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야 산다] 뭐니 뭐니 해도 사람중심입니다- 정철화 박사

 

 

 

최근에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직원이 행복해질까?"

두 번째는

"어떻게 하면 200%, 300% 업무능률을 올릴까"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지요.

 

혹시 호오손(Hawthone) 실험이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앞의 두가지 질문에 답을 주는 결과를 도출한 것이지요.

시카코에 있는 호오손 공장에서 했던 실험이라서

호오손 실험이라고 합니다.

 

호오손 공장에서 근무하는 3만 명을 대상으로

4차에 걸친 실험을 통해

'인간성의 과학적 연구'를 한 것입니다.

 

1차 실험으로는 조명실험을 했는데

2차 실험으로는 전화 계전기 조립작업 실험

3차 실험으로는 면접 실험

4차 실험으로는 권선(coil)작업 실험을 했습니다.

 

첫 시작은

-'생산성이 조명의 밝기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느냐'

하는 것에 대한 실험이었습니다.

조명을 밝게 하자 점점 더 생산성이 좋아졌습니다.

실험을 담당했던 교수들은

'아 조명이 생산성에 영향을 준다고'하며 기뻐했습니다.

 

-그 다음에 조명을 점점 어둡게 하는 실험을 했는데도

생산성이 거꾸로 올라갔습니다.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조명에 밝기에 상관없이

직원들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

그것이 업무능률 향상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평상시 인간의 두뇌는 자기 보호 본능으로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의 양이나 능률을

현재의 선에서 제한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주위 사람들이나 상사에게 주목 받게 되면

무의식 중에서 두뇌는

능력을 제한하는 것을 제거해 버리고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지요.

그 신호를 받은 근육과 모든 잠재된 능력을 끄집어내어

실력을 발휘하게 되므로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이지요.

 

국제노동기구 ILO에서 추가로 실험한 결과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으면

1.25배의 생산성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지요.

 

*실험 결과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면

물리적인 작업조건의 개선이나 임금인상 보다도

인간 본성의 깊숙한 곳에 잠재해 있는 그 무엇인가에 의해서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이유는 인간의 심리적인 작용은

감성과 태도(Attitude), 환경, 조직 내의 관계가

업무능률 향상의 에너지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즉 인간관계(Human Relations)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생산성은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받으며

일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조직이 되어야

크게 향상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지요.

 

그리고 업무만 드러내어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서로 드러내어 공유하고

사람의 생각이 바뀌어야 생산성이 크게 올라간다는 것을

깨달은 연구결과입니다.

 

이러한 호오손 효과가

기업에 충분히 발휘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가치관 정립'입니다.

‘내가 왜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가’에 대해

목적과 가치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지요.

 

드러내기 경영 VM활동을 시작하면

맨 먼저 하는 작업이 경영 가치관을 적립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호오손 실험의 결과를 반영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우리 회사가 어디로 가는지

미션과 비전을 명확하게 함으로

제대로 된 방향감각을 가지고 경영 함으로써

기업이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도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서

서로 공유하고 VM보드판에 붙이는 그러한 작업이 있기 때문에

개인의 가치관도 적립이 되는 것이지요.

 

회사와 나의 가치관이 정립되는 순간

알람 시계를 맞추어 놓지 않아도

목적을 향해 달려가고 싶어서

벌떡 벌떡 일어나서 출근하게 됩니다.

 

탁월한 리더는 일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는 일의 가치를 알게 하는 리더입니다.

 

-두 번째는 '자율성 부여'라는 것입니다.

우리 두뇌는 시켜서 한다고 생각하면

그 능력을 제한해 버립니다.

그리고 즐겁게 일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나의 일을 내가 드러내어 선언하고

내가 주도성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이 되어야

우리의 두뇌는 능력제한 기능을 해제하고

잠재력을 활용하는 창고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것입니다.

 

자율성이 잘 발휘되도록

환경과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VM보드판이지요.

 

그래서 해야 할 일을 드러낼 때

업무 보고한다고 하지 않고

업무 공유한다고 말하게 하는 것도

각각 가지고 있는 자율성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베푸는 마음의 실천'입니다.

두뇌가 열어준 잠재력 창고에서

나의 능력 에너지를 끌어내는 작업이 활발하게 되기 위해서는

호오손 실험에서 증명했듯이

주위의 동료들과 상사와의 관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VM 활동에서는

매주 금요일 팀장이 퇴근하기 전에

일주일간 팀원들이 일한 것에 대해서

감사로 표현해서 적고 퇴근합니다.

 

그리고 월요일 멤버가 출근하면

팀장이 감사 적어놓은 보트판에

자기 자신에 대한 감사를 읽고

거기에 답신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활동이 지속화되면

점점 행복한 회사로 변신되는 것입니다.

 

팀원이 팀장의 감사 답신을 적으면서

'아 팀장이 나에게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라고

팀장의 베푸는 마음을 알게 되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의 창고에서 활짝 열어서

에너지를 풀로 끌어내어

오늘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한 주를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월 1명씩 선정하여

멤버들이 50가지 감사를 적어주니까

와, 이렇게 멤버들이 50개나 나를 감사하는 그러한 인증을 받으니까

능력을 300% 발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고

결국은 팀이 바뀌니까 회사가 바뀌고

회사가 점점 초격차 회사로 혁신되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일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사고를 전환시키는 것입니다.

 

기업에 진단을 가보면

대표이사들의 요구사항 첫 번째가

일 잘하도록 동기부여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겁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조언을 해 드립니다.

"회사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마음은

항상 동기부여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하지요.

 

이렇게 말하면 대표가 깜짝 놀랍니다.

그런데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이미 부여된 동기가 불평 불만하는 마이너스(-) 쪽으로 가버리는 것이지요.

부여된 동기가 플러스(+) 행동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감사와 칭찬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라앉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VM활동을 시작하면

매일 5가지 이상 감사를 적는 것이 습관화되도록 하는 것

그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은 인간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호오손실험 결과를 경영에 접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가치관을 정립하라!

두 번째는 자율성을 부여하라!

세 번째는 베푸는 마음을 실천하라!

네 번째는 일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하라!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문제를 돈과 일로만 생각하지 말고

인간의 행동 과학적인 방법을 적용해서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에 포커스를 맞추면

능력의 제한을 풀고 200%, 300%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