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태극선법 2. 노화와 죽음의 원인, 활성산소의 비밀!

Buddhastudy 2023. 1. 5. 19:52

 

-산소와 미토콘드리아, 활성산소-

 

미토콘드리아는

내호흡(세포호흡)에서 산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게 해주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생명체에게 미토콘드리아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런데 생명체는 미토콘드리아를 이용해 산소로부터 에너지를 얻지만

결국은 그것 때문에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것이 노화와 죽음이다.

 

산소는 모든 생명체를 계속해서 녹슬게 한다.

산화작용을 통해 쉬지 않고 산화폭탄을 터뜨리며 세포조직을 파괴한다.

기뢰처럼 혈류 속을 둥둥 떠다니며 수시로 폭격을 가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

그것은 미토콘드리아가 산소를 에너지로 바꾸면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이다.

산소의 분자구조가 불안정하게 되어 그 활동력이 왕성해진 상태이다.

 

이것은 마치 원자력 발전소의 핵폐기물처럼 생체환경에 치명적이다.

활성산소 역시 혈류를 따라 몸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세포조직을 무차별 공격한다.

피해가 누적되면 마치 녹슨 것처럼 장기나 피부조직이 누렇게 변해간다.

이것을 노화라고 한다.

생명체가 산화되어 죽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조용히 늙어만 가면 그래도 괜찮다.

활성산소는 폐와 심장, , , 콩팥 등은 물론이고

동맥혈관의 벽까지 공격한다.

 

공격이 잘 안 될 때는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혈관 안쪽에 들러 는다.

기름덩어리를 덕지덕지 붙이고 산화시켜

썩은 버터처럼 만든다.

20대부터 이런 노폐물이 쌓여가다가

50~60대가 되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진다.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뇌도 예외는 아니다.

뇌는 체중의 2%밖에 안 되지만

전체 산소의 20%를 쓰니 심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연약한 뇌세포는 산소의 독성에 더욱 취약하다.

그래서 최대한 산소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망각과 생략, 모방의 기능이 발달되었다.

 

하지만 의외의 곳에서 산소가 대량 유입된다.

바로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온갖 번뇌망상이 일어나면서

뇌는 활발히 반응하게 된다.

 

이때 많은 양의 산소를 필요로 하고

뇌세포 속에서 미토콘드리아가 열심히 에너지와 함께 활성산소를 토해낸다.

부정적 생각을 하면 할수록

산소의 유입량은 많아지고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생산된다.

결국 이들의 폭격을 맞아

뇌세포가 하나둘씩 죽으면서

기억력 감퇴가 오고 심하면 치매에 걸리게 된다.

 

더 무서운 것은 암과도 관련이 깊다는 것이다.

산소와 활성산소의 무차별 폭격을 받다 보면

기형이 된 단백질이 생성된다.

바로 열충격 단백질이다.

 

이것은 암세포의 자연사를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암세포가 죽지 않도록 방어하는 셈이다.

 

임상 보고에 의하면 열충격 단백질은

유방암, 대장암, 백혈병 등 대부분의 암종에서

높게 발현되는 것이 관찰된다.

 

따라서 열충격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이

암 치료의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이렇게 온몸이 산소와 활성산소에 의해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산소의 공급을 멈출 수는 없다.

왜냐하면 생명 활동을 하는 근본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결국 생명체는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산소와

그 부산물인 활성산소에 의해

서서히 죽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