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983회 돈을 빌려줬는데 갚지도 않고 거짓말을 해서 분합니다.

Buddhastudy 2014. 9. 25. 20:40
" altHtml=""> 출처 YouTube

 

 

 

얼마나 빌려줬어요? 영수증 있어요? 그럼 법적으로 어떻게 받는데? 그럼 그건 할 수는 있는데 경비는 얼마든데? 그러니까 첫째 자기가 직장도 안다니고 그 돈만 받으러 다닐 형편이 되나? 지금?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느냐? 어떻게? 돈이 더 든다며? 그런데 그러니까 감정은 이해가 되는데, 그 감정에 따랐을 때 소득이 없잖아. 그렇게까지 법적으로 하고 뭐까지 했는데, 그 법적으로 한다는 사람이 또 나중에 안 되면 어떻게 할래? 그러니까. 내가 볼 때 그 친구 영수증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누가 돈 몇 백만 원 받아줄 게.” 그 말도 믿을 수가 없어. 자료가 있어도.

 

그러니까 그 변호사. 예를 들면 내 친구한테 3백만 원 떼인 거는 괜찮고 그거 찾으려고 500만원 변호사 줄 필요는 없잖아. 3번째 아니라 10번째라 하더라도 인제 안주면 되지. 포기하는 게 아니라 받을 길이 없으니까. 자기가 바보같이 왜 영수증을 안 쓰고 주노? 친구로 줬으니까 친구로 그 사람도 받아쓴 거지 뭐. 자기가 친구로 줬다며. 돈을 안줘도 친구고 돈을 줘도 친구지. 친구라고 돈을 줬는데 돈 안준다고 그럼 친구 안하나? 그거 좀 문제잖아. 자기도. 친구의 지인이라고 돈을 줬으니까 돈을 안줘도 친구의 지인이잖아.

 

자기의 경솔함이지. 자기의 경솔함이지 그 사람의 문제로 보지 마라. 이 말이오. 문제는 그 사람에게 있는데, 그걸 자기의 경솔함이다. 인생살이에서. 그러니까 이 정도 떼었으면 아, 이걸 뭐라고 생각해라? 수업료라고 생각해라. “, 이렇게 내가 앞으로는 경솔해서는 안 되겠다.” 지금 자기 안 고치면 앞으로. 결혼했어요? 결혼해가지고 계속 보증서주고 돈 빌려주고 이래가지고 부인 골치 아프게 만들어. 그러니까 이거 딱 보면서 앞으로 형제든, 지인이든, 동창이든, 누구든 돈을 빌려주는 거래는 안한다. 빌려줄 때는 그냥 주는 마음으로, 아까 저 엄마한테 그냥 주듯이. 그런 마음으로 주지.

 

그리고 빌려주고 어떤 게 있으면 투자가치가 있어서 영수증 정확하게 쓰고, 법적조처, 보증취하고, 이율 적고, 그래도 안 빌려주는 게 좋은데 빌려주려면 그렇게 빌려주든지. 그다음에는 돈은 안 빌려줘야 되겠구나. 이렇게 오늘 이걸 탁~ 깨달으면 앞으로 수천만 원 빌려주고 못 받을 일을 이 몇 백만 원 빌려주고 못 받는 거로 액땜을 하게 되거든. 그래서 이건 굉장히 좋은 일이야. 이런 끝내야 돼. 그러니까 친구지인만 빌려주면 안되는 게 아니라, 친구도 빌려도 빌려주면 되나? 안되나? 형제도 빌려주면 되나? 안 되나? 형제도 빌려주면 안 돼. 그러면 원수 돼. 부모도 빌려주면 되나? 안 되나? 안 돼.

 

그러니까 돈을 빌려주는 거는 낯선 사람한테 빌려주는 건 괜찮아. 이유는? 낯선 사람한테 빌려줄 때는 못 받을 때를 대비하면 모든 서류절차를 갖추기 때문에 받을 가능성이 높고,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빌려줄 때는 서류절차도 안 갖추기 때문에 받을 확률이 없고, 두 번째는 인간심리가 내가 돈을 빌렸는데, 은행에는 제2금융권에는 1년에 10%를 빌렸고, 은행에서는 5%를 빌렸고, 그다음에 친구한테는 3%를 빌렸고, 부모한테 이자 없이 빌렸다하면 내가 돈이 생기면 어느 거부터 먼저 갚을래? 인간심리가 그렇지. 그러니까 무료로 빌려주면 받을 가능성이 높나? 안 높나? 이자 없이 친구나 부모나 형제에게 돈 빌려 주면 받을 가능성이 높겠나? 낮겠나? 왜 거기 쳐다봐?

 

아니 예를 들어서 이사한테 내가 돈을 빌렸는데 10%이자주고, 여기는 5%주고, 여기는 3%하고 여기는 공짜로 빌렸다. 이 말이오. 그러면 내가 돈이 생겼을 때 누구 걸 먼저 갚겠니? 이자가 높은 거부터 먼저 갚겠지? 그러면 이 공짜로 빌려 준 사람이 못 받을 확률이 제일 높다는 얘기 아니야. 그러니까 아까 내가 얘기한데로 친구나 형제나 부모나 이거는 첫째 영수증이나 이런 거 제대로 처리하나? 안하나? 안하지. 두 번째 이율계산하나? 안하나? 안하지. 그러니까 받을 확률이 없다. 이 말이오. 그래서 돈거래하면 안 된다. 그러면 일체 돈거래 하면 안 되나? 돈 거래 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스님 말 잘 들으세요.

 

그러니까 돈을 빌려주지 말고 어떻게 해라? 줘라. 이 말이오. 줘라. 동생이 형님 천만 워 빌려주세요. 그러면 빌려주면 못 받을 거 같고 안 빌려주면 형제간에 욕 얻어먹을 거 같고. 그래서 고민하는데 그거는 욕심 때문에 그래. 그러니까 돈이 아까우면 욕을 얻어먹으면 되고, 욕 얻어먹기 싫으면 돈을 뭐한다? 포기하면 되고, 그러면 욕도 조금 얻어먹고 돈도 조금 잃으려면 천만 원은 없다야. 백만 원 너해라. 하고 백만 원 던져버리면 백만 원만 잃어. 그런데 형님 이자 쳐줄게요. 그래도 천만원주면 못 받아. 받을 확률이 굉장히 낮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거는 그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상황이 그래.

 

내가 만약에 사업을 한다. 돈이 필요하다. 내 회사가 건실하면 은행에 빌리지 뭣 때문에 개인한테 빌리겠어? 약간 신용이 없다하면 제2금융권에 빌려. 그것도 회사가 신용이 없다하면 사체를 빌려. 그것도 안 빌려줄 정도가 되면 누구한테 빌린다? 친구나 부모한테 형제한테 손을 벌리게 돼. 남은 얘기해봐야 안 먹히니까. 그러면 벌써 빌리는 사람이 이렇게 동창이나 가까운 사람을 찾아와서 요청을 할 때는 딱한 사정은 이해되지만 돌려받을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 되어있다는 거야. 제 말 이해했어요? 그러니까 받을까? 못 받을까? 못 받으면 남을 빌려주고 못 받으면 그거로 끝인데, 가까이 있는 사람 빌려주고 못 받으면 돈만 잃는 게 아니라 뭐된다? 원수 된다. 사람도 잃게 된다.

 

그래서 그건 바보 같은 짓이야. 안준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자기가 뭐 같은 사람이다? 바보 같은 짓을 했다. 그러니까 요번 바보 같은 짓 한번으로 탁~ 깨달으면 그거 3백만 원 5백만 원짜리 넘는다. 그러니까 분하지만 포기하는 게 아니고, “, 네가 나를 크게 깨우쳤다. 고맙다. 얘야.” 이렇고 딱 끝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