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954회 조카의 말썽으로 인한 가정불화

Buddhastudy 2014. 7. 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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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셨어요? 결혼한 지 몇 년 됐어요? 옛날부터 이럴 때는 말을 이렇게 했지. 이런 것도 써먹어야 되요. 출가외인. 이런 말 들어봤어요? 친정에는 딱 마음을 끊으세요. 저그야 어떻게 살든지. 왜냐하면 지금 질문자가 아무리 고민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런 해결책이 안 나옵니다. 그러면 그 구렁텅이에 같이 빠져서 죽는 게 나아요? 나라도 기어 나와서 사는 게 나아요? 네네. 이해는 됩니다만, 그런다고 해서 어머니한테 무슨 도움이 되요? 혼자서 걱정하다고? 내가 걱정하면 어머니 건강이 좋아져요? 그런데 왜 걱정하는데?

 

어떻게 자기가 어떻게 하면 덜어드릴 거 같아요? 걱정하면 덜어드릴 거 같아요? 그러니까 끊으라고. 자기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나중에 어머니 돌아가시면 장례나 잘 치러드리고, 또 어머니 병나면 병원에 가서 병원비나 좀 내고, 또 방문이나 좀 해드리고, 가끔 전화나 해드리고, 그러면 되요. 지금 할 수 있는 거는. 용돈 좀 드리고, 전화나 드리고, 그리고 친정 조카에 대해서 뭐라고 그러면 가만히 듣고만 계시고. “, 그래요? 어머니, 네네. 알겠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되지. 방법이 없어요.

 

앞에도 잠깐 얘기했지만, 엄마가 미워하거나 불안하거나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거나하면 아이 심리가 어릴 때 어떻게 된다? 불안하게 형성이 되겠죠? 그러면 이혼할 정도로 부부갈등이 심했다. 하는 것은 애기를 가지거나 애기를 키울 때, 올케가 심리가 매우 불안하고 미운마음이 있었다는 거죠? 그러면 그 아이 심리가 형성이 되었을 거 아니오. 그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씨앗이 되어서 사춘기에 지금 이렇게 싹이 튼 거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하려면 이제 애기 엄마가 엄청나게 참회기도를 해야 되는데, 애기 엄마가 없잖아. 그죠?

 

그래서 그거는 그냥 겪고 사는 거 밖에 없어요. 아무 일도 없어요.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있다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면 편안해지죠. 할 수 없는데 자기가 할 수 있는 거 같은 착각을 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돼. 여북하면 제가 구닥다리 같은 옛날 말, 출가외인이라는 걸 끌고 와서 얘기를 하겠어요? 으흠. 그런 이웃집 일이고 내 일 아니오. 그러니까 마음을 딱~ 끊어야 되요. 그래야 자기도 건강해지고, 자기도 애기 키우죠? 자기가 이렇게 근심걱정하면 우리 아이는 어떻게 될까? .

 

아이도 나중에 심리가 위축이 되요. 그러면 이렇게 말썽은 안 피우지만, 미워하고 화내고 이래 안하니까, 그냥 심리가 위축이 되니까. 그러면 이제 아이도 나중에 활발하지 못하죠. 엄마가 늘 우울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자기가 지금 엄마니까 지금 자기아이를 먼저 돌보는 게 우선이에요. 그 우리 아이가 잘 자라려면 내가 뭐해야 된다? 행복해야 돼. 항상 생글생글 웃어야 돼. 그래도 어머니 살아 계세요? 안살아 계세요? . 건강이 좀 안 좋으시지만 살아계신다. 이렇게 가끔 어머니한테 전화해드리고, 어머니 말씀 좀 들어주시고.

 

어머니의 힘들어하는 데 거기 같이 끌려가서 같이 괴로워하는 건 어리석은 거요. 그러니까 질문자는 착하기는 하다고 할지 몰라도 어리석어요. 착하다는 건 엄마 걱정하니 착한 거고, 어리석다는 거는 구렁텅이에 같이 빨려 들어가니까 어리석다. 이 말이오. 아무도움이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다. 바보 같다. 이런 얘기요. 그러니까 부처님께 절을 할 때, 어떻게 해주세요. 이러지 말고 부처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오빠부부 보면서 나는 그렇게 안 살죠. 그죠? 이렇게 살 수 있는 거 얼마나 행복해요, 그죠?

 

그러니까 오빠만 보면 올케가 뭐, 나쁜 거 같지만 같은 여자 입장에서 보면 자기 오빠 괜찮아요? 나빠요? 그래. 으흠. 그러니까 그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알았어요? 그러니까 이제 조카 만날 때, 문제다. 네가 왜 이러노? 이러면 안 돼요. 그 아이도 어쩔 수 없어요. 심리가 불안하니까, 아시겠어요? 뭐든지 게임을 하든지 뭘 하든지 그러고 있어야 마음이 놓이지 가만히 있으면 불안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누가 야단친다고 어떻게 안 돼. 그런데 자기가 집에 데려다 그러면 키울 수 있겠어요?

 

어떤 말썽을 피워도 다 감내하고 예수님처럼 자기를 죽인 사람도 주여, 저들을 용서하소서.” 이 정도로 될 수 있을까? 없을까? 그러면 손도 대지마. 그러려면 하고, 예수님정도 되면 하고. 관세음보살 정도 되면 손을 대고, 안 그러면 손을 안대는 게 좋지. 그러니까 기도를 부처님, 감사합니다.” 저는 그런 불행을 보면서 그래도 저희 남편 마음에 안 드는 구석도 좀 있죠. ..생각해 보면, “우리 남편이 만난게 다행이다.” 고맙게 생각하는 마음을 내어야 되요.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잘 커요. 알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