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09)

즉문즉설_법륜스님(제135회) 승부욕이 강한 아이

Buddhastudy 2011. 5. 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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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승부욕이 강합니까? 안강합니까? 딸아이가 나를 닮아서 그래요. 달리 어디에서 온 게 아니에요. 그러면 어떻게 해결해야 되느냐? 승부욕이 강한 게 좋다. 이렇게 받아들이고 아무 문제가 없다. 이렇게 하는 길이 하나 있고. 그거 뭐 큰 문제냐? 사람이 근성이 좀 있어야지. 이렇게 큰 문제 아니다 하고 생각하시면 문제가 아닌 거고. 본인이 승부근성을 갖고 지금까지 살아보니까. 일은 되는 건 없고, 공연히 피곤만 하고, 괴롭기만 하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본인이 먼저 승부근성을 버려야 됩니다.

 

아이의 특징은 따라 배우기거든요. 아무리 그러지 마라고 야단쳐도 안 됩니다. 엄마가 그러기 때문에. 그래서 그럼 그 승부근성의 첫 번째 승부근성을 버려야 되는데. 누구한테 대하는 승부근성이겠어? 남편한테 이기려는 생각을 내려 놔야 됩니다. 그래서 딸아이를 위해서 정말 변화를 원한다면 원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고, 원한다면 남편이 어떤 말을 하든지. , .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나가요.

 

그리 안 되고 거기다가 반론을 제기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면 매일 아침에 108배 할 때 어제 그렇게 한 5번이면 5, 10번이면 10번 인거를. 죄송합니다. 제가 또 제 주장을 했군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늘 뉘우치고, 안하리라고 다짐을 하고. 또 오늘도 경계에 부닥치면 이게 업식이니까. 나도 모르게 또 하게 되요. 그러면 그걸 알아차리고, 또 참회하고. 또 하게 되고. 또 알아차리고. 또 참회하고.

 

이걸 반복해가면서 어느 순간에는 딱 마음이 아니야! 하다가 어! 내가 또 시작이네 하면서 탁! 내려놓고. 그러니까 지나간 뒤에 알아차려서 참회하고. 시간이 점점점점 경과하면 일어나는 순간에 알아차리고. 일어나 버린 바로 즉시 알아차리고. 더 수행을 하면 일어날 때 딱 알아차리고 노! 하다가 예스! 하고 바로 바꿀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내가 바뀌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한참 걸려야 애가 따라서 또 변하기 시작한다.

 

 

Q2

애기는 몇이요? 둘이요. 애가 셋이 한 집에 노네. 지금 절에 다녀요? 안다녀요? ? 그게 이제 어린아이 같은 성격, 지금 어리광을 부리는 거거든. 그러니까 오늘이 무슨, 화요일이지? 어느 요일 날 시간이 좀 나요? 다 괜찮아요. 그러면 여기 대구법당에 어떤 분 도움을 얻어가지고 1080배를 먼저 해 보세요. 3000배를 하라고 하려다가 봐주는 거요. 1080배를 하면 천천히 하면 3시간이면 할 수 있거든요? 1080배를 먼저 하고 10810번을 2~3시간 걸려서 먼저 해요.

 

그러면 다리가 계단도 못 내려가고, 후들후들 떨리고 그렇게 될 거요. 그래도 상관하지 말고 몸져누울 수도 있어요. 보통 사람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본인한테는 엄청난 큰일이니까. 일단 1080배를 해 버리면 108배가 쉬워져요. 그러니까 어리광 같은 성격은 항상 내가 10원을 보시하기가 꺼려지면 100원을 먼저 해버리고. 108배 하기가 꺼려지면 1000배를 먼저 해버리고. 1000배 하기가 가슴에 두려움이 있으면 3000배를 먼저 해 버려야되.

 

이렇게 해서 자기의 한계. 안 된다라는 그 어떤 자기 생각 속에서. 나는 여기까지 밖에 못해. 난 더 이상 안 돼. 이렇게 자기 성장을 막는 울타리가 있거든요. 그것을 자기 생각으로 갖고는 못 뛰어 넘습니다. 그래서 뛰어 넘어야 되. 그러면 어디 가서 예를 들면 노천에서 화장실 같은 거. 변 같은 거 소변 같은 거 봐 본적 있어요? 없어요? 그러면 이번에 인도 성지순례 신청을 하셔서 길가다가 옆에서도 오줌을 누고, 옆에 사람들과 어울려서 빙 둘러 앉아 오줌도 같이 눠보고, 남하고 한방에도 같이 자 보고. 이렇게 하면서 이 나는 이건 못해. 이건 죽어도 못해 하는 이걸 먼저 벗어야 되요.

 

깨달음 장에 다녀왔어요? 다녀왔는데도 그래? 그럼 그때를 생각해 봐요. 늘 그때를 생각해서 이걸 극복을 해야 됩니다. 안 그러면 늘 자기 어릴 때의 어떤 생각 속에 갇혀서 살거든요. 그래서 첫 번째 돈 안 들고 제일 먼저 쉽게 할 수 있는 게 여기 108배나 3000배 정진 할 때가 있거든요. 한 달에 한번. 그 때 딱 각오하고 참여해서 먼저 그렇게 극복을 해보고, 그 다음 두 번째 매일 집에서 108배를 하고. 그 다음에 세 번째는 참회를 할 때는 우선 남편한테 참회기도를 하세요. 그렇게 하시면 개선이 좀 될 거예요. 안되면 또 그때 가서 물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