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811회 저는 눈물이 너무 많아서 고민입니다

Buddhastudy 2013. 8. 14. 22:22

출처 YouTube

 

안녕하세요. 날씨가 좀 쌀쌀해졌죠? . 저도 감기가 들었습니다. 아마 찬바람 때문에 그런 거 같습니다. 목소리가 좀 듣기 좋지 않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한번 따라 해봅니다.

 

내가 희망입니다.

내가 내 인생의 희망이 되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내가 내 가족의 희망이 되어 화목하게 살겠습니다.

내가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어 공정사회 이루겠습니다.

내가 우리 민족의 희망이 되어 통일한국 만들겠습니다.

내가 지구의 희망이 되어 환경보호 하겠습니다.

 

.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술 먹고 새벽 5시 반에 집에 들어왔는데도 자기가 마음이 편했다? 그만큼 일찍 들어왔는데 그럼 편해야지. 어떤 사람은 저녁 12시에 들어오는 사람도 있는데 자기는 새벽 5시에 들어왔으니. 빨리 들어왔네. 그런데 내가 운다고 남한테 피해줘요? 안줘요? 울고 싶어서 우나? 저절로 우나? 그런데 그거를 어떻게 고쳐? 저절로 나오는데. 내가 울고 싶어서 울면 안 울고 싶으면 고칠 수 있지만, 저절로 나오는 거니까 그냥 놔 눠요. 큰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없잖아. 뭐가 힘들어? 자기가 힘들게 생각하지. 그거를.

 

눈에서 눈물이 나면 눈에 이렇게 습기가 많아서 눈에 좋아요. 으흠. 괜찮아. 그거 크게 피해주는 거 아니야. 괜찮아요. 으흠. 어릴 때 억울한 일이 많았나보지? 그러니까 그러면 절을 하면서 억울하다는 것은 자기가 지은 인연을 몰라서 그래. 제가 지은 인연을 알지 못했습니다. 지은 인연의 과보를 기꺼이 받겠습니다. 이렇게 절을 해봐요. 지은 인연의 억울한 것은 지은 인연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시겠어요? 예를 들면 누가 나보고 돈 달라면 억울해요. 그런데 보니까 옛날 내가 빌려왔어. 빌린 걸 깜빡 잊어버렸어.

 

그럼 억울해요? 안 억울해요? 억울한데 ~ 내가 빌렸구나.”하는 거를 알면 억울할 일이 없죠. 억울하고 분하다는 것은 지은 인연을 내가 지은 인연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거야. 그러니까 어떻게 생각해야 되느냐. 지은 인연의 과보를 기꺼이 받겠습니다. 돈 빌려 왔으면 돈 갚아야 되요. 알았어요? 나쁜 짓 했으면 욕 좀 먹어야 되요. 그러면 그렇게 기도를 하면 좀 나을 거요. 그것도 우는 건 뭐 특별히 문제없어요. 찔끔찔끔 울면서 좀 다니면 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