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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직접 알려주는 메모리 반도체 알고 가자 | 반도체 백과사전 EP.7 메모리 반도체 편

Buddhastudy 2023. 4. 27. 20:16

 

 

 

대한민국 전체 수출 품목 중 매년 1등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그중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60%나 되는 압도적인 1등을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품은 무엇일까?

바로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오늘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개념

 

메모리 반도체란?

반도체 회로를 전기적으로 제어함으로써

데이터를 기억하고 저장하는 반도체 회로 장치입니다.

 

쉽게 말하면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 저장을 목적으로 하는 반도체입니다.

컴퓨터로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그 정보는 어딘가에 저장이 되는데

메모리 반도체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휘발성 & 비휘발성 메모리

 

이런 메모리 반도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전원이 꺼지면 저장된 내용이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

전원이 꺼지더라도 저장 내용이 보존되는 비휘발성 메모리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휘발성 메모리인 D램과

대표적인 비휘발성 메모리인 낸드플래시

이 두 가지만 알아도

메모리 반도체의 90%는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휘발성 메모리인 D램은

정보를 빨리 읽어 내고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주목적인 메모리입니다.

 

하지만 오직 컴퓨터나 핸드폰이 켜져 있을 때만

데이터가 저장됩니다.

한마디로 전원이 차단되면

데이터가 완전 삭제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D램을 사용하는 이유는 뭘까?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낸드플래시를 D램 대신 사용하면 안되는 걸까?

 

D램은 휘발성이지만 처리 속도가 낸드플래시보다 빠릅니다.

반면 낸드플래시는

영구적으로 저장이 가능하지만 속도가 D램보다 훨씬 느립니다.

 

그래서 빠른 처리 속도가 필요한 곳에는 D램을 사용하고

영구적인 자장이 필요할 때는 낸드 플래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좀 더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저녁 식사 준비 중입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재료가 어디에 들어 있는지 모를 정도로 복잡합니다.

편하게 요리를 하려면

일단 재료부터 꺼내서 조리대에 올려놔야 합니다.

 

, 여기에서

갖은 재료가 보관된 냉장고가 낸드플래시

필요한 재료를 늘어놓은 조리대는 D램입니다.

 

조리대 없이 요리를 한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엉망진창이겠습니까?

 

컴퓨터도 마찬가지입니다.

CPU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합니다.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선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계속 읽어 들여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CPU의 엄청 빠른 속도에 비해

낸드플래시의 속도가 너무 느린 겁니다.

 

CPU가 낸드플래시와 같이 작업을 했다가는

모두가 속터지는 사항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휘발성 메모리인 D램입니다.

D램은 낸드플래시 처리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CPU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바로바로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D램은 CPU와 낸드플래시 사이에서

작업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활용

 

D램과 낸드플래시는

PC, 모바일, 서버와 같이 다양한 곳에

필요한 형태와 용량에 맞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큰 용량이 필요한 서버나 데스크탑에는

칩들을 모아 모듈로 만든 대용량 D램이 사용됩니다.

 

낸드플래시는 우리가 알고 있는 SSD를 구성하는 부품으로

서버와 PC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SSD?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 고속의 저장장치)

 

 

--데이터센터의 핵심, 메모리 반도체

 

현재 메모리 반도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분야는 데이터센터입니다.

데이터센터는 각종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들을 운영하는 시설로

엄청난 용량의 데이터가 저장되는 거대한 땅덩어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SNS에 올리는 사진이나 영상도 이 데이터센터에 저장됩니다.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규모의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서버 안전성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 센터용 메모리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빠르고 안정적인 메모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앞으로 5G,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 일상이 될수록

모든 정보를 저장하고자 하는데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얼마나 많은 정보를 기억하고

얼마나 빨리 동작하는지(고성능)가 중요해졌습니다.

동시에 작은 크기와 전력효율도 함께 중요해졌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메모리반도체 개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