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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멘토 임작가] 평화중재자 INFP | MBTI성격유형

Buddhastudy 2022. 11. 30. 19:30

 

 

 

이번 내용에선 평화중재자라는 별명을 가진

INFP 유형에 대해 학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아내가 INFP 유형이라서

전 아주 독특한 이 유형의 매력과 특징을

직접 경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었는데요.

 

이분들은 친절하고 이타적이라서

평화중재인이라는 그 별명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나쁜 사람들에게서도

선함을 발견하는 진정한 이상주의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 중에서 4퍼센트를 차지하고 있고

판타지 세계를 가장 좋아하는 유형이라고도 합니다.

논픽션보다는 상상의 세계를 선호하는 거죠.

 

그리고 혼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걸 좋아해서

이 유형의 사람들에게선

작가가 되는 걸 많이 소망하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유형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인물은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일 거예요.

그리고 어린왕자를 쓴 생텍쥐베리와

가수 아이유도 이 유형에 속한다고 합니다.

 

공감능력이 참 뛰어난 INFP 유형은

세속적인 일에 관심이 없는

내적인 탐구가이고

세상의 나쁜 것들에 쉽게 상처를 받는지라

집에서 은둔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16가지 유형 중에

잠수를 가장 많이 타는 유형이라고도 합니다.

갈등을 싫어하고

강하게 비판하지 못하고

아주 소수의 사람들과만 친하게 지내는 유형이라서

이분들을 바깥에서 만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제 아내가 이 유형인데

제 아내는 사람은 정말 착하고 좋은데

밖에 잘 안 나가는 집순이입니다.

 

친절하고 선하지만 사람들 만나는 건 별로 많이 안 좋아하고

잘 울기도 하고요.

제 아내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진 않지만 친절한지라

사람들을 매정하게 끊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유독 심리적으로 힘든 친구들이

제 아내 주변에 계속 맴돌더라고요.

제 아내는 그럼 그 친구들을 도와주느라

낑낑대며 애를 씁니다.

 

INFP 남성의 경우

여성적이라는 평을 들을 가능성이 커서

남자는 남자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강요받을 때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어떤 INFP 남성은

군대에서 후임이 실수를 했을 때

이걸 혼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애를 먹었다고 해요.

모질게 하지 못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종합해보면 이 유형의 사람들은

사적으로 만나긴 힘들지만

같이 있으면 참 평화롭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유형의 강점과 약점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유형의 최고의 강점은

무척 낙관적인 사람들이라는 거예요.

 

INFP 유형들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선하다고 믿고

그래서 어떤 사람들이든지

좋은 면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서 좋은 면을 찾아주려고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관계 측면에선

사람들과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무척 적습니다.

그러니 평화중재자라는 별명을 얻었겠지요.

 

INFP 유형들이

걱정을 안 하는 사람들이란 건 아니지만

걱정을 하더라도 회복력이 정말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관계에서 오는 트러블을

성격적으로 없애버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모든 유형 중에서 가장 평화롭게 유유자적하게

그리고 소소하게 살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아내를 보더라도 걱정이 별로 없습니다.

사실 그동안 걱정을 충분히 해도 될 상황들이 많았었는데

그때에도 그냥 잘 지냈어요.

 

그래서 제 입장에선

당시 상황이 충분히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너무 잘 지내는 것 같으니까

좀 화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좀 걱정 좀 하고 지내라고 제가 말을 한 적도 있어요.

 

통제하거나 군림하려는 욕심은

정말 하나도 없어서

어떤 사람들 하고도 조화롭게 지낼 수가 있고

오픈 마인드에 융통성도 좋습니다.

헌신적이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라서

이런 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 사회가 더 평화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분들의 약점은

너무 이상적이고 이타적이라는 점에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착한 건 아니고

모든 사람들을 다 챙길 수 있는 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해주다가

본인이 파산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합니다.

 

제 아내도 제 지인들과 만나면

소소한 비용들을 자신이 다 내더라고요.

사실 같이 어떤 비용을 썼으면

더치페이를 하던가

아니면 번갈아가면서 하던가 하는 게 공평하잖아요?

 

그런데 제 아내는

택시 같은 걸 지인들과 같이 타면

택시비도 자기가 다 계산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한 마디를 해줬죠.

당신이 다 낼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을 해줬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방 입장에서도 부담이 될 수도 있고

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가 기본적인 상식이지

모든 걸 다 내가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해줬어요.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는

좀 조절을 하려고 노력을 하긴 하는데

결국 이런 행동이

성격에 기인한 거라는 것이죠.

 

그리고 INFP 유형은

감정이 풍부한지라 갈등 상황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서

감정적으로 흥분을 잘한다는 약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잠수를 참 잘 타는 스타일이라서

사귀기가 참 힘들다는 평가를 듣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분들은

자신의 성향 때문에 친구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공유해주지 못해서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주위 친구들이

INFP 유형의 친구를 적절하게 잘 돌보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유형은

세부적인 데이터를 다루는 일에 잘 안 맞습니다.

 

어떤 남성은

아버지가 강요해서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게 되었는데

자신이 숫자를 싫어해서 성적이 정말 안 좋았다고 합니다.

자신은 글 쓰고 책 읽는 생활을 하고 싶은데

아버지를 설득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통계학을 공부하는 건

음치가 노래를 연습하는 거와 비슷하다고

아버지에게 말하고 싶었다고 해요.

 

 

또 어떤 분은 부모님이 의사나 변호사가 되길 바라셔서

어쩔 수 없이 그쪽 커리어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의사, 변호사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같은 성격유형이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자신을 일부러 희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INFP 유형은 관계에서

헌신과 신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그래서 본인들이 헌신하고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둘이 만나서 하나가 된다는

그런 이상을 믿는 사람들인 것이죠.

 

그리고 INFP 유형은

사람을 만난다는 생각에 대해선 좋아하지만

생각만으로 좋아하지

실제로 많은 인간관계를 즐기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통적 관습과 커뮤니티 참여를 당연시하는 ESTJ 형과는 상극입니다.

INFPESTJ는 모든 성격 지표가 반대이기 때문입니다.

 

ESTJ 유형은

이후 강의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이전 강의에서도 언급했었던

타이거 마더로 유명한 에이미 추아 교수가 ESTJ형 성격입니다.

그래서 INFP 유형의 사람에게

ESTJ 유형과 같은 사람들이 강요를 하게 되면

INFP 유형이 갑자기 사라져서 은둔하는 걸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분들은 자신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하고는

잘 안 만납니다.

 

제 아내도 어떤 사람들이랑 교제를 했는데

만약 불편했다는 느낌을 받으면

그 자리에 다시 안 나갑니다.

INFP 유형이 부모가 되면

자녀를 정말 따뜻하게 사랑하는 부모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에게 자유를 주고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도록 지원해주는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커리어 측면에서는 이 유형이

사회에서 커리어 잡는 일이 가장 어려운 유형이기도 합니다.

회사생활을 아주 힘들어하기 때문에

소설가와 같은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걸 많이 발견할 수가 있어요.

 

이분들은 자신의 일이

단순한 직업 이상이 되길 바라고

자신의 이상과 잘 맞는 일을 하고 싶어해요.

 

돈이나 명예욕도 없어요.

제 아내도 세속적인 욕심이 없어요.

유명해지고 싶지도 않고

돈을 많이 안 벌어도 좋다는 거예요.

 

아마 여러분이 INFP 유형이라고 한다면

이전의 사회적 성취에 대한 강의들이

별로 마음에 와닿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INFP 유형들은

사회적 성취엔 관심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

이분들은 자신의 일이

정신적으로 편안해야 하고 또 가치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을 하는 걸 싫어합니다.

 

어떤 분은 교사를 했었는데

교직이 자기와 너무 안 맞았다고 합니다.

잡무에 시달리고

학생들을 끊임없이 감시해야 하고

통제해야 하고

그런 일은 완전 자기 성격이랑 너무 안 맞았다고 해요.

 

또 어떤 분은 대학 졸업 후

회사에서 1년간 일하고 있는데

9시에 근무를 시작해서 5시에 끝나는

판에 박힌 듯한 행정일을 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거기서 일하면서

자기 삶이 소진되는 느낌이랍니다.

 

회사 정책, 조직문화, 직원들 사고방식과 태도 때문에 죽을 것 같대요.

직원들은 자기 일만 신경쓰고,

사람들은 자기 의무를 다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불평하고, 뒷담화하고,

정말 미칠 것 같답니다.

 

엄마랑 자기 커리어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안정된 직업을 가지는 것이

열정을 쫓는 삶보다 엄마가 낫다고 말하셔서

아주 힘이 빠진다고 합니다.

 

물론 엄마 말이 실용적인 면이 있다는 걸 알지만

이렇게 하루하루 목적없이 일하며 지내는 것은

정말 죽을 맛이라는 거예요.

 

어떤 분은 지금까지 살면서

계속 뭔가를 시도했다고 해요.

대학은 자퇴했는데 전공을 너무 많이 바꿨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꿨던 전공들 중에

정말 공부하고 싶었던 것이 하나도 없었고

심지어 학교에 가는 것조차 싫어졌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자퇴 후 콜센터에서 일을 했는데

완전 거기는 헬이었대요.

그 다음엔 911 응급구조대 교환원으로 일을 했는데

여긴 감정적으로 또 헬이라서

도저히 못하겠더래요.

 

이분은 목적이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한번은 미용학교에 등록하기로 했대요.

하지만 스스로 자문해보기를

'다른 사람 머리 해주고 화장해주는 일을 평생 너 하고 싶니?' 하고 생각해 봤더니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거예요

 

그래서 이분은 커리어 측면에서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고

열심히 하고 싶다는 열정이 자신에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이 정말 무서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한 분은

IT 업종에서 35년간 일한 후 마침내 해고 되었대요.

그런데 그 사실이 축복이었다고 합니다.

마침내 해방되어서 하나님한테 감사드린다고 합니다.

 

IT 업종이랑 INFP 유형은 정말 상극일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의 자녀가

만약 INFP 유형이면

공학이나 경영학 비슷한 것들로 전공을 잡으면

정말 아이가 고생할 겁니다.

 

INFP 유형은 사회적 성공을 하기 가장 어려운 유형이지만

하지만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욕심 없고 착하고 소소하니

모든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성격인 것이죠.

 

지금까지 평화중재자라는 별명을 가진

INFP 유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