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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야 산다] 약해지지 마! 함께 가자구! _ 정철화 박사

Buddhastudy 2023. 4. 25. 19:47

 

 

 

축구나 배구같은 단체 경기에서 이기려고 하면

제일 중요한 게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전략이 많이 있겠지만

상대팀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배구선수를 했는데

그 당시 코치 선생님이 맨 먼저 가르쳐 준 것이

상대팀의 개인별 실력을 빨리 파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제일 실력 없어 보이는 선수에게 공을 계속 보내라는 것이지요.

그 사람이 있는 곳을 우리는 구멍이라고 불렀습니다.

 

기업이나 가정, 사회, 국가 등

어디든지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다 구멍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오늘은 '이 같은 구멍을 어떻게 대처할까'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5명이 한 팀이면

그 팀에는 구멍 역할을 하는 저성과자도 같이 일하게 되지요.

내 보낼 수도 없고, 마냥 그대로 방치하면

그 친구의 업무에서 구멍이 계속 발생해서

조직에 피해를 주게 되는 것이지요.

 

저성과자란

팀에서 요구하는 업무수행이 미흡하거나

미래의 성장을 하기 위한 잠재력이

낮은 수준에 있는 직원을 지칭을 하지요.

 

그러면 이런 사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성과자를 성과를 내는

비범한 인재로 키우는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부터 말하는 4가지 방법을 적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행동한 결과를 가지고 꾸짖지 말고

그 행동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 스스로 알게 하는 것입니다.

 

새해 들어서 월요일 출근시간 30분 전에 개최하는 팀 회의에

지각이 잦은 김 과장이 있었습니다.

김 과장에게 팀장이

왜 지각하는지 이유도 묻지 않고

"그렇게 게을러서 직장생활 하겠어?"라고 꾸짖었습니다.

 

지각하면 무조건 게으르다고 단정해서 말하는 팀장의 얘기를 듣고

김 과장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남이 자신을 판단하는 말을 들은 김 과장은

자신은 본인이 게으르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당연히 기분 나쁜 감정이 들겠지요.

 

그러므로 팀장의 말에 공감하지 않게 되고

또 고쳐야겠다는 마음도 들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김 과장은 그동안에 아내가 아이를 케어를 했는데

아내가 갑자기 갑상선암 판정을 받아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 일을 담당할 수 없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김 과장이 데려다 주어야 하는 그런 사정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새해부터 위기 극복을 하기 위해서

월요일에 출근 시간 30분 일찍 회의를 가진 것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이지요.

김 과장의 사정은 들어보지도 않고 팀장이 게으르다고 몰아붙이니까

사실은 김 과장의 마음은 더 상하게 되고

일할 의욕도 저하되는 것이지요.

 

그러한 사정이 있는 김 과장을 잘 리더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상대의 행동이 우리 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

그 영향력에 대해서 얘기하면 반성을 하겠지요.

자기 자신이 조직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생각을 하면

자신이 처한 상항을 솔직하게 말하게 되고

또 고치는 방안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김 과장 나름대로 사정이 있겠지만

월요일 회의에 늦으니까

우리 팀의 한 주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은 거 같아요.

 

그리고 팀의 규율도 서지 않는 것 같아서

팀장인 나를 불신하는 분위기도 느껴지는데

김 과장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김 과장의 사정을 한번 들어볼까요?

 

이렇게 얘기를 하면

나름대로 김 과장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들을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얘기하자

김 과장은 아내가 암걸린 아픈 내용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 문제를 드러내게 되고

팀장이 그 내용을 알게 되자

공감을 하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자기 팀에서

김 과장은 좀 늦어도 배려하는 것으로 하고

팀 멤버들 한테 동의를 받게 된 것입니다.

 

김 과장에게 동료들이 배려를 해 주자

김과장은 미안하고 또 감동해서

월요일에는 장모님에게 아이를 부탁해서

이제는 김과장이 회의에 늦는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업무수행에 필요한 주변 지식에 대해서 습득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구매부에 있으면 구매 업무만 알아야 되는 것이 아니라

구입 하는 자재의 기능도 알아야 하고

가격변동추이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찾는 방법도

잘 알고 있어야 하지요.

 

그리고 영업부서라면 영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하는 제품의 생산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고 있는가?

하는 것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다비치안경체인점에서는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유행하고 있고요

그 말의 의미처럼 문제가 생기면

바로 매장에 가서

답을 찾는 것이 습관화되었습니다.

 

본사 근무자가 입사를 하면

전체의 유통의 흐름을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

반드시 6개월간은

매장에 가서 근무를 한 후에야

본사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도요타 자동차도 어느 부서에서 근무하던지 간에

반드시 생산현장에 가서 작업을 6개월간 한 후에

배치를 시키는 것입니다.

 

업무수행에 필요한 그 주변 지식을 습득해야

자신의 업무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업무수행에 직접 필요한 스킬을 올려야 되는 것입니다.

드러내기 경영 VM활동을 할 때

가장 강조하는 것이 멀티 스킬를 올려가는 것입니다.

 

팀 업무를 수행할 때 그 팀이 필요한 스킬를

매트릭스로 만들어서

부족한 스킬에 대해서는 계획을 세워서

습득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지요.

 

아무리 하고 싶어도 자신의 팀의 업무를

소화해내는 스킬이 없으면

늦어지게 되고 실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또 구멍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네 번째는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다고 접근하는 사람과

아예 처음부터 할 수 없다는 태도를 가진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업무수행의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긍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요?

바로 감사를 습관화하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다비치안경체인점의 김인규 회장은

'행해야 가능해진다'하는 의미로

'행즉가'라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해보는 긍정적인 습관을 가지게 되니까

다비치는 행동하는 직원이 많아지고 있지요.

 

안경업의 삼성이라고 불려질 정도로

이제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 변신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앞의 4가지 방법을 잘 수행을 했는데도

여전히 구멍을 내고 있는 그런 멤버가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성과자는 조직에 책임이 있는 경우도 있고

개인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쉬운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육훈련, 배치전환, 멘토-멘티 제도

또 일대일 코칭으로

그 사람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전문코치 1:1 전화 코칭으로 코칭을 받아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찾아내서

스스로 답을 찾게 해주는 방법이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은 끼리끼리 모이는 그런 습관이 있지요.

그래서 저성과자들은 저성과자들끼리 모이는 것이지요.

저성과자들이 모이면 무슨 말을 할까요?

전부 회사의 불평불만 그리고

부정적인 얘기를 많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성과자는 능력 있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면서

그들의 일하는 습관이나 방법을 공유하고

잘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계 최고령 시인이 있는데요

시바타 도요(1911~2013)라는 93세인데

그분이 쓴 시가

'약해지지 마'라는 시가 있습니다.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약해지지 않도록

앞의 4가지 방안을 잘 실천해서

정말 훌륭한 성과를 내는 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