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6)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6회] 중3 딸아이의 뒷받침

Buddhastudy 2016. 5. 29. 05:35




 

애가 뭘 좋아하는데?

예능 쪽의 뭐?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면 종이를 못 사줬다는 거야?

 

자기 얘기 중에 그럼 모순 아니야. 하나는 애한테 다 못해준다. 하나는 길을 또 찾아야 된다. 이렇게 되니 어떻게 되겠어? 애가 정말 중요하면 내 길을 포기하고 나는 죽어도 좋다. 거지 되도 좋다.’ 이러고 밀어주든지. ‘안 그러면 밥만 먹여주면 됐다.’ 이렇게 생각하고 내 길을 찾아 가면 지 알아서 살든지. 이렇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지. 왜 양다리 걸쳐서 그러면 안 되지. 그 욕심이요.

 

그러니까 사촌이나 동생이 와서 돈 좀 빌려 달라.’ 이럴 때 돈을 빌려주든지 주면 못 받을 거 같으면 안 빌려주든지, 그런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렇게 묻는 건 안 빌려주면 욕 얻어먹고 빌려주면 돈 못 받고, 그럴 때 질문이 욕심이다할 때, “그게 왜 욕심이에요?” 그래. 그게 욕심이에요. 양다리 걸친다 이 말이요.

 

밀어주고 싶으면 노후고 뭐고 집이고 뭐고 다 팔아서 밀어주고, 우리는 천막에 살면 되지. 뭐 걱정이오? 그런 거와 똑같이. 그래서 잘된다는 보장이 없잖아. 자기가. 그죠? 안 그래요? 그래서 못하지. 그건 자식이기 때문에 못하는 게 아니라, 투자를 할 때, 주식을 사고 싶은데 저게 오를지 떨어질지, 옆에서 다 오른다고 하기는 하는데 자신이 없는 거 아니오. 그런데 보통 투자를 안사면 대부분 올라요. 진짜에요. 한번 해봐요. 내가 이렇게 딱 보다가 조거 사면 될 거 같은데 안 샀다. 그러면 80%는 오릅니다.

 

그런데 저거 사면 꼭 될 거 같아서 사면 80% 떨어집니다. 제 말 거짓말인 줄 아세요? 한번 해봐요. 실지로. 이건 인간 심리의 원리에요. 그래서 사도 후회 안사도 후회에요. 제 말 이해하셨어요? 사면 떨어지기 때문에 후회고, 안사면 오르기 때문에 후회에요. 그러니까 저 남자하고 결혼하면 딱 괜찮을 거 같은데해서 결혼하면. 그런데 그래서 돈이 좀 부족하면 돈 많은 남자를 딱 선택해서 차면 나중에 그 인간이 꼭 잘돼요. 그래서 후회에요. 그래서 이거 후회할 필요가 없는 거요. 원래 원리가 그렇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자기가 아이한테 투자를 하면 실패할 거요. 자기 원하는 만큼 안 된다는 거요. 그게 아이가 내가 투자하면 무조건 안 되게 되어있고, 투자 안하면 무조건 되게 되어있고, 이건 아니에요, 아이는 아이대로 가는데, 내가 집을 팔아서 투자를 한다는 건 기대가 높아지기 때문에 그 기대는 절대로 못 맞춥니다. 그리고 아이는 그 압박을 받기 때문에 자기 능력이 발휘가 안 됩니다. 그럼 투자를 안 한다. 그래도 욕을 얻어먹어요. 왜냐하면 아이가 나중에 뭐가 안 되면 누구 책임을 묻습니까? 부모한테.

 

엄마, 그때 조금 밀어줬으면 되었을 텐데.” 나도 어때요? “, 그때만 밀어줄 걸.” 이렇게 되어있기 때문에 후회하게 되어있어요. 자기는 이래도 저래도 후회에요. 그러니까 그건 스님이 결정해 줘도 자기가 묻는 거는 책임을 나하고 반씩 나눠 갖자 이거 아니에요. 요즘은 그래요. “스님이 그때 하라고 그랬잖아요.” 이 얘기 하려고 그러는 거요. 그런데 내가 뭣 때문에 자기 아이 키우는 걸 내가 책임을 져요. 내가 뭣 때문에. 그러니까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거는 그렇게 망설일 필요 없이, 그냥 내 인생 사세요.

 

그게 자식한테 그렇게 투자를 하면, 자기 후회하게 되고, 자식을 미워하게 되고, 자식은 부모 때문에 엄청난 부담을 안게 되요. 내가 미국에 와 있는 유학생들 만나보면, 부모에 대한 부담이 너무 커요. 부모님이 나를 위해서 이렇게 해줬는데, 지금 자기 능력이 안 되는데도, 내가 만약에 그만두면 부모님이 얼마나 실망할까? 이것 때문에 억지로 사니까, 거의 정신병 수준이에요. 여러분들은 우리 자식 미국유학 가서 어쩐다 하지만, 가서 현장에서 내가 만나보면, 절반은 정신적인 질환이요.

 

그건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건데, 부모는 몰라요. 자기가 자식을 이렇게 괴롭히는지를. 자기는 그래서 여기서 죽기 살기로 해서 다 보내주죠. 특히 가난한 사람이 더 억지로 해서 보내 줄수록 자식이 부모에 대한 부담이 더 커요. 그래서 자기 진로를 결정을 못해. 새로운 세상에 가면 새로운 가치를 만나게 되고, 새로운 선택을 할 수도 있잖아. 그죠? 그런데 부모의 기대 때문에, 이 새로운 자기 삶과 이 부모의 기대라고 하는 원래의 조건 사이에 거의 방황을 하고 있어요.

 

스님은 그런 사람 상담하면 누구 편 들까? 애 편 들어주겠죠. “그래. 네 하고 싶은 데로 해.” “우리 부모는요?” “죽든지 말든지 내버려 둬.” 이렇게 까지 얘기해주는 거예요. ? 그 무거운 짐에서 벗어라. 스님이 밀어주는 거요. 젊으니까, 그 무거운 짐을 확 걷어버려요. “신경 쓸 거 없어. 지 좋아서 그 짓하니까 놔 둬. 죽든지 말든지.” 이런 얘기를 어이 들으면 굉장히 불효막심한 얘기를 스님이 하는 거 같잖아요. 그거는 하나의 방편인데, 그거는 그 아이에게 그렇게 안 해주면 그 무거운 짐에서 못 벗어요. 조금 더 있으면 정신 치료하는 아이로 심각해지기 때문에 그 무거운 짐을 덜어 내줘야 된다.

 

그러니까 자기는 자기 인생 살고 싶은 대로 살고, ‘, 어느 정도로 해주면 되냐?’ 그냥 두드려 패서 미술해서 뭐하니? 그냥 법대 가거라. 이것만 되요. 그것만 안 해줘도, 우리 어릴 때는 그것 때문에 못한 사람도 많았어요. 자식 하고 싶은 대로 하게만 내버려만 둬도 되는데, 부모가 멱살 잡고 이렇게 못하게 했는데, 그건 첫째 하지 말 것. 두 번째 도와줄 수 있는 거는 형편 되면 도와주고 안 되면 안 도와줘도 아무 문제가 안 돼요. 그 자기가 그걸 못 도와줬다고 전전긍긍할수록 앞으로 애들한테 자기는 원망 받아요.

 

부모가 잡아당기고 못 가게 하면 애는 엄마 하도록만 해 달라할 때, 그래, 그것만 허락해줘도 애는 고맙게 여기나? 안 고맙게 여기나? 학원이 문제가 아니라 허락만 해줘도 고맙다. 이러면 인사 듣고 돈도 안 들고. 엄청나게 좋은데, 그냥 어떻게 못해줘서 이러면 엄청나게 나는 나대로 부담 안고, 애 요구는 점점 커지고, 나중에 안 돼요. 그러면 이런 예술 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해야지 이렇게 안 밀어줘서 음악을 못했다. 안 밀어줘서 예술을 못했다 하는 거는, 그건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제로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요.

 

왜냐하면 이런 특기는 그런 핑계가 있는 인간은 될 수가 없어요. 부모가 말려도 몽둥이로 두드려 패고 잡으러 다녔는데도 지가 도망을 가서 숨어서 하고, 이런 사람은 성공합니다. ? 그만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그런데 옆에서 도와줘서 되는 거는 그건 억지로 원망해가면서 하는 건 절대로 그건 이미 벌써 성공의 원리적으로 성공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중학생이 춤을 추고 돌아다니고, 부모가 공부 안한다고 잡아서 두드려 패는데, 집을 나가서 도망을 가서 어디 가서 춤추고 돌아다니고 학교에 정학당하고, 요런 거는 말썽꾸러기지만, 나중에 춤 문제에서는 성공할까? 안할까? 해요. 노래도 그런 거는 성공을 해요.

 

그리고 머리 땅에 박아 빙빙 도는 애들 있잖아요. 그런 것도 부모가 볼 때, 저래가지고 저게 미쳤지. 그게 중학교 초등학교 정도는 이해가 되지만, 이게 어른이 되어서 청년이 되어서 그 짓하고 있으면 난리잖아. 그죠? 그래도 그것 집안에 싸우고, 난리가 나고 집 도망가서 저그끼리 살고하고 그런 거는 다 성공해요. ? 그만큼 자기 의지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니고, 부모가 부추 켜서 하는 거는 성공 못합니다. 그냥 미술 선생 하는 수준까지 갈 수는 있겠지. 억지로라도 해도. 선생님 나쁘다고 잘못 듣고 또 항의 마세요. 그런 뜻으로 한 게 아니라, 그런 특수 분야의 성공은 도와준다고만 되는 건 아니다. 아시겠어요?

 

스님하기 싫은 거를 부모가 스님 좋다고, 우리 정토회 회원들이 법륜스님 얼마나 훌륭하냐, 너도 스님 되라, 너도 스님 되라.” 애를 억지로 만들면 훌륭한 스님 될까? 안 될까? 절대로 안 돼요. 법륜스님은 요만이라도 하는 거는, 스님 된다하니 집안도 반대하고 학교도 반대하고 선생님도 반대하고 도망 다니고 두드려 맞고 이래서 하니까, 그러니까 이게 온 나라 사람들이 죽일 놈 살릴 놈, 난리가 나고, 이러면 오히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건 무슨 짓이든지 해서 지가 목표 세운 거를 해보려고 노력을 한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자식 키우는 거는 그저 밥만 먹여주면 되요. 너무 신경 써서 다 이게 시끄러운 거요. 물론 잘 다듬어 훈련시키는 것도 필요한데, 지나치면 다 부작용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일어날 확률은 열에 하나도 안 됩니다.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해서 부모가 음악을 하기 때문에 자기가 그 분야에 대해서 아주 잘하거나 자기가 골프를 해서 선수였기 때문에 잘 알 때는 부모로서가 아니라 선생님이기 때문에 지도에 어느 정도 있는데, 그럼 자기가 미술에 대해서 아주 진짜 자기가 미술에 대성을 하려다가 부모 반대 때문에 못한 사람은 자식을 그 분야에 지도할 때는 선생역할을 할 수 있잖아. 그죠?

 

그런데 그게 아닐 때는 그러니까 그냥 허락해 주는 정도로 하고 갈길 막는 것만 안 해도 큰 다행이다. 그리고 자기 알아서 하도록 그래서 성공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 그런 정도로 가볍게 대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