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동훈스님_일대시교

(동훈스님의 일대시교) 1회 가관, 망상, 경계, 무신불립

Buddhastudy 2016. 10. 28. 20:05


그 다음에 어 그제 기사 보니까 코끼리가 실연을 당해서. 진짜 얘기야. 인도코끼리가. 실연을 당해서 가옥 15채를 다 부셔버렸어. 가옥 15채를. 가관이다. 한문을 잘 보세요. 코끼리가 실연당해서 집, 가옥 15채를 부시잖아요. 코끼리만 부시지 않아요. 요즘 뉴스 보면 남자가 배신하면 쫓아가서 그냥 언제 그랬더냐 하고 살인하고 그래요.

 

이게 가관스럽죠. 가짜 가 자에요. 가짜에 집착하지 말라는 거예요. 내가 그걸 보고 아름답다라고 하는 건 허상이고, 실체가 아니고 내 생각이기 때문에, 생각에 실체 아닌 거에 집착해서 괴로움을 받지 마라는 것을 지금까지 설명한 것이에요. 그래서 가관스럽다는 것을 가짜 가 자, 볼 관 자. 가짜로 보지 말라. 실체로 봐라. 우주의 질서법칙을 제대로 보라는 뜻에서 이렇게 가관이라는 말을 쓰고. 관점, 내가 어느 관점에서 볼 것이냐 라는 것.

 

그 다음에 망상 피운다고 그러죠. 망경. 망상 망경. 망상을 피우면 망경만 보인다. 내 마음이 그렇게 어두워 있으면 어두운 짓만 한다는 거예요. 이게. 망상피우면 망경만 보인다. 이 얘기인데, 자기 자업자득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거예요. 무슨 얘기냐? 이성계와 무학대사의 대화에서 돼지는 돼지만 보인다는 얘기, 우리가 알죠? 부처 눈엔 부처만 보인다. 그거 에요. 그래서 내가 망경되게, 정견이 아니고 망상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이 전부 망경되게 보여요. 가관스럽게 보여요. 가관스럽게 행동하고. 이것을 우리가 잘 보셔야 되고,

 

그 다음에 또 살아가는데 문제점이 뭐냐 하면, 코끼리가 쫓아와요. 막 도망가. 살려고. 그런데 웅덩이가 있어. 보니까 칡덩굴이 내려있어. 칡덩굴을 내리고 내려가는데 꿀물이 떨어져요. 그래서 그걸 붙들고 먹고, 꿀물 빠는 데 집착하고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흰쥐 검은쥐가 칡덩쿨을 갉아먹고 있어요. 밑에 쳐다보니까 뱀 6마리가 우글거리고 있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런데 칡덩쿨, 흰쥐 검은쥐는 세월 하는 걸 얘기하는 거예요. 밤낮, 주야로. 그래서 그걸 갉아먹는 것도 모르고 꿀물에 빠져 집착해서 밑에 뱀한테 잡혀먹는다. 우리 사는 모습이 그렇다는 거예요. 그래서 꿀물에 집착하지 말라는 얘기.

 

그 다음에 못자리. 못자리를 하면 옛날 시골에서 호롱불을 갖다놓고 석유를 놓고 그러면 그 나방이 불빛 찾아 와서 거기에 빠져서 다 죽어요. 그런데 우리의 삶이 세상을 정견으로 보지 않고, 망상 피우면, 전부 그 불빛이 거짓인데 참이냥 제 죽을 줄 모르고 뛰어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보느냐. 오온은 진짜가 아니고 가짜인데 거기에 집착한다. 라는 얘기에요. 그래서 괴로움을 받고 죽는다. 이 말씀을 드리고,

 

이 경계에 대해서, 경계, 우리가 눈으로 보고 느끼고, 맛보고, 맛있다. 맛없다 모두 경계 아니오. 이 경계에 대해서 잘 알아야 될 것은 여성분들은 여름날에 장마에 한 열흘만 햇빛 안보고 비가 오면, 장마 들면, 우울증에 걸린다고 그래요. 세상을 아까 부처님이 얘기한데로, 존재의 모든 건 오음은 다 헛 거라고 본다면, 경계에 따라서 햇빛이 안 들고 계속 우울하니까 내 마음이 우울한건, 이건 경계에 따라간 거예요. 경계에. 그래서 경계에 따라가지 말라는 거예요. 그래서 반야심경에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이라고 되어있습니다.

 

, 제가 말씀드린 것은 아름다운 집, 행복한 집을 짓기 위한 기초의 말씀을 오늘 1시간 동안 이렇게 드렸습니다. 좋은 집을 짓고 자, 남진의 노래처럼 저 푸른 초원위에 좋은 집 짓고 살고자 행복을 위해 오늘 첫 시간은 괴로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

 

, 무신불립이라. 부처님 말씀을 아까 얘기한대로 일체는 12처다. 오음은 괴로움의 덩어리다. 번뇌 덩어리라는 것을 믿을 때, 믿음이 없으면 서지 않는다. 믿어야 선다. 행복한 집을 내가 평생 살집을 지을 수가 있다. 설 립 자. 이걸, 그래서 부처님의 말씀을 철저히 믿고 따르려고 할 때 내가 행복한 니르바나 세계로 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