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36회 3. 얼굴 흉터로 인한 대인기피증

Buddhastudy 2014. 1. 1. 22:48

출처: 불교TV

 

이런 또 고민을. 본인 얘긴지 남의 얘기, 주변사람 얘긴지는 모르겠지만. 얼굴 흉터가 생기면 아무래도 대인 기피증이 일어나겠죠.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자기 스스로 어떤 열등의식이나 강박관념, 이런 걸 갖게 마련이죠. 그런데 그런 것도 역시 자기 마음에 열등의식이나 강박관념이 일어날 때 그거를 잘 관찰을 해야 되요. 으흠. 관찰을 해가지고, ~ 내가 이런 강박관념을 갖고 있구나. 하고 자꾸 관찰해주면서 거기서 이렇게 자기가 관조할 줄 아는 힘을 키워야 됩니다. 그러면 사실 얼굴의 흉터보다 더 무서운 거는 마음의 흉터에요.

 

마음의 흉터가 사라져야 먼저 얼굴의 흉터도 사라져요. 왜냐하면 불교에서는 마음이 먼저요 물질이 나중이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이 마음에, 얼굴에 있는 흉터도 예를 들어서 조금 없앨 수 있으면 없애면 좋지만, 그것도 쉽게 없앨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마음의 어떤 트라우마, 흉터를 극복해야 되요. 그럼 이걸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느냐? 역시 팔정도에요. 팔정도. 관찰을 하고, 기도를 하고, 그래가지고 극복을 해야 스스로가 극복을 해야 스스로 일단 마음이 행복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서도 떳떳하게 편안하게 대할 수가 있습니다.

 

 

Q2

답을 길~~~~~~~게 했습니다. 이거는요, 정해진 답이 없어요. 본인이 간직하고 싶으면 간직해도 되요. 본인이 태우고 싶으면 태워도 되요. 으흠. ~ 아니 경전 사경한 거를 꼭 태워야 되느냐? ~ 간직해야 되느냐? 이거는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본인 마음. 이거야 말로, 요새하는 말로 엿장수 마음대로. 엿장수가 하루에 가위질을 몇 번 친다고? 엿장수 마음대로.^^ ~~게 해 달라 그러니까 길게 해줘야지. 엿장~~~~~~~~~수 마음대로.^^ 엿장~~~~~~수 마음대로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