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2)

[즉문즉설] 제216회 7년째 주말부부 생활 이제는 힘들어요, 어떻게

Buddhastudy 2012. 12. 27. 04:12

출처 YouTube

 

~ 부인은 어디 살아요? 도시만 말해 봐요. 영천에. 한 시간이면 되네. 두 시간 정도 거리가 돼요. 으음. 그다음에 애는? 어디에 있어? ~ 그러고 몇 살이오? 9. 그럼 부인이 몇 살 때까지 키웠어요? 그러니까 직장생활 하면서 키웠어요? 누가 키웠어요? 으음. 그래서 돌 지나고부터는 돌 때까지 1년만 휴학하고 자기가 직접 키우고, 그다음엔 계속 장모가 키워요? 으음. 촌수가 헷갈리겠다. 애가 크면. 애는 할머니가 엄만 줄 알 거 아니야. 의식이야 그렇지마는, 으음.

 

그런데 부인이 영천으로 이사를 못 오나? . 으음. 그런데 그거를 자기가 같이 사는 게 좋아.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아이를 위해서도 그렇고 너무 장시간 이렇게 떼어놓는 건 좋지 않아요. 아이를 위해서도 그렇고. 부부가 같이 살라고 결혼했잖아. 그죠? 돈도 좋지마는, 같이 살려고 결혼했으니까 같이 사는 게 제일 좋아. 요즘 뭐 교통 편하니까 자주 보니까 큰 문제 없다, 하지만 그래도 같이 사는 게 좋다. 너무 오래 떨어져서. 지금 떨어져 산 지 몇 년 됐어요? 아이고 위험하다. 이래 오래 떨어지면 같이 살면 혼자 사는데 습관이 되가지고 같이 살면 며칠만 좋지 귀찮아져.

 

아내도 남편이게 뭐 이런 것이 귀찮고. 남편도 잔소리가 귀찮고. 자기 혼자 살아요? 어머니 모시고 살아요? 자취하고. 자기가 밥해 먹고 그냥 다니는 거요? 누가 와서 좀 봐줘요? 장모가 와서 좀 봐줘요? 그럼 밥은 거기 가서 주로 먹고 오겠네. 으음. 부인도 또 자기가 자기 혼자 해먹고 다니고. 그렇게 살려고 결혼했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 살아? 부인이 자기 직업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꼭 하고 싶어 해요? 이쪽에 옮기면 뭐 간단한 직업을 가질 게 없을까? 영천에 직장이 별로 없나?

 

오케이. 그러면 맨 먼저 같이 사는 게 원칙이오. 맨 먼저 이런 사정을 편지로 쓰세요. 이런 사정을.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자기가 우리가 결혼하고 이렇게 7년을 떨어져 살았고 애기는 장모 손에 얹혀있고 이런 데 부인이 이렇게 좀 합하도록. 자기가 그쪽으로 갈 수는 없는 형편이오? 사업이? 그런데 왜 안 가요? ? 아니 자기는 직장에 다녀요? 사업해요? 그 직장을 글로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면. ~ 그런데 왜 부인이 반대를 하나? ~ 자기가 돌아올 생각을 하구나. 갈 생각을 하는 게 아니고. 으음. 그래서 그렇구나.

 

그러면 이런 사정을 써서. 1차적으로 상주시에다가 시장 앞으로 써서 도움을 요청한다고 이렇게 먼저 한번 내 보세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1차로 내보고. 두 번째 청와대 민원실에다가 한번 내보세요. 이런 사정을 얘기하고 이래서 이게 크게 이게 불법적이지 않으면 아이가 어리고 엄마가 필요하고 이러니까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편지를 써서 마음이 간절하면 통하거든요. 제일 좋은 거는 노력하는 데까지 해본다. 알았습니까? 그냥 막연히 기다리지 말고. 이런 거 부처님 일이에요? 시장 일이에요?

 

시장 일인데 자꾸 부처님한테 부탁하면 안 되고. 부처님한테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장한테 간절하게 편지를 쓰고 그다음에 도지사한테 편지를 쓰고. 그다음에 또 어디 쓰고? 청와대에다가 편지를 쓰고. 이렇게 해가지고 100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매일 절하면서 부인하고 같이 살고, 애들을 위해서, 나는 부인은 떨어져도 괜찮은데 애가 문제요. 아이를 위해서. 애를 낳았으면 애를 제대로 키워야 되잖아. 그죠? 요렇게 1차로 해본다. 그렇게 내가 최선을 다해서 100일 동안 해보고 안 되면 부인이 사표를 내고 온다. 이렇게 정해서 한번 해봐요. 세 군데 내야 되요.

 

왜 웃어? 옆에 있는 사람 왜 웃어? 부인이야? 마이크 줘. 부인한테. 아니 저기 그 상주에 숨겨놓은 남자친구 있어요? 그거 왜 남편 오겠다는데 못 오게 해? 수상하잖아. 계셔가지고. 어차피 자기 혼자 있는데 왜 그래? 옮겨 가 있다가 영천으로 발령을 요청해놨다가 되면 같이 또 오면 되잖아. 힘든 거 같애. 그럼 무슨 울 일이라고 울어. 엄마가 죽은 것도 아닌데. 그러니까 기도를 이렇게 딱~ 간절하게 마음을 가지고 이렇게 애절하게 이렇게 부처님께 애절하게 기도하듯이 그렇게 노력을 해야지. 알았어요? 그렇게 노력을 하고. 왜냐?

 

엄마니까 아이를 똑바로 키워야 되요. 물론 할머니가 잘 키우지마는, 그래도 이렇게 키우면 겉으로는 엄마, 할머니지마는, 이 마음의 아이의 심보, 마음보는 누구 닮았다? 할머니가 엄마가 돼요. 알았어요? 그래서 마음보에서는 엄마하고 이게 엄마자식이 아니고 뭐다? 언니 동생이에요. 이왕지 늦었으니까 시간 조금 내서 간절하게 해서, 요즘 직장 구하기가 한번 놔버리면 구하기가 어렵잖아. 그지? 그러니까 간절하게 해서 편지를 내고 편지를 내고 이래가지고 100일 기도를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뭐가 더 중요하다?

 

아이가 더 중요하니까 남편이 더 중요하니까. 헤어져 사는 것도 오래 살면. 여기 헤어져 살아본 경험이 있을 텐데. 혼자 오래 살면 같이 살면 그리워하지만 살아보면 어때요? 굉장히 불편합니다. 여기 지금 왜 기러기 엄마아빠 있잖아요. 애 데리고 캐나다 밴쿠버에 가면 이런 여자들 굉장히 많거든요. 이렇게 가서 처음에 가서는 힘들고 보고 싶고 맨날 전화하고 하다가 남자는 남자대로 혼자 살고 자긴 자기대로 혼자 살고. 이렇게 살다가 몇 년 살아버리면 같이 못삽니다.

 

새삼스럽게 와서 남자 밥해주고, 남자 해주고, 남자 잔소리 듣고, 여자들 못 견뎌요. 남자들도 여자가 잔소리하고 이것도 못 견디고. 왜냐하면, 사람이 습관이거든요. 답배 피우면 담배 피우는 습관이 들듯이. 그래서 결혼을 했으면 같이 사는 게 좋다. 나쁜 마음이 없더라도 그렇다. 이거요. . ~ 전부 다 기도가 성취되도록 박수로서 격려해주세요. 그런데 부처님한테 빌면 안 될 수도 있는데 살아있는 사람한테 하면 확률이 높을까? 낮을까? 높아요. 그래서 부처님한테 기도하는 거보다는 남편한테 참회하는 게 효과가 훨씬 높습니다. 잘하면 가피가 금방 옵니다. 아시겠어요? ? 살아있는 사람이 부처이기 때문에 그래요. 살아있는 사람이 부처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