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대행 스님 법문_ 마음공부가 잘 안될 때

Buddhastudy 2023. 4. 25. 19:31

 

 

 

 

우리가 표현 할 때 두 가지 표현으로 해보죠.

한 가지는 차를 탔으면 내리려고 타죠? 그죠?

그냥 한계가 없이 그냥 타고 갈 그런 사람은 아니죠.

차를 타면 내리려고 타고 내리면 타려고 내립니다.

어때요?

 

그 답답한 마음도

또는 어떠한 마음이 생긴다 하더라도

그거는 과거의 업식에서 입력된 게 나오는 거니까

그대로 상관할 게 없이 거기다 놔 버리고

새 걸로 바꿔서 쓴다면 좋은 거고요.

 

좋게만 생각을 해서 거기 놓으세요,

자기한테 이익하게만.

자기의 가정에도 이익하고

모든 게 이익하게만 생각을 해서 놓으세요.

바꿔 놓으세요.

 

꿈을 꾸고도 잘못,

이게 어떻게 되면 어떡하나

이렇게 관습에 의해서 쩔쩔매지 말고

또 다가오는 용도도

이거 이렇게 다가오니까 이거 사람이 살 수가 있나하고선 고민하고 이렇게 하지 말고.

그것이 고민하게 하는 것도 너니까,

고민 안 하게 하는 것도 너 아니야?’ 하고 거기 돌려놓는다면

믿고 돌려 놓을 수만 있다면 되는데

아직까지도 적절히 100% 놓지를 못하는 까닭이죠.

 

놓는다는 건 믿어야 놓는 거지, 믿지 못하면 놓지 못하죠.

우리가 걸음을 걸어 갈 때에 구덩이에 발을 떼어 놓을 수는 없죠.

 

그렇듯이 바로 자기 마음이 구덩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그냥 거기다 발을 떼어 놓을 수 없는 거죠.

마음은 체가 없어요.

그러니까 모든 거를, 나쁜 거를 나쁘다고 생각을,

좋은 것도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거든.

그러니까 그건 관습에 의해서 오는 거니까

모든 것은 거기다가 맡겨 놓고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내 마음이 조절을 해서

밝게 만들어 주는 활력소면서 재생소거든요.

재생의 생산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생산처에다가

모든 것을 다시 바꿔서 재생을 하게끔

거기다가 놓으라는 거예요.

 

그래도 이해가 안 가요?

그게 믿지 못하는 까닭이죠.

 

댁이 지금

생명의 근본, 움죽거리지 않으면서 한 기둥이, 기계 기둥이

가운데서 중심을 타고 돌아갈 때

여러 가지의 보풀린 기계가 다 돌아가죠.

그런데 그 가운데 중심의 기둥은 움죽거리질 않아요.

힘만 배려해 주죠.

그 기둥에다가 다 놓으란 말입니다.

 

그걸 끼고 돌아가면 하나도 그런 게 없어요.

그러니까 거기다 다 맡겨 놓고

그 힘에 다 맡겨 놓으면

다시금 새 물로다 생수를 먹을 수 있고

새 걸로다가 굴릴 수 있고 쓸 수 있어요.

어떤 애고(哀苦)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