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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상식 세계백과] 흑당버블티 상식

Buddhastudy 2023. 2. 2. 18:47

 

 

버블티는

타피오카 밀크티 혹은 애칭 보바로 불리는

대만의 대표 음료입니다.

 

주로 차갑게 해서 마시는 버블티는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대한민국을 넘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명한 버블티 가게 앞에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이제는 익숙한 광경이 되었죠?

 

1980년대 대만에서 개발한 이 음료는

각종 차와 우유로 만든 밀크티에

타피오카 펄을 넣어 만듭니다.

 

버블티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타피오카 펄은

카사바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채취한 녹말로 만듭니다.

 

고구마와 비슷하게 생긴 카사바의 뿌리를 곱게 빻은 후

물에 넣으면

녹말 건더기가 가라앉는데

이 건더기를 건져내 말린 것이 바로 타피오카입니다.

 

동글동글한 작은 알갱이로 뭉쳐진 타피오카에

카라멜 시럽이나 갈색 설탕

혹은 최근에 대유행을 하고 있는 흑당을 넣어 끓어내면

우리에게 익숙한 버블티의 찰떡맞춤인 펄이 완성이 됩니다.

 

특히 2018년부터 서서히 인기몰이를 시작하면서

2019년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린

이른바 극강 단맛이라는 흑당 버블티는

일반적으로 버블티에 사용되는 설탕 대신에

검은 흑설탕을 넣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 중에서도 아열대 기후인 오키나와에서 재배한 사탕수수를 졸여 만든

오키나와 흑당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설탕 제조에 특별 노하우가 녹아있어

흑당의 최고봉이라고 뽑힙니다.

 

대만에서 건너온 프랜차이저 타이거 슈가가

최초로 강력한 비주얼인 흑당 버블티 메뉴를 선보이며 젊은 층을 사로잡자

공차, 더 엘리, 흑화당 등 다른 프랜차이저 업체들도

발빠르게 버블티 경쟁에 뛰어들어

그야말로 흑당 버블티 열풍 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