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943회 실연당한 친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요?

Buddhastudy 2014. 6. 23. 20:51
출처 YouTube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오늘부터 돌아가서 매일 아침에 108배 절하면서 부처님, 다시는 내가 남의 인생에 간섭 안하겠습니다.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릅니다. 모르는 게 아는 척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자기 참회를 해야 돼. 그렇게 108배 절만해. 거긴 더 이상 관여하지 말고. 그러니까 인생이 그렇게 자꾸 지가 뭐 할 수 있는 것처럼 건방 떨면 안 돼. 지금도 내가 뭐라고 해주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 일이 더 악화 돼. 지금 이 순간부터 딱~ 끊어. 완전히.

 

~ 절하면서 "내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게 끼어들어가지고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시는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끊어야 돼. 전화 오면 그래그래. 잘있었니.” 이러고 그 얘기는 하더라도 더 이상 언급하지 마. 죽는다고 그래도 아이고 그래도 살아야지. 죽으면 되나? 이렇게만 얘기해야지, ~ 잘난 척하고 교훈을 주고 격려를 하고 그런 생각 하면 안 돼. 자기도 자기 안생 어이 사는지 모르면서 뭘 자기가 벌써 남의 인생에 감 나와라 팥 나와라 그래? ~ 끊어야 돼.

 

그런 버릇 있으면 앞으로 계속 남의 인생에 휘말려 들게 돼. 이번을 계기로 해서 큰 경험을 얻었다 생각해야 돼. “, 내가 더 이상 남의 인생에 관여를 안해야 되겠다.” 이렇게 딱 교훈을 얻어야 돼. 그러면 큰 경험이 될 거고, 이 버릇 못 고치면 휘말려 들어. 그러니까 집에 전화하니 뭐하니 그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딱 여기서 손 데어야 돼. 안 그러면 휘말려 들어. 죽으면 장례 치러주고. 결혼하면 가서 참가해 주고. 이 정도로 딱~ 마음을 끊고 더 이상 관여는 하지 마.

 

그러면 자기 잘 안 돼. 자기 업식이 있어가지고. 그래서 기도를 해야 돼. 아침에 일어나 꼭 108100일간 기도하면서 남의 인생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모르는 게 여기저기 덤벼들고 참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딱 끊어야 돼. 답이 뭔지 생각도 하지 말고 오늘 딱~ 끊어. 친구들 전화 오면 그냥 반갑게 받아주고 그건 해야 돼. 인간관계를 끊으라는 얘기가 아니야. 뭘 해주겠다는 생각을 끊으라는 거야. .

 

~ 그럼 한 번 더 따라해 봅니다.

내가 희망입니다.

내가 내 인생의 희망이 되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내가 내 가족의 희망이 되어 화목하게 살겠습니다.

내가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어 공정사회 이루겠습니다.

내가 우리 민족의 희망이 되어 통일한국 만들겠습니다.

내가 이 지구의 희망이 되어 환경보호 하겠습니다.

 

. 내가 지구의 주인이 되어 환경보호하고, 나라의 주인이 되어 통일되어, 사회의 주인이 되어 사회를 좀 더 공정하게 만들고, 가족의 주인이 되어서 화목하게 만들고,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행복하게 산다. 이런 지구적인 관점에 대해서 나의 문제로, 나의 문제에서 지구적인 관점으로 이걸 분리시키지 말고, 하나로 볼 때 내가 좀 더 대인이 된다. 큰 사람이 된다. 이렇게 말 할 수가 있습니다. ~ 아무리 세상이 힘들어도 자기만 딱~ 정신 차리면 일단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거 배웠죠?

 

세상이 어떻게 되든, 부모가 어떻든, 자식이 어떻든 자기만 정신 차리면 똑바로 살 수 있어요. 그런데 나만 똑바로 살면 되나? 그렇지는 않다. 이런 얘기요.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이 세상이 사람들이 사는데 조금 더 평화롭도록, 전쟁은 적어도 안 일어나도록, 그리고 이 젊은이들이 희망이 없고, 꿈이 없고 이런 거는 개인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사회가 지금 너무 이렇게 탈출구가 없다 이런 얘기요. 그래서 우리가 양극화를 해소시키고, 사회를 좀 더 열어가야 되고, 이 젊은 학생들이게도 좀 더 아이들이 어릴 땐 뛰어놀면서 좀 더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고 이렇게 하도록 해야 되는데,

 

어릴 때부터 너무 무거운 짊을 지어놓거나, 엄마가 지 성질대로 애들한테 다 부리거나 이렇게 해서 아이들이 행복하지가 못해. 한국 아이들이 행복하지를 못해. 그래서 크면 다 정신적인 질환이 되요. 잘 먹고 잘 입어도 인생이 행복하지가 못해요. 그러니까 정말 내 아이를 사랑하는 거는 뭘 먹이고 뭘 입히고 학원 보내고 이게 아니고, 엄마가 마음 편안하게 따뜻하게 아이들 3살 까지는 꼭 업고 다니고, 가까이 해주고. 그다음에 어릴 때는 모범이 되어주고. 아이들에겐 엄마가 신이니까 남편이 뭐~ 아무리 행패를 피워도 딱~ 보호해서 아이들에게 영향이 안 미치도록 해주고.

 

그렇게 해야 정성을 먹고 자라는, 엄마의 정성과 은혜를 먹고 아이들이 자라니까. 옛날에는 78명 낳아놔도 다 잘 자란 이유는, 엄마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고. 요즘은 다 지 살 궁리 자꾸 하니까, 아이들에게 사랑을 엄마의 희생을 못 먹어 놓으니까 정신적으로 다 허하다. 이 말이오. 그래서 조금 지금 돈에 미쳐가지고 지금 살아가는 이 삶에서 조금 벗어나야 됩니다. 우리 모두가 이렇게 살면 불행해 집니다. 교회나 절이나 여기도 같이 덩달아 미쳐가지고 공부 안 해도 기도하면 좋은데 간다 그러고, 놀아도 돈 많이 번다 그러고. 이런 허황된 얘기는 이게 그만 믿어야 된다. 이거야.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 자신과 우리 사회를 주인으로서 살아가는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또 조급해서 너무 빨리 하려고 그래도 안 돼요. 수행도. 자전거 타라하면 10번 넘어지는 연습을 해야 타지는데 한두번 만에 타려고 그러고. 그러면 또 어렵죠. 좋은 일도 욕심내면 안 돼요. 그래서 산다는 게 산에 사는 다람쥐 한 마리 사는 거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 포근한 마음으로, 그러나 꾸준히 우리가 살아가면 자기도 모르게 삶이 행복해지고 세상이 유의미한 존재가 된다. 그렇게 함께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