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603회 아름다운 삶

Buddhastudy 2014. 6. 24. 21:04

출처 YouTube

 

 

우리가 사는 인생은 항상 우리는 이거냐? 저거냐?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선택이 중요하냐. 이것보다도 더 중요한 거는 선택에 따른 책임이다. 이런 얘기요. 결혼을 선택하게 되면 그 결과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혼자 사는 걸 선택하면 이런 결과가 발생한다. 그럼 자기 선택에 대해서 책임을 지려고 해야 돼. 책임을 안 지려고 자꾸 회피한다 이거요. 스님이 여러분과 대화하는 거는 자꾸 그 책임회피를 부처님한테 자꾸 전가하려고 그래. 부처님이 좀 책임자다. 선택은 내가 하고 책임은 누구보고 지라하고? 부처님보고 지라하고 자꾸 그래요.

 

벌써 부부관계에서 갈등이 생기고 이랬으면 자녀에게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이건 필연적이에요. 그러면 나중에 20년이든 10년이든. 후에 사춘기 때 또는 그 이후에 그 문제에 자기가 책임을 져야 돼. 지은 인연의 과보는 피할 수가 없다. 깊은 산속 깊은 바다 속에 숨는다 하더라도. 이런 얘기 아니오. 그런 자세를 갖게 되면 벌을 안 받으려면 죄를 안 지으면 되고, 복을 받으려면 복을 지으면 된다. 이거야. 이미 죄를 지어버렸으면 어떻게 하라? 벌을 기꺼이 받으면 되고. 이미 복을 안 지었으면 어떤다? 복 받을 생각을 말아야 되고, 앞으로 복을 받으려면 지금 복지는 걸 시작해야 된다.

 

그렇게 자기의 삶을 자기가 주인이 되어서 딱 책임을 지고 살아야지, 자꾸 누구, 이렇게 하면 안 돼요. 그러니까 엄마 잔소리 듣기 싫으면 그냥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딱 끝내버리고 내 인생 살면 되고, 엄마한테 도움을 좀 받아야 된다하면 간섭을 좀 받아야 된다. 인생이라는 거는. 그게 인생이에요. 그런 자세를 딱~ 가지면 인생살이가 그렇게 힘드는 거 없어요. 생각을 놔버리면 아무 일도 없고, , 조그만한 것도 잡으면 온 갖게 다 문제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을 괴롭고 싶으면 온갖 걸 잡아서 시비를 하면 되고.

 

괴롭고 싶지 않으면 어때요? 놔버리면 되요. . 그런데 여러분들은 내가 볼 때는 그래요. 괴롭고 싶어서 몸부림치는 사람들. 어이하면 괴로울까. 앉으나 서나 괴로울 궁리만 내는 사람들. 어떤 핑계를 하나 만들어가도 괴롭고 싶어가지고. 그래서 여러분들이 괴로워하는 거 보고 눈도 깜짝 안하는 이유가 자기가 그렇게 좋아서 하는 일인데, 내가 그걸 뭐, 애닮아 할 이유가 없잖아요. 으음. 그런데 이게 놔버리면 괴로울 일이 없어요. 그런 마음으로 자기의 삶을 항상 아름답게 가꾸어 가라. 이 좋은 날. 알았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