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대행 스님 법문_ 자문자답하는 자생중생들의 관리인

Buddhastudy 2022. 12. 12. 19:40

 

 

 

그러한 생각이 어떠한 생각이 들든지

안에서 일어나든지 바깥에서 닥쳐오든지 간에

어떠한 자기가 좀 놔야지 왜 놓질 못하고 있을까

이렇게 생각할 때

그때 호령을 치세요.

요놈아, 그래도 너라고 자꾸 그래? 놓지 못하구!”

 

자문자답.

이것이 바로 주인공이 됐다가

바로 자기가 중생이 됐다가

둘 아니게 항상 같이,

이렇게 답답하게 나오는 것도 거기서 나오는 거지

딴 데서는 안 나와요.

딴 데서 주고 뺏아가는 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어떠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허허 참, 너 감사하게 하는구나.” 이러고 말이에요.

참 그게 재밌잖아요?

 

또 어떤 때는

, 그것 좀 놔라.” 이러기도 하고,

그것 참, 너 참 슬기롭게 잘해 나가는구나.” 하고

자기 손을 들어서 자기 궁뎅일 쳐줘요. ㅎㅎㅎ

, 너 슬기롭게 참 잘하는구나.” 그러고.

 

그러고 때에 따라서는 또 정히 저거하다면

색경을 가서 한번 보면서

그 색경에 내비친 그 입에다가 입도 맞춰주고 ㅎㅎㅎ

 

그러고 또 때에 따라서는

아 참, 네 진짜로 그 진실한 마음이 어떠한 무서운 타개도 해나가니

참 감사하구나! 빈 손 감사해.” 하고 뽀뽀도 해주고.

 

전체 자기한테서 나오는 거니까

한 솥의 죽밥이야.

즉 한 솥에 죽 끓는 거와 같애.

 

그러니까 고()가 딴 데서 와서 붙는 게 아니라

나한테서 일어나는 거니까

그냥 나한테서 주걱으로 처넣으면 돼. ?

 

아주 그렇게

자꾸자꾸 그렇게 해 봐.

그러면은 거기서 물리가 터져, 샘솟듯.

꼭 그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