 달라졌습니다.

그 이유가

그렇잖아도 얼굴이 근엄한데

정보만 딱 핵심적으로 전달해드리다 보니까

많이 딱딱하게 나오는 거 같고

저도 재미도 좀 덜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포맷을 좀 달리해서

동네...ㅎㅎ

동네에 계신 같이 명상하시는 분과 대화하는 컨셉으로

이렇게 한 번 진행해보면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제가 어디 가서 재미가 없다는 얘기를 안 듣기도 하거든요?

그런데도 이 유튜브 영상을 하다 보니까

확실히 재미가 좀 덜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번 시도를 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뭐냐면요

요즘에 생각하는게

문제 해결이 되게 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사업하시는 분들도.

 

우리도 그런 얘기 하잖아요.

수련이라는게 하루하루

자신의 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이 얘기가 있는데

수련이나 명상 쪽에서는 좀 그렇게 하는 편이잖아요, 우리가

그런데 사실은 그것 뿐이 아니라

일상의 모든 것에도 적용이 되더라고요.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까

문제라는 것이 결국은 자기의 부족한 부분으로 오잖아요.

누구는 이게 문제되지만

딴 사람한테는 문제가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문제가 오는 게

자기의 부족한 면으로 오더라고요.

그래서 그거를 해결해 나가는 게

부족한 면을 채우는 것이기도하고

또 진화하는 것이기도 하죠.

 

그래서 일상에서 닥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는가를

적극적으로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진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수련하고 일상이 따로 있지 않더라.

 

그러면 난 무슨 문제가 있나?

이렇게 생각을 해봤더니

아니 유튜브가 이렇게 구독자도 안 늘고 있는데

'PD를 따로 써 봐야 되나' 이런 생각을 했지만

그게 아니라 당장 할 수 있는 일도 있는데

실천을 해보고

거기서 또 피드백을 해서 개선을 하면 되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문제 해결

하루하루 닥친 문제라는 게

꼭 수련상의 일 만이 아니라

내가 어떤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생겼다 하면

사실 그것도 나의 어떤 면 때문에 생기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걸 찾아서 해결을 하고.

 

또 업무면에 있어서 문제가 생겼다

특히 나한테 큰 문제일수록, 내가 해결 못하는 문제일수록

나한테 약한 부분이니까

그걸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발전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문제 해결이 영성의 진화다이런 얘기를 했는데

영성이라는 것이 지난 영상에 말씀드린 것처럼

영성은 영력과 성력으로 나눠진다고 했잖아요

 

성력은

쉽게 얘기하면 바르게 사는 것

본질을 꿰뚫어 보는 것

본질로 들어가는 것

또 순수해지는 것

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영력은

똑똑해지는 것

세상일을 잘 처리하는 것

뭐 이런 거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런 얘기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명상하시는 분들도

세상에서 열심히 살다보면 배우는 게 많다, 이러는데

그럼 그것이 과연 영성의 고른 조화인가?

 

이걸 생각해 보면

저는 약간 영력 쪽에 치우쳐져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문제 해결이 영성을 고르게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를 생각해 보니까

바르게 살면서

주변에 일어나는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것

 

성력만 발전하면 세상 일은 잘 모르고

마음은 바르고 순수한데...

 

또 영력만 발전하면

세상 일은 굉장히 똑똑하게 잘 처리하지만

거기에 바르다는 기준이 없을 수도 있잖아요

돈은 많이 벌지만

편법을 해서 성공하는 사람들,

뭐 이런 것일 수 있잖아요.

 

바르지만 세상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것

이게 영성이 고루 조화된 거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명상하고 수련한다고 해서 다 영성이 고르게 조화되냐?

이렇지는 않는 것 같고.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어떤 사업,

신발 하나 사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신발 하나 선물한다

 

본인도 사업자로 성공하고

세상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들

이런 게 영성이 고루 조화된 거라고 생각되는 거죠.

 

세상적으로도 발전했지만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그래서 반드시 수련한다고 해서 고르게 조화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도 그렇게 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고르게 조화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그럼 세상에서 어떤 직종을 갖냐에 따라서

영역과 성력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렇죠,

직종 개념도 있지만

그 일을 어떤 마음으로가,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중요하겠죠.

 

돈 벌라고

돈 자체가 목적이 되고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목적이 되고

자기가 커지는 것이 목적이 돼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

영력은 발전할 수 있지만

성력은 발전 못 하고 오히려 퇴보할 수가 있고

 

타인을 이롭게 하면서 같이 발전하는 개념이면

그게 영성이 고르게 조화되는 거라고 할 수 있겠죠.

 

 

문제 해결이라는 개념이

영성을 진화시킨다고 했는데

문제 해결 자체를 바라보면

 

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영력을 진화시키는 개념이 많고

타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라면

성력을 진화시키는 개념이 맞겠다.

 

왜냐하면 타인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것이

이타적인 거고 나를 벗어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개념으로 접근하면

내 문제를 해결하고

타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반복될수록

영과 성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겠구나.

 

내 앞에 닥친 문제들을 하루하루 해결해 나가는 것

이것이 영과 성이 고르게 발전하는

생활이자 수련이 되는 방법이겠구나, 이 생각이 들었죠.

 

--

'그러면 테레사 수녀님 같은 경우는 되게 이타적인 삶을 사셨잖아요'

'그러면 그분들은 영력과 성력의 어느 부위에'

'성력에 해당되는 그런 삶이신가요?'

 

일단 성력은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잖아요?

그렇게 베푸는 행동을 하셨으니까.

그리고 그 영향력이 굉장히 컸잖아요

보고 배우는 사람들도 많고.

 

나만 잘하는 게 아니라

나만 어떤 수준이 높은 게 아니라

타인들도 그만큼 끌어줄 수 있을 만큼의 영향력

세상적인 영향력을 발휘했으니까

그런 면에서는 영력도 높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런 쪽으로 볼 때는.

 

결국 종교나, 세속이나, 수행이나 영성이 고르게 발전했다는 것은

내가 수준이 높아지고

타인한테도 그만한 영향력을 많이 끼칠 수 있는가?

이거로 판별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수행쪽이신 분들은 수행이 먼저지만

결국 그 수행의 영향력을 얼마나 넓게 퍼트리냐

그래서 그게 영력이 얼마나 넓으냐가 결정되고

 

세상에 계신 분들은 사실 영력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니까

영력으로 능력을 많이 쌓지만

그 능력을 얼마나 선한 영향력으로 뿌리느냐

이렇게 해서 성력의 척도가 될 수 있겠고.

 

먼저 강조하는게 세상이랑 수행이랑 다르긴 하지만

결국 만나는 지점은 같은 거죠.

 

그 두가지가 조화가 돼서

자기도 선해지고

선한 영향력을 널리 펼 수 있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겠죠.

 

--

(또 궁금한 게 있는데

앉아서만 수행하는 게 또 수행이 아니잖아요?

스님들은 선방에 들어가셔서 수련만 내처하시는 분들보다

밖에 나와 가지고 계속해서 봉사활동

이타적인 활동을 하시면서 느끼는 게 굉장히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수련하시는 분들은 내처 수련으로 깨달음으로 가시지만

밖에서 봉사활동하고 계속해서 그런 이타적인 활동을 하신 그 스님은

굉장히 또 마음 공부가 많이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면 우리 명상하는 사람들도 계속해서 앉아서 명상만 하는 게 아니라

밖에 나와서 몸소 겪어 봐야지

명상이 좀 더 팝콘처럼 확 터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제가 갑자기 들었어요)

 

팝콘처럼 터진다는게, 내 안에서?

 

(내적인 성장, 성장이 크게 일어나지 않을까 그런 의문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봅니다.

또는 아니면 나가서 펴면서 배우는 것이 더 좋은 것이다라고 할 수 없는 것은

개개인의 스케줄에 따라 다르겠죠.

어떤 공부를 해야 되냐에 따라 다르겠죠.

 

더 깊이 들어가실 분이 있을 수 있고

세상에 펴는 것도

자기는 요만큼 됐지만, 요만큼 펴면서 더 알아 가는 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또 선방에 계신 분들은 굉장히 깊이 들어가서

그거 나중에 더 깊은 만큼 더 펼칠 분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깐 선방에만 앉아 있는 것이 반드시 아니고

나가서 펴면서 같이 해야 한다?

이것이 또 반드시 좋은 것이다?

이렇게 얘기할 순 없는 거 같아요.

 

사람마다 다르니까.

무조건 수련만 하는게 아닌 거는 맞겠죠.

 

어느 시점에는 당연히 아는 만큼 전하고

그것이 또 영의 발전, 영력의 발전이기도 하니까

양 날개 같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자기 안으로 들어가서

본질을 찾아내는 것이 성이고

넓게 펴는 것이 영이고

순수해지고, 투명해져서 본래의 자기를 발견하는 게 성력이고

세상을 잘 알고, 똑똑해지고

그것을 넓게 영향력을 펼 수 있는 게 영력이잖아요

지능에 가까우니까.

 

두 가지가 다 돼야

나도 진화하고

타인도 진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거죠.

 

근데 그게 이제 사람마다 다르고

그 깊이도 다를 수 있잖아요.

 

얕은 수준에서 좋은 얘기를 할 수도 있지만

그걸 또 널리 펴는 것도 되게 좋은 일이 될 수도 있잖아요.

그렇지만 더 깊이가 들어가면

더 좋은 것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분이.

 

근데 각자 또 금생에 해야 될 게 다르고

어느 정도나 가야 될지도 다르다 보니까

일률적으로 옳다 그르다 얘기할 순 없지만

대체적으로는 깊이도 깊어지고

그렇게 세상적으로도 넓게 펴서 다 아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게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