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

[명상의 모든 것] 인생 노잼 시기 극복하는 세 가지 방법

Buddhastudy 2023. 1. 10. 19:49

 

 

노잼인생이라는 말이 있죠.

그날이 그날 같고

크게 의욕도 없고

왜 사나싶은 시기가

누구에게나 가끔씩 찾아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개선하지 않고

그냥 살면 계속 가라앉게 됩니다.

어떻게든 해결해내는 지혜가 필요하죠.

 

 

인생에 있어서 재미는 굉장히 중요하죠.

마치 음식에 있어서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 조금 넣는 소금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도대체 맛이 나지가 않죠.

 

때문에 인생이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사람은 자동적으로 마치 소금처럼 재미를 찾게 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인간의 영성이 진화하기 위해서

그렇게 설계되어 있는 것이죠.

 

잠깐 곁길로 새보면

이런 것을 영성 진화의 동인(동기 요인)이라고 합니다.

계속 같은 상황만 반복하고

변화가 없으면 영성이 진화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영성이 진화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는 요소 세 가지가 주어집니다.

고통, 권태, 만남이죠.

 

--첫 번째로는 고통입니다.

인간은 고통스러울 때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서

뭔가 변화를 추구하게 되죠.

머리를 쓰고, 다른 방법을 찾으면서 변화가 시작됩니다.

 

--두 번째로 권태입니다.

노잼 인생을 벗어나기 위해서

새로운 것을 찾고 변화를 추구합니다.

 

--세 번째로는 만남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을 만나고

새로운 일을 만나서 변화가 시작되죠.

 

그래서 명상의 관점에서 보실 때는

인생노잼이라고 생각되시면

뭔가 영성이 발전하기 위한 자극을 주는 신호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그 재미 중에서도

순간의 쾌락과 같은 재미를 찾으면

영성이 퇴화하게 되고

발전적인 재미를 찾으면 영성이 진화하게 되죠.

 

예전에 도파민에 대한 내용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순간의 쾌락은 나쁜 도파민을 추구하는 것이고

발전적인 재미는 좋은 도파민을 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발전적인 재미를 줄까요?

--첫 번째로는 창조적인 것입니다.

창조라고 해서

뭔가 엄청난 대단한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이건 창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설거지를 할 때

물을 아끼려고 한다면

세제에 먼저 물을 타서 희석시켜서 사용하는 것이죠.

그래도 충분히 기름때도 잘 닦이고

세제도 절약되고, 헹구기도 쉽고 물도 절약됩니다.

 

이렇게 그냥 항상 틀에 박혀서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때 발전적인 재미가 생깁니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창조적인 일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두 번째로는 목표를 성취하는 것입니다.

목표가 있는데도 의욕이 생기지 않고

노잼이 되는 이유는 목표가 너무 크거나

멀리 있거나 성취하는 방법이 막연해서입니다.

 

목표가 너무 쉬워도 의욕이 생기지 않고

너무 어려워도 의욕이 생기지 않죠.

어느 정도 노력을 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야

몰입이 생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능력이 계속 향상하죠

 

그래서 목표를 크게 잡되

그 목표를 또 작은 목표로

단계별로 잘게 쪼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작은 성취의 재미를 계속해서 만드는 것이죠.

 

--세 번째로는 사고가 굳어지지 않게

고정관념을 부수는 것입니다.

 

재미난 사람의 유머나 재치는

어떤 것을 보는 시선을 살짝 뒤집어보거나

거꾸로 보거나 돌려보거나 할 때 나오는 것이죠.

그 새로움과 변화가 재미를 주게 됩니다.

사물을 보는 시선이 새로울 때 창의성 역시 나오게 되죠.

 

 

 

이렇게 세 가지를 갖추게 되면 인생이 재미나게 됩니다.

내가 재미나면 주변 분들도

함께 재미를 느끼고 좋아하게 됩니다.

 

예전에 삐지지 않고 폼재지 않고 이기지 않는 사람을

에고 없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었죠.

비워져서 괜찮은 사람입니다.

이것을 괜찮은 사람1 이라고 하겠고요.

 

또 최근에 말씀드린 내용이 있죠.

기력, 영력, 심력이 갖추어져서 능력있는 사람

귀티라고 하는 품격있는 사람

또 오늘 말씀드린 재미있는 사람은

채워져서 괜찮은 사람입니다.

이것을 괜찮은 사람2 라고 하겠습니다.

 

보통 영성이 높다고 하면 추상적인 표현이 되지만

그 높은 영성이 현실적으로 드러나는 측면은

이렇게 괜찮은 사람 12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유튜브 내용 좀 더 재미있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그러면 괜찮은 사람을 왜 12로 나누었을까요?

이것은 다음 시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