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808호 결혼을 준비하는 마음가짐

Buddhastudy 2013. 8. 4. 20:40

출처 YouTube

 

꿈같은 소리 하고 있어. 하하하. 결혼 안 하려면 자꾸 위에 쳐다보고 이렇게 살면 되고 그러지. 그러다가 어떤 남자, 돈도 있고 존경할만하고 능력도 있는 남자 중에는 유부남밖에는 없지 뭐. 그래 걸릴 확률이 높아. 두고 봐. 안 그러면 이혼남이 걸리든지. 이혼남이 걸린다고 나쁜 거 아니야. ? 제품 신통치 않은 거 새 제품보다는 약간 누가 쓰다 버린 중고 중에 괜찮은 게 훨씬 더 좋다. 아닌 거 같아? 아니 자기 원하는 게 그렇잖아.

 

위로 쳐다보면, 그러니까 이게 좀 사람이 돈도 있고 능력도 있고 뭐도 있고 이러면 결혼 빨리할까? 늦게 할까? 누가 주워가도 주워 갈 거 아니야. 그러니까 그런 사람 찾기 어려워져. 그 나이에. 그럼 자기 밑으로 열 살쯤 밑으로 찾으면 되지. 밑으로 찾으면 있지. 그런데 밑으로 찾으면 그 사람이 자기 쳐다볼까 이게 문제고. 그다음에 그런 능력이 있다. 그러면, 결국은 결혼한 번 해서 혼자 살거나 안 그러면 유부남이거나 그런 사람밖에 없어.

 

아 현실이 그렇잖아. 내가 일부러 그런 말 하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그런 말 하면 안 돼. 그래서 부모님한테 그렇게 얘기해. 자꾸 능력 있는 사람 찾거든 이렇게 얘기해. “그러면 재혼할까요?” 이렇게 물어봐. “재혼사람도 괜찮아요?” 이렇게 얘기해. 안 된다. 그러면, “그러면 조금 모자라는 사람이 지금 35살 먹도록 장가도 못 가고 있으면 지나 나나 조금 모자라야 이래 살지. 잘난 게 왜 이래 살겠어요. 그러니까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어머니.” 이렇게 얘기하면 되고.

 

내가 조금 따를 만한 사람은 찾기도 어렵지마는, 찾기가 어렵다는 건 내가 찾아봤자 상대가 나를 안 좋아하잖아. 그지? 두 번째는 상대가 나를 설령 좋아한다 하더라도 살면서 누가 맞춰야 된다? 내가 맞춰야 돼. 그 정도는 기를 죽고 들어가야 되요. 어쩔 수 없어. 이걸 너무 여러분들은 그~ 복잡하게 생각하는데 너무 간단한 거요. 잘난 남자는 결혼해도 여자들이 따를까? 안 따를까? 따르겠지. 그럼 앞으로 늘 여자문제 때문에 머리 썩게 돼. 그건 필연적인 거요.

 

얼굴 잘난 거는 얼굴값 하고 돈 있는 거는 돈값하고 다 하게 돼요. 으음. 자기도 만약에 자기보다 뭐~ 훨씬 못한 사람하고 같이 산다고 치면, 가끔 잘난 사람 보면 좀 쳐다봐질까? 안 쳐다봐질까? 그러면 남편이 얼마나 속상할까? 그 남자도 그걸 각오해야 되는 거요. 그런 것처럼 내가 잘난 남자 만나면, 그건 꼭 그 남자가 부도덕해서 가 아니고 그렇게 되는 거요. 그런데 결혼해서 그래 살다가 혹시 무슨 사건이라도 생겼다 하면 보통 못난 남자 같으면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끝내면 되는데. 잘난 남자인 경우에는 헷갈려요.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차버리려니까 지금 이 나이에 그만한 남자 찾기 어렵고. 데리고 살려니까 저게 양다리 걸쳐있고. 그래서 나만 자꾸 머리가 복잡해져. 그러니까 조금 못난 거 데리고 사는 게 나아요. 그런데 여자들은 여성운동을 해도 이게 안 됩디다. 이게 까르마인데 여자는 항상 남자에게 의지해야 된다.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죠? 그래서 남자가 뭐할만해야 된다? 존경할만해야 돼.

 

남자가 존경할만하지 않으면 이게 남자 같지가 않아. 그다음에 남자가 자기보다 좀 잘나야 돼. 의지할만해야 돼. 아시겠어요? 그럼 뭐든지 남자가 리더해주길 원해. 이게 옛날식 남자란 말이오. 그런데 그런 남자는 나한테 사근사근할까? 그냥 독선적일까? 독선적일 수밖에 없어. 학교 다닐 때 친구들 사이에 남자가 리더십도 있고 야악~ 밀어붙이는 힘도 있고 이런 남자하고 살아보면 나중에 너무너무 독선적이야. 그러고 또 남자가 사근사근하고 아주 친구같이 진짜 같이 살면 재밌겠다. 이거 살아보면 나중에 줏대가 없어요.

 

모든 게 이래. 그러니까 칼은 날카롭지만 부드럽지가 않고, 솜은 부드럽지만 뭐하지 않다? 날카롭지가 않죠. 그런데 여러분들은 한 사람 남자 여자를 잡아서 때로는 칼같이 되고 때로는 솜같이 되고 때로는 송곳같이 되고. 이렇게 다 원한다는 거요. 그러니까 밖에 나갈 때는 내가 존경할만한 이런 듬직한 사람으로서 오~ 남자 잘 만났다. 이런 소리 들어야 되고. 둘이 있을 때는 친구처럼 재미있게 얘기해야 되고. 내가 일할 때는 하인처럼 와가지고 막~ 일 거들어 줘야 되고.

 

아시겠어요? 밤에 잘 때는 야성적인 남자로 돌변해줘야 되고. ~ 결혼생활 어려워요. 이거 맞춰주려면. 이게 천백억화신을 해야 돼요. 완전히 이게 전지전능해야 이 요구를 맞춰줄 수 있어요. 여자도 마찬가지요. 남자들 얼마나 그런 걸 원해요. 밖에 딱 나갈 때는 예뻐 가지고 어때요? 현숙한 부인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되고, 둘이만 있을 때는 밤에는 기생같이 놀아줘야 되고. 그다음에 밥하고 이럴 때는 하녀처럼 어때요? 밥을 잘하고 해줘야 되고. 아시겠어요? 그다음에 애 키우고 할 때는 현모양처로 해줘야 되고. 그런 여자 있어요? 없어요? 그런 여자 없어요.

 

없으니까 이제 두 개 세 개 얻어서 해결하려고 그러잖아. 집에는 현모양처 놔놓고. 아시겠어요? 밖에 가선 또 딴 거 하고. 이게 인간이오. 인간이란 거 가만히 들여다보면 벌 거 아니오. 여러분들은 아이고, 저 인간 나쁜 놈이다. 저 인간 나쁜 놈이다.” 하는데, 인간 속에 들어가 가만 보면 다 불쌍해요. 다 헐떡거리다 보니까. 만족을 못하니까, 이렇게 두 개를 가지고 해볼까? 세 개를 가지고 해볼까? 자기도 머리 아파요.

 

하나만 딱 가지고 이게 다 해주면 이런 일이 벌어질까? 안 벌어질까? 안 벌어지는데 이게 하나 갖고 안 되니까. 이게 두 개 세 개 하는데. 이게 제도가 또 하나만 가지라고 해 놓으니까 이게 골치 아픈 거요. 그러니까 여자 분도 이제 늦은 것도 아니고 빠른 것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자기가 남자하고 결혼하려면 남자의 요구가 여러 종류다. 아내한테 요구하는 게 무지하게 많아. 말이 아내지. 아내로 되었다가 기생으로 되었다가 이렇게 막~ 바꾸어 줘야 되요. 아시겠어요? 바꾸어줘야 돼.

 

자기 바꿀 수 있느냐? 없으면 그럼 다른 역할은 딴 여자하고 나눠서 맡아서 살든지. 이렇게 자기가 각오를 해야 살아져요. 남자도 마찬가지요.그런데 우리 제도가 남자는 이걸 두 개를 쥐고 살려는 게 사회적으로 옛날에는 용인이 되었어요. 요즘은 용인이 안 되죠. 옛날에 용인 됐던 문화에서 용인 안 되는 문화에서 지금 시끄러운 거요. 힘드는 거요. 여자들은 그게 용인 안됐기 때문에 여자들은 탈출구를 그렇게는 못하고, 그래도 이 남자가 존경할 만한 사람이 없으니까 존경할만한 사람을 어디 가서 찾아야 되요.

 

그래서 이성적으로는 안 되고 존경할 만한 사람 대용으로 찾는 게 주로 스님하고 신부들이야. 그래서 스님 강의에 여자가 많은 거요. 대리만족이오. 대리만족. 이거 어쩔 수 없어요. 그래도 남자들은 이거는 이해해야 되요. 바람피우는 것보다 나아요? 안 나아요? 낫죠. 그러니까 대리만족,이건 대리만족을 하고 사니까. 그래서 우리가 인간이라는 이 현실을 이해하자. 그렇기 때문에 그게 잘했다는 얘기도 아니고 이게 잘못 됐다도 아니고, 인간의 존재가 이렇다. 그럼 이 문제가 해결이 되려면 내가 상대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해서는 안 된다. 이해하셨어요? 상대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면 안 된다. 으흠.

 

그런데 사람이라 한계가 있는데 거기다가 신이기를 요구한다는 거요. 이거 안 된다. 두 번째 내 요구를 보면서 아~ 상대의 요구가 다양하다는 것을 내가 이해해야 돼.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왜 인간이 그러냐? 이러면 안 되고, 요구가 다양 하다. 그러니까 나는 상대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줘야 되나? 안 맞춰 줘야 되나? 맞춰줘야 돼. 아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여자라면 여자 남자를 떠나가지고 어때요? 뭐 이기를 원한다고? 가정생활에선 뭐이기를 원한다고? 남자가 여자한테 뭘 원해? 우선 하녀가 되기를 원해. 아시겠어요?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이런 거 잘해라 그래. 밥 못하면 신경질 내고 그래. 월급도 안주면서. 욕심이, 결혼할 때 욕심이 끝도 없어요. 하녀 돼야지. 하녀 월급 따로 안주면서. 그 다음에 또 애 낳아서 잘 키워야지. 이거 유모되라 그래요. 유모 월급 따로 주지 않으면서. 그다음에 저녁에 또 기생 되라고 그래. 기생 팁도 주지도 않으면서. 아시겠어요? 또 어떤 남자는 또 엄마 되라 그래. 엄마같이 돼야 돼. 여자가. 아시겠어요? 큰 아들 하나 키우듯이 이렇게 키워야 되는 남자들 많이 있습니다. 이런 당양한 요구가 있는데 이걸 내가 맞춰야 되는데, 이게 쉽지가 않아.

 

여자도 남자에 대해서도 똑같아요. 아버지 같은 걸 좋아하고, 존경할 만한 거 요구하고, 의지할만한 거 요구하고, 야생적인 거 요구하고, 돈 잘 벌기를 요구하고, 그다음에 또 포터처럼 짐 잘 들어주기를 요구하고, 온갖 걸 다 요구한다니까. 하나 구해놓고, 그래서 이 결혼 할 때 보는 게 많은 거요. 저게 돈도 있고, 인물도 잘 생기고, 듬직하고, 상냥하고, 나만 쳐다봐야 되고, 일도 잘해야 되고, 그런 인간이 어디 있어요? 세상에. 그래서 못 맞추는 거요. 그래서 이거를 해결하려면 거짓말을 조금 섞어야 돼. 아시겠어요?

 

키가 작으면 신발을 높이 신고 키 큰 척 해야 되고, 얼굴이 못생겼으면 화장을 좀 해야 되고, 옷을 좀 잘 입고 나가야 되고, 호주머니에 돈도 좀 빌려서 많이 넣어가야 되고, 이래서 살짝 살짝 서로 거짓말 하는 거요. 아시겠어요? 서로 속는 거요. 약간씩. 이래야 성사가 되지. 그래서 옛날에 중매쟁이는 결혼시키고 뭐한다?  3대 맞는다, 그랬죠. ? 뺨 안 맞고는 중매를 설 수가 없어요. 까발리면 중매가 절대로 안 돼요. 거짓말을 살짝살짝해야 돼. 고등학교 나오면 초급대 나왔다 그러고, 초급대학 나오면 4년제 대학 나왔다 그러고, 4년제 대학 나오면 석사했다 그러고. 이렇게 살짝살짝 속여야 되요.

 

석사하면 박사 과정은 했는데 박사 학위만 못 받았다 그러고. 이렇게 살짝살짝 속여야 되요. 이렇게 해가지가고 요렇게 얼버무려줘서 결혼해버리면 나중에 빼도 박도 못하잖아. 그죠? 그래 결혼해서 보면 어때요? 신발 벗고 보니 키가 생각보다 작고, 밤에 화장 지우고 보니 얼굴이 못생겼고, 껴안고 보니 몸매가 못하고. 호주머니 뒤져보니 돈이 별로 없고, 살아보니 성질이 더럽고. 이래가지고 아이고 속았다.” 그래서 언니는 지금 그런 소리 하는 거요. “아이고 니는 하지 마래이~.”

 

이렇게 얘기해보니 인생사가 재미있어요? 안 재미있어? 재미있어. 나는 여러분들 결혼하면서 서로 약간씩 약간씩 사기치고 거짓말하고 이렇게 꼭 뭐에 미끼 갖고 상대를 낚듯이 이렇게 하고 아는 거 보면 말은 사랑이라고 하는데 완전히 욕심이에요. 그래서 제가 책 제목을 이런 것만 다 적나라하게 써서 책 제목을 정해 놨어요. 뭐라고? ‘사랑 좋아하시네.’ 책 제목까지 딱 만들어 놨어. 그러니 너무 사랑에 환상을 갖지 마라. 인간이란 게 이런 거다. 나쁘냐? 나쁘지도 않다.

 

이런 거를 이해하고, 나는 상대에게 그런 요구를 하지 말고, 나는 상대에게 그런 요구를 인정하고 맞춰주려고 하면, 길가는 사람 아무나 하고 만나서 살아도 문제가 없다. 나이가 열 살 차라도 문제가 없다. 이 얘기요. 그런데 나는 상대에게 요구하고, 나는 상대에게 안 맞춰주려고 그러면,첫눈에 반했던 사람도 3일을 못 가고. 연애를 7년하고 동거를 3년하고 안팎으로 다 맞춰보고 그래도 결혼하면 깨진다. 요구가 이렇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분들이 궁합이 안 맞니? 뭐가 안 맞니?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전생에 원수니, 그런 소리도 하지 마라.

 

하느님이 사랑을 질투해서 우릴 그런 소리도 하지 마라. 욕심 때문에 못사는 거예요. 지금. 욕심 때문에. 그러니까 그런 걸 알고 결혼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돼. 뭐 어디 러브스토리니 무슨 책이니 이래가지고 영화보고, 책 읽고 환영을 꾸고 살아보니까 뭐~ 달콤한 게 없다. 뭐 내가 아는 상담 온 사람 남자가 좋은 대학 나와 가지고 직장도 착실히 다니고 저녁에 퇴근만 하면 집에 착 들어오고. 누가 봐도 여자보다 남자가 더 나아요.

 

그런데 여자가 못살겠다고 그래. 왜 그러냐하니까 자기는 비 오는 날 커피숍에서 비 오는 거 창 밖으로 비 오는 거 보고 커피마시고 싶은데, 이 남자가 그게 안 된다는 거요. 그게. “집에서 먹지 뭐 하러 거기 가서 먹노?” 이런 다는 거요. “비 오는데 거 뭐 하러 가노?” 이런 다는 거요. 그래서 도저히 안 되서 못살겠다는 거요. 그러다가 어떤 남자를 하나 사귀었는데 그래 비오는 날, 커피숍에서 창밖을 쳐다보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남자를 하나 사귀었는데, 자기보다 열 살은 많고, 완전히 기둥서방 같은 남자를 사기꾼을 하라 사귀어서가지고, 그래가지고 이혼하고 난리를 피우고 그런다.

 

이것도 어쩔 수 없어요. 이것도 보면 온 가족이 친정에 까지 자기 딸을 미쳤다 그러고 나한테 까지 와서 말려달라고 하고 이랬는데도 그것도 까르마 업이에요. 어떤 사람은 돈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지위를 좋아하지만 이런 사람은 또 돈도 별로고, 지위도 별로다. 뭐에요? 그런 취향이 어떻다? 좋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요? 자기가 좋다는데. 그래서 상담을 해보면 남편이 좀 융통성이 없고, 그저 7시만 땡 되면 집에 들어와 가지고 움직이지도 안 하고 숨이 막혀 못살겠다.” 이런 사람도 있고. “아이고 이 놈의 인간은 그저 12시가 되도 들어오지도 안 하고 매일 친구 만나서 친구만 좋아하고 이래서 죽겠다.” 그러고.

 

이게 다 사람이 틀리는데, 전부 이러면 저렇다고 그러고. 저러면 이렇다 그러고. 그래서 딱 마음에 드는 건 아무도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줘야 돼요. 심심하다. 그러면 남편 7시에 딱 들어와 줘야 되고. 자기 다른 일로 바쁘면 12시에 놀다가 탁 들어와 되고. 이걸 어떻게 맞춰 네. 이거는 부처님하고 결혼해도 부처님 손들고 나갈 거요. 부처님 욕할 거요. 여러분들이. 여자분 질문한 분 알았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될까? 결혼하지 말아야지. 그 수준에서는 하면 안 돼. 으음. 나처럼 이렇게 혼자 사는 게 최고야.

 

대신에 세금은 많이 내야 돼요. 요즘 인구가 결혼을 자꾸 늦게 하고 안하고 해도 애 안 낳고 이래가지고 인구가 준다고 그래? 는다고 그래? 자꾸 준다고 그러지. 그러니까 애 낳아 키우는 사람은 이제 국가적인 해택을 주고 그럼 돈이 어디 있노? 스님 같이 혼자 사는 사람, 옛날에는 혼자 사는 사람한테 오히려 혜택을 주고 애 많이 낳는 사람한테 벌금을 줬는데, 이제는 혼자 사는 사람한테 뭘 먹인다? 세금을 과다하게 먹이고, 저렇게35살 됐는데 시집도 안가고 있는 건, 저런 건 월급의 절반을 세금을 먹여서.

 

그래가지고 애기 낳은 사람한테 결혼한 사람한텐 어떻게 한다? 그냥 애 그냥 전부 클 때까지 공짜로 전부 클 수 있도록 이렇게 지원을 해주고.이제 이렇게 지원이 바뀔 거요. 곧 바뀝니다. 바뀔까 안 바뀔까? 안 바뀌면 낳아요? 안 낳아요? 안 낳아. 그러니까 이제 이렇게 바뀌는 거요.그러니까 세금 내기 싫으면 결혼을 하고, 혼자 살려면 세금 낼 각오를 해야 돼. 왜 내 돈을 갖다가 남의 애 키우는데 쓰나? 이런 생각하면 안 돼.그러니까 이렇게 인생을 좀 알고 살자는 거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이렇게 딱 알면 남편 괜찮아요? 안 괜찮아요? 괜찮아.

 

저만한 인간 없어. 내 주제에. 또 아내도 괜찮아. 어느 여자가 너한테 와가지고 너한테 와서 저렇게 밥도 해주지, 하인 노릇도 해주지, 애도 낳아 키워주지, 밤에 잠자리도 해주지, 어디 가면 옆에 또 같이 서서 가주지. 시장도 봐오지. 이거 하나하나 다 사람을 따로따로 고용을 하려면 니 월급 갖고 택도 없다. 아시겠어요? 그런 게 아무것도 모르는 게 월급 몇 백만 원 받았다. 큰소리 뻥뻥 치고 집에서. 그러면 늙어서 고생하는 거요.늙으면 버리고 가버린다잖아. 그러니까 남자들은 너무 고개 힘주지 마라.

 

자기 월급 버는 거 그거 뭐 대단하다고 집에서 일하는 거 보여. 종류별로 일하면 엄청나게. 요즘 그거 다 임금으로 계산하니까 돈이 엄청난 거요.이렇게 서로에 대해서 조금 이해하면 아이고 여자도 혼자 살려면 심심하니까 또 제비 한 마리 키우려면 돈 드나? 안 드나? 돈 만드는 게 아니라 굉장히 위험해요. 그러니까 안정 된 제비 얼마나 괜찮아요? 돈까지 물어오는 제비. 그죠? 그러니까 그런 거 다 생각하면 부부가 같이 사는 게 이익이오? 손해요? 이익이에요.

 

그런데 너무 많은 걸 요구하기 때문에 손해 같은데 사실은 욕심만 조금 줄이면 굉장히 이익이오. 혼자 사는 거보다 훨씬 효율적이오. 그래서 다 결혼하는 거요. 결혼제도가 왜 생겼겠어요? 그게 효율적이기 때문에 생긴 건데. 그래서 결혼을 하고 살아라. 그런데 경상도 말로 하면 꺼끄랑 욕심 너무 내지마라. 터무니없는 욕심 너무 내지 마라 이거요. 그래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이다. 그러니 아이고 나하고 살아줘서 감사합니다.”고 엎드려 절하면서 살면 살만해요. 혼자 사는 거 보다 훨씬 나아.

 

어떻게? 야 너무했다. 내가 지금 30분을 얘기했는데, 아까 저 초등은 그냥 딱 한마디 하니까 알았어요.” 어러는데. 에이~. 서서 30분을 얘기했는데 다 듣고 모르겠다고. “알았습니다.” 이래 딱 나와야 가르치는 맛이 있지. 어느 쪽을 선택했어요? 저 이기주의적인 거 봐라. 알았어요. 됐어.약간 다 상대가 나보다 못하면 나한테 맞춰줘야 된다. 이런 생각하지 말고. 인간 심리를 이해해야 돼. 저런 결혼은 또 실패합니다. 내가 좋다고 계속 따라다니는 남자. 결혼만 하면 내, 니한테 뭐든지 다해주겠다. 이런 남자 있지 않습니까? 그죠?

 

팅팅 퉁겨도 그저 울면서 따라오는 남자. 이런 남자 결혼하면 잘해줄까? 안 해줄까? 절대로 안 해줍니다. 왜 그럴까? 지금 니가 나한테 3년을 애먹였지? 결혼만 해봐라. ~ 복수심을 갖고 있다가 결혼 딱하면 그날로부터 끝이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끝이오. 그러니까 그런 남자 나를 따라오는 남자는 거꾸로 결혼하면 내가 죄송합니다.” 하고 절하고. “당신 내가 3년이나 애를 먹 여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고 왕으로 모셔야 결혼이 원만하지. “~ 이게 따라오니까 그럼 나는 죽을 때까지 못난 남자 만나서 호강해야 되겠다.” 천만에.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인간 심리가. 알았어요?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