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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수박사의 마음테라피] 제2회 세상의 이치 (22:49)

Buddhastudy 2011. 8. 28. 06:49

  방송 보기: 불교TV

그런데 열심히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아무런 결과가 없죠. 그렇지만 열심히 하더라도 안 되는 사람이 있고, 또 열심히 해서 잘 되는 사람이 있거든요. 안 되는 사람은 안 되는 뭘 했기 때문에 안 되는 거고, 잘 되는 사람은 잘 되는 뭘 했기 때문에 잘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치에 맞게 하면 잘 됩니다.

 

. 지난시간에 이어서 오늘은 세상의 이치라는 타이틀로 여러분에게 강의를 할까 합니다. 지난시간에는 제가 마음에 대해서 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어려운 일도 많고, 힘들고, 그럴 때 조금 더 우리가 편안하고 어렵지 않게 살아가게 해주는 우리는 도구가 필요해요. 그 두 개의 도구 중에 지난시간에 말한 거는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 도구에요. 오늘 이야기하는 거는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떤 원리로 움직인다. 한글 잘 알고 세상과 충돌 없이 세상과 살아가는 길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또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하고. 어떤 때 저는 두 기둥이다 이래 생각해요. 그 중에 하나를 강의하니까 여러분들 잘 들으시고 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볼 때 한연수씨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아주 남을 돕고 싶고, 헤치고 헤하고 이런 건 없는데. 거기서 좀 한걸음 더 나가셔야 되요. 다른 사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되요. 그 이해를 바탕으로 뭘 하면 더 순조롭게 잘 풀리죠. 왜냐하면 내가 이 사람한테 도움 된다고 했는데 그 사람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또 도움은 되지만 내가 이 만큼 도움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적게 도움 된다고 생각 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어째보면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하여튼 남의 마음을 잘 읽고, 남의 마음에서 뭐가 일어나는지 잘 하는 독심술까지는 아니겠지만 그 비슷한 이야기라도 볼 수 있습니다.

 

왜 지금 제가 이런 얘기를 하냐하면은 아까도 이야기 했다시피 우리는 사람을 잘 우리가 다룬다 할까, 좋은 관계를 가지면 성공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사람하고 별로 안 좋은 관계를 지니면 우린 성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제가 언젠가 한 번 그 잡지에서 봤는데 미국에 자동차 세일즈 왕이에요. 이 사람이 자동차를 제일 많이 팔아먹은 거예요. 그 사람이 처음부터 세일즈 왕이 되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평범한 세일즈맨이었는데. 하루는 이 사람이 미국에 결혼식에 갔더랬습니다. 결혼식에 방명록이 있잖아요. 미국에는 아주 가까운 사람 아니면 안 옵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점점 그런 추세로 되고 있는데. 거기 보니까 한 백명 정도 명단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사람이 생각할 때 누구나에게는 가까운 사람이 백명이 있구나. 그 다음에 이 사람이 또 장례식을 갔어요. 미국의 장례식도 아주 가까운 사람 아니면 안가거든요. 가서 보니까 또 한 백 명이 있어요. 그래서 아~ 사람에게는 아주 가까운 사람이 백명 있구나. 그러면 내가 누구한테 정말 잘 물건을 팔면은 백명에게 소개가 되겠구나. 하는 걸 착안해서 그 다음부터 사람이 한 사람이 오면 백 명이 오는 걸로 보고, 백명이 오면 얼마나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때로는 손해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했더니만 어느 날 자기가 세일즈왕이 돼 있더라. 그런 얘기인데.

 

제가 볼 때 그 사람도 세상의 이치에 굉장히 밝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세상에는 무질서하게 돌아간다고 생각하거든요. 다 질서정연하게 법칙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 법칙을 모르면은 우리가 살면서 나는 잘했는데 저 놈이 잘못하고, 내가 억울하게 산거 같고, 잘못산거 같고 한데. 오늘 이야기를 들어 보시면은 그런 건 없습니다. 다 이렇게 순리대로 돌아가니까 그에 맞게 사시면 됩니다. 이야기를 조금. 왜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는 이해하겠습니까? 좀 관심이 생깁니까? 그러면은 이제 본격적으로 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선은 좀 크게 이야기를 하면 이 세상에는 많은 것들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어떤 살아있는 생명도 있고, 저런 카메라도 있고, 의자도 있고, 걸상도 있고. 우리 눈에 안보이는 아메바, 바이러스. 많은 것들이 존재해요 그 많은 것들을 속성에 따라서 둘로 나눌수 가 있어요. 뭐와 뭐로 나눌 수 있겠습니까? 살아있는 것, 생명이 없는 것, 정답입니다. 그걸 어떻게 알았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일단 세상이 뭐로 구성 돼 있나 부터 알아야 되요. 뭐로 구성 돼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다음에 구성요소들이 어떻게 움직이나? 움직이는 원리를 아셔야 되요. 우리도 구성요소의 하나에요.

 

처음에 한연수씨께서 이 세상의 구성원인 우리이랬잖아요. 우리도 구성원의 하나에요. 그래서 일단 뭐로 이 세상이 구성되었는지 걸 먼저 알고, 그 다음에 그 구성된 것들이 어떻게 서로 상호작용하고 어떤 원리로 움직이나. 그걸 알아서 그에 맞게 하면 됩니다. 그에 맞지 않게 따로 자기 생각대로 하면 안 돼요. 그래서 괴로움이 오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세상에는 많은 것들이 존재하는데. 그 속성에 따라 나누면은 우선 생명이 없는 것 하고요, 생명을 가진 존재하고 둘로 나눌 수가 있어요.

 

그래서 생명이 없는 거는 여러 종류가 있겠죠? 자연도 있고, 또 우리가 만든 것도 있겠죠. 옛날 옛날에는 자연밖에 없었어요. 이제는 문명이 건설돼서 기계도 있고, 뭐도 있고 해서. 일단 생명없는것들은 크던 작던 다 속성이 똑같습니다. 어떤 속성이 똑같으냐 하면은 그것들은 그냥 조건에 따라 움직여요. 자연법칙, 과학법칙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우리가 세상이 복잡한 거 같아도 생명가지지 않은 것들은 그렇게 움직이고요.

 

나머지 생명가진 존재가 있어요. 생명을 가지고, 의지를 가지고, 생명활동을 하는 존재가 있거든요? 그 존재도 수가 많죠. 한 어느 정도 종류나, 개수가 어느 정도나 될까요? 수억개? 그렇죠. 엄청나게 많겠죠. 그 엄청나게 많은 것도 속성에 따라서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뭐로 나눌 수 있겠습니까? 짐작이 좀 갑니까? 이건 좀 어려운 문제에요. 왜그러냐 하면은 우선 그러면 생명가진 것의 속성을 알아야 되요. 생명가진 것은 누구나 자기를 가장 소중히 여깁니다. 나를 가장 소중히 생각해요.

 

어머니가 자식을 소중히한다면 내가 좀 연장된 거에요. 자식이 고통스러우면 내 고통보다 더 힘들기 때문에 자식을 위해서 하는 거지. 결국 나에요. 그것도. 그래서 생명 가진 존재는 일단 나를 가장 소중히 여깁니다. 그게 생명가진 것의 속성이에요. 그럼 뭐와 뭐로 나눌 수 있겠습니까? 생명가진 거는. 생명가진 거는 이거 아니면 이거에요. 가장 소중한 나와 나아닌 남이에요. 그렇게 나누면 됩니다. 괜찮겠습니까?

 

그래서 생명가지지 않은 것은 나와 남으로 나누면 되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 가장 소중한 나가 나와 같이 생명 같지만 내가 아닌 남의 의해서 이렇게 둘러싸여 있겠죠. 그 다음에 생명가지지 않은 어떤 것들이 우리를 둘러싸겠죠. 그런 면에서 볼 때 여러분 나를 중심으로, 이 세상의 중심은 나에요. 여러분들은 다 남이에요. 또 한연수씨를 중심으로 하면 생각하면 한연수씨가 자기 세계의 중심이에요. 또 우린 남이에요. 또 어떤 난초가 있으면 난초가 자기중심이겠죠. 그래서 세계는 무수히 많은 세계의 중심의 나가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자기 자신도 소중하게 여기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 이래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자칫하면 우린 우리중심으로 생각해요. 나는 내 친구 없는데서 게가 어떻다 저떻다막 말해요. 그러고 난 후에 내 없을 때 내 친구가 뭐라 하면 기분 나빠해요. 그건 공평하지 못한 거예요. 우리 이제 공평하게 살아야 해요. 내가 남 없는데 말하면 남이 내 없을 때 말하는 건 허용해야 되요. 우리한테만 적용이 되는 잣대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이거 하나만 명심하셔도 세상 살기가 조금 나아져요.

 

나는 막 말하고 나는 남편한테 기분 나쁜 말하고, 남편이 나한테 기분 나쁜 말하면 인상쓰고 그거 못 받아 들이고. 또 나는 자식이나 딸이나 아들에게 마음대로 말하고. 게가 약간이라도 좀 기분 나쁜 말하면 너가 어떻게 엄마한테 그런 말 할 수 있나. 그거는 불공평합니다. 여러분께서 이제 좀 공평하게 사시는 게 좋아요. 나를 중심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나도 소중한 나지만 다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의 세계의 중심이에요. 그래서 이제 우리는 타인을 존중하는 그런, 나도 내가 제일 먼저 존중돼야 되요. 나에게는. 그렇지만 남도 존중하고. 그래서 살아가야 되는데. 그래서 이제 세상은 굉장히 복잡한 거 같아도 간단합니다.

 

가장 소중한 나가 있고, 나와 같이 생명가진 내가 아닌 다른 존재들이 위성처럼 돌고 있고. 그 뒤의 배경처럼 또 생명가지 않은 것들이 있는 거죠. 이제 조금 명확해 졌습니까?

박사님 근데요 남을 떠나서 나를 생각할 수 없다. 이런 말씀처럼 들리는데. 그러죠 결국은 그렇게 얘기가 되는거죠. 조금 더 들어보면 조금 앞서가시는데, 조금 더 들어보면 그 이야기가 분명히 나옵니다.

그러니까 남이 어떻게 저한테 안 좋게 했을 때에 참고만 있을 수도 없고요, 당하고만 있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조금도 소통을 잘 할 수 있을까요.

 

그때 우리가 적절하게 하는 이런 지혜가 필요하고. 그것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 유머가 있는 사람이에요. 사실은. 유머라는게 남을 웃기는 것만 유머가 아니에요. 아주 내가 남하고 대립되도 난처한 상황에서 여유를 가지는 그 마음이 유머의 정신이에요. 거기서 남까지 웃기면 더 좋겠죠. 그래서 이야기를 조금 더 진행해 보겠습니다. 아까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를 했어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가 있고, 그 다음에 나와 같이 생명을 가지 내가 아닌 남이 있고, 또 생명가지지 않은 것들이 있다 그랬잖아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요. 나와 이 생명가지지 않은 거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어요. 내가 그 생명가지지 않은 것에 뭘 하고, 또 생명가지지 않은 것은 나에게 뭘 하고. 그게 언제나 있어요.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한 게 숨 쉬는 거예요. 숨을 이 속에 있는 무엇을 받아들여서 숨을 쉬어요. 그리고 또 숨을 우리가 내 뱉어요. 가장 심플한, 가장 단순한 상호작용이에요. 그 다음에 이 나와 다른 생명 사이에 끊임없는 상호작용이 있어요. 그 중에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것은 애기하고 엄마사이의 상호작용이에요.

 

애기는 태어나자마자 움직일 수도 없고, 뭘 손도 못 움직이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그때 배가 고파 울면은 엄마가 배가 고픈 모양이다 해서 뭘 주죠. 그게 가장 기본적인 상호작용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태어나는 순가부터 죽을 때까지 끊임없는 상호작용 속에 있어요. 왜 있냐 하면 우선 숨 안 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죽겠죠. 애기가 뭐 안 먹으면 죽겠죠. 안 죽기 위해서 우린 상호작용을 해요. 두 번째는 숨을 좀 게을리 쉬면 어떻겠습니까? 천천히 쉬면? 괴롭겠죠.

 

그 다음에 애가 좀 엄마한테 안하고 하면 배가 고프겠죠. 괴롭겠죠. 그래서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안 죽고, 괴롭지 않기 위해서 계속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해야 됩니다. 기분 나쁘면 좀 바꿀 수는 있어요. 내가 이 회사 싫어서 나와도 다른 회사 가야 됩니다. 한국이 싫으면 또 다른 나라가서 살아야 되요. 그렇듯이 대상은 바꿀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상호작용은 계속 해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실 전 정신과 의사잖아요. 볼 때 관심이 자기한테만 있는 사람은 정신이 좀 불건강한 사람이에요. 자기한테, 또는 내 가족만, 있으면 불건강해요.

 

관심이 쭉 이래 멀리 나가있죠. , 친척, 사회, 모르는 사람까지. 그건 건강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잘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까도 이야기 했다 시피 제가 상호작용은 안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관심이 좁지만, 좁은데. 내 가족 나만 생각하고 싶은데 남하고 관계해야 되잖아요. 그때 굉장히 괴롭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열려서 아무나 하고도 언제든지 할 수 있고, 서로 주고받을 수 있으면 언제나 편안하고 언제나 이익이 와요. 그래서 저는 환자들 진료실에 보면서 관심이 어느 정도 있나? 이거에 따라서 제가 그 사람의 정신 건강을 체크해요. 여러분들 어떻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넓게, 끝까지 쭈욱~ 확대되는 게 좋아요.

 

우리 불교로 치면 저는 달라이라마가 가장 건강하지 않나. 그 사람은 관심이 좍~ 이렇게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도 이제 우리를 위해서 관심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이기주의자에요. 왜냐하면 내가 살아남아야 되니까요. 내가 좀 덜 괴로워야 되니까. 우리는 이기주의자는 분명한 이기주의자에요. 그런데 좀 현명한 이기주의자가 돼야 되요. 어리석은 이기주의자가 되면은 나도 괴롭고, 남도 괴롭고. 그래요.

저는 그 동안 어리석은 이기주의자였어요. 안그럴 꺼 같은데요. 워낙 천성이 착하시니거 같아요. 제가 보니까. 고맙습니다. 병원에서 치료하시면서 환자들한테도 세상의 이치를 많이 말씀하시는 편이세요?

 

그렇죠. 제가 환자 이래 치료하면서 뭐든지 그런데 제일 중요한건 시간 타이밍이에요. 적절할 때, 필요할 때, 하는 게 중요해요. 적정한 시기가 되면 어떤 사람은 말 안해도 그에 따라 사는 사람이 있고. 그것이 영 없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럴 때는 적절한 시기에 그 이야기를 하죠.

예를 들면은 제가 치료했던 환자인데 사장하고 그 분하고, 그러니까 여자죠. 둘이만 다니는 회사였어요. 그러다보니까 사장한테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더라고요. 저한테 올 때는 그분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안 아픈데 가 없었어요. 허리도 아프고, 배도 아프고, 피부에도 뭐가 나고, 잠도 못자고, 막 땀도 나고. 그랬는데.

 

이야기를 가만 들어보니까 사장이 너무 싫은 거예요. 너무 싫은데 그 직장은 안다닐 수는 없고. 그러니까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적절한 시기에 또 그 사람이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사장님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내가 살 수가 없을 거 같다.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해서 다른 어렸을 때부터 살아온 거, 문제, 어느 정도 이해했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이다 생각해서 그때 세상의 이치를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를 해 줬죠. 해 주고 난 뒤에 그 다음부터 왔는데 좀 달라졌더라고요. 사람이.

 

달라져서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사장만 나쁜 사람이고 자기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자기도 가만히 돌아보니까 사장한테 잘 한건 없더라. 그러면서 사장을 좀 이해하면서 서로 공존하려고. 앞으로 제가 하는 이야기들을 실천하려고 하면서 나중에는 별로 스트레스 없이 많이 좋아졌죠.

 

나와 이 생명가지지 않은 그 사이에는 자연법칙에 따라 돌아갑니다. 자연법칙. 그거는 예를 들어서 우리가 이 방에 들어오지 않습니까? 들어오면은 이 방엔 에어컨이 켜져있거든요? 그래서 한 26도 뭐 25도 이렇게 되겠죠. 내가 들어오면 이 방 공기가 저 사람은 강사니까 25. 그다음에 방청객이 들어오면 조금 비중이 떨어지니까 26. 그러진 않겠죠. 똑같이 작용해요. 그리고 이 방에 에어컨이 없다면 굉장히 답답하겠죠. 그때 여기 근무하시는 분이 켜면 25, 우리가 외부인이 켜면 26도 그렇습니까? 아니죠. 그죠?

 

우리가 어떤 뭘 옷을 벗을 수도 있고, 선택은 다르게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선택한 그 다음에 미치는 영향은 똑같습니다. 그래서 나와 생명가지지 않은 것 사이는 자연법칙에 따라, 물리법칙에 따라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일어나요. 그래서 고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아요. 그거 모르는 사람은 없죠? 그래서 비 온다고 비온다고 화내고 그런 사람 없잖아요. 좀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받아들이잖아요.

 

그런데 이것도 굉장한 지혜에요. 사실은. 굉장한 지혜고. 옛날에 우리가 이 지구상에 살기 시작한 것은 이 흔적으로 따지면 몇 백 만년 되요. 그런데 이런 지혜가 생긴거는 거의 만년도 안 됩니다. 그 전에는 그런 것에 우리가 무지했기 때문에 사실 태양은 강하고 우린 약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강한 것에는 정신이 있다고 본거죠. 그래서 각종 자연신들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양신, 무슨신.

 

그런데 이런 우리가 인류가 농사도 짓고 그러면서 잉여생산물이 생기니까. 어떤 사람은 농사 안 짓고 천체만 관찰해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나온 거죠. 그래서 자연법칙이 밝혀진 거죠. 그래서 자연신들은 거의 대부분 없어졌죠. 그래서 일단은 나와 생명가지지 않은 것 사이에는 자연법칙이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은 사실 오늘 여러분에게 강의하는 것도 이 부분 이야기에요. 나와 남 사이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에 법칙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법칙이. 그걸 지금 제가 이야기 하는 거예요.

 

법칙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때는 때로는 억울하게도 생각하고, 내가 뭘 열심히 했는데도 안 되니까 이 사회가 불공평하다. 뭔가 잘못됐다고 화나고, 화나니까 더 안 풀리고 악순환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오늘 제가 하는 요 이야기를 들어 보면은 요것도 법칙에 따라 일어납니다. 그래서 요 법칙을 지금부터 제가 좀 설명을 하겠습니다. 들어보면 뻔한 이야기에요. 그렇지만 듣기 전에 모를 때는 거기에 따라 살 수는 없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