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941회 친구들의 따돌림,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요.

Buddhastudy 2014. 6. 18. 20:18

출처 YouTube

 

뭐라고 했는데? 친구가? 자기한테. 그걸 얘기를 해야 벌을 줘야 될 일인지. 그 정도는 용서해야 될 일인지. 어떻게 따돌렸어? 어떻게 소외시켰냐고? ~ 저그 끼리 밥 먹었다. 저그끼리만 놀러갔다. 뭐 그런 거요? 그건 뭐 나쁜 짓 아니오. 어떻게 했는데 구체적으로? 그걸 구체적으로 얘기해라. 툭툭 치고 때린 정도가 어느 정도냐? 그냥 툭 친 정도냐? 그냥 뺨 때기를 때려가지고 터졌느냐? 차이지. 글쎄. 그래서 다쳤냐? 이 말이야. 그래? 그 종도면 문제 안 돼. 기분 나쁘면 너도 한 대 쳐버리면 돼.

 

다치지 않도록 너도 쳐야 돼. ? 뭐라고 놀렸는데? 이럴 때 얘기해 봐. 놀리는 걸 구체적으로 뭐라고 놀렸냐? 외모 어떤데? 뭐라고 놀렸는데? 살쪘잖아. 살찐 거 살쪘다는데 뭐. 살찐 거 좋아. 어릴 때는 살찌는 게 살이 통통해 찌는 게 좋아. 할머니가 너 삐쩍 마른 거 좋아하겠어요? 너 살찐 거 좋아하겠어요? 할머니가 너 보면 통통한 거 좋아해. 괜찮아. 살찐 거 살졌다는데 뭐 어때? 그거는 놀리는 거 아니야. ? ? 그거 밖에 없어. 그래. 문제없어. 그런 갖고 뭐~ 그거 갖고 그러면 안 돼.

 

~ 웃고 말아야 돼. 살쪘다 하면 네가 진짜 내가 보기에 살찐 축에 안 들어간다. 애 때는 그 정도는 통통해야지. 그래야 보기 좋지. 알았어? 그러니까 그건 내가 뭐~ 살쪘단 그래도 삐삐한 지가 문제지 살찐 내가 문제가 아니야. 살쪘다 그러면 아이고, 살쪘다. 니는 얼마나 먹을 게 없어 삐삐하게 사나?” 이러면 되지. “너그 집에 못사니? 얼마나 못 먹으면 네가 삐삐하니?” 이렇게 넉살좋게 얘기 해. 그러고 정말 내가 뚱뚱하다. 이럴 정도로 과체중이다 하면 걔들 말이 맞으니까 좀 줄여야 될까? 안 줄여야 될까? 그런데 내가 볼 때 너 과체중정도 아니야. 알았지?

 

그거 갖고 열등의식 가질 필요가 없어. 통통한 게 좋지 삐삐한 게 뭐가 좋으노? 그런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 없고, 저그끼리 놀면 너는 공부하면 되지 뭐. 저기 끼리 논다고 돌아다니면 나는 공부하면 나는 내 성적 올라가고 좋지. 그래서 그런 거 신경 쓰지 마. 문제는 여기서 일상적에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네가 자꾸 신경을 쓰고, 걔들하고 친하려고 자꾸 이렇게 뭐라나? 자꾸 심리적으로 걔들한테 친하려고 자꾸 이러면 네가 지금 기가 딸려서 끌려 다니잖아. 그지? 그러면 애들이 더 놀려.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러니까 그런 데 덤덤해야 돼.

 

네가 이제 오늘부터. 좀 어렵기는 하지만. 덤덤해서 뚱뚱하다 그래도 쓱 웃고, 그냥 꼭 대꾸를 해야 되는 건 아니야. 꼭 대꾸를 한다면 비쩍 마른 게 니는 그래 좋으나? 이렇게 얘기하면 되고. 그다음에 저그끼리 몰려가서 놀면 그거 뭐~ 좋아서 나도 낄까? 이런 생각하지 마. 너는 책보고 공부하고. 이렇게 내가 담담하게 어느 정도 지나면 자기들이 와서 얘기 해. 알았어? 선생님한테도 그런 얘기하거나 하면 놀리기는 해서 제가 기분이 좀 나쁘기는 하지만 처벌할 거 까지는 없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그렇게 지내봐. 알았지?

 

너를 왕따 시키면 너는 그냥 5명이 너를 왕따 시키면 네가 5명을 왕따 시켜버려. 알았어? 그러니까 애들이 이렇게 왕따 시켜줘서 너는 공부 열심히 한, 결과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됐다든지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야. 거기에 끼려고 비겁하게 사줘가면서 이러면 평생 그렇게 살아야 돼. 무슨 말인지 알겠어? 덤덤하게 그냥 너희끼리 놀아라. 이러고. 그렇게 좀 지내봐. 대담하게. 나중에 또 고민이 더 있으면 다시 상담해 봐. 이 정도는 괜찮아. 알았지?

 

옆에 있는 사람 엄마야? 엄마 말 들으면 안 되겠다. 보니. 별일 아닌데, 엄마가괜찮아. 그 정도는 괜찮아.” 엄마가 이렇게 말해야 되는데. “말해라. 말해라. 말해라. 말해라.” 아이고. 엄마가 딱 얘기 들어보고. “그래그래 그 정도는 괜찮아. 애들 놀 땐 툭툭 치고 싸움도 하는 거야. 괜찮아.” 이렇게 딱 말해줘야지. 알았죠?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