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화엄일승법계도(법성게)

윤홍식의 화엄일승법계도 11. 능인해인삼매중 번출여의불사의

Buddhastudy 2017. 2. 6. 21:09


이 능인은 부처님이죠. 능히 인자하신 분. 그러니까 석가모니 생각하시면 안 돼요. 하나님을 생각하고 보셔야 되요.

 

그 분은 늘 해인삼매에 들어계시다. 이 얘기는요, 우주의 법신 자체가요, , 이제 이거 해인삼매와 화엄삼매를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바다도장입니다. 바다 도장의 삼매가 있고요, 이쪽 세계에 와야 펼쳐져요. 화엄삼매. 한자 거기 보시고요. 뭔 차이일까요? 화엄경에서 이 두 가지만 아시면 되요. 여러분 화엄경 안 읽으셔도요,

 

비로자나불이 우주의 대법신이라는 거랑, 그러면 우주는요? 비로자나불이 만든 거죠. 비로자나불이 펼친 게 우주에요. 여러분이 각각 에고 속에서 느끼는 비로자나불은 노사나불이라고 해서 비로자나불이 여러분 에고 속에서 느껴지는 좀 더 제한된 모습니다. 이해되세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똑같아요. 여러분도 똑같이 삼매를 알 수 있는데, 해인삼매는 참나 자체가 원래 삼매에 들어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해인은요, 바다와 같은, 바다가 하나의 그대로 진리의 도장이라는 겁니다. 바다가 그대로 도장인 삼매는요, 바다 속에 온갖 물고기가 다 살죠? 그런데 그 바다가 전체 한 덩어리죠. 바다 속에 물고기들끼리 서로 둘일까요? 전체 바다 속에서 하나죠. 마찬가지로 우리가 진리의 바다 속에서 하나라는 겁니다. 법계를 얘기하는 거예요. 화엄이라는 건.

 

여러분과 제가 큰 진리 속에서 하나죠. 과거현재미래도 하나고, 상하사방도 다 하나고요. 여러분과 저도 하나에요. 같이 지금 반응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여기서 이렇게 같이 우리가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거 자체가 하나이기 때문에 이렇게 반응한다는 겁니다. 전체의 진리가 원래 하나로 그대로 삼매인 상태라는 거죠.

 

우주는요, 아무리 시끄러워도 그대로 진리다. 하는 게 해인삼매입니다. 여긴 하나님의 입장이에요. . 부처의 입장에서는. 이 부처는 인격적 부처가 아닙니다. 우주법신을 말하는 겁니다. 참나 그 자체, 참나 그 자체는 본래 해인삼매에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는요, 보십시오. 무한한 능력을 갖고 있겠죠. 인격이 아닙니다. 그 자리에서는 번출, 뒤집으면서 나오는데, 뒤집으면서 나온다는 얘기는요, 모든 만물을 변화시켜서 내 놓는다는 겁니다. 우주를 다 만들어 내요.

 

여의불사의. 불가사의하게 마음대로요. 전능한 자리를 말해요. 그러니까 한 인간의 부처가 아니고요, 우주가 본래 삼매에 들어있으면서 수많은 중생과 우주가 펼쳐지죠. 그 자체를 지금 묘사한 겁니다. 이게 지금 방금 읽어드린데는요, 기독교에 창세기에 맞먹는 거예요. 하느님이 빛이 있어라함에 빛이 있었다하는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이걸 기독교식으로 번역하면 어떻게 됩니까? 하느님이 본래 해인삼매에 들어계시다가 번출여의, 마음대로 우주를 펼쳐서 내셨다. 지금 이게 화엄경 읽으셔야 알텐데, 그거는 신의 경지를 묘사한 거라서 그래요. 한 인간의 경지가.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로 부처님이라고 하는데, 석가모니부처님과는 틀려요. 하느님으로서 우리가 부처님 얘기할 때가 있어요. “부처님 덕에 제가 숨을 쉽니다. 부처님 덕에 지금 이 우주가 존재합니다.” 이럴 때는 석가모니 때문에 우주가 존재할 이가 있나요? 석가모니자체도 나 나오기 전부터 법이 있었다.’했는데, 그 법에 해당되는 거예요. 불법승 중에서요, 지금 말하는 거는 법에 해당 되요. 우주진리 그 자체. 불이라는 건 그걸 배워서 이루어진 한 인격들이고요, 불이 아니라 법에 가까운 겁니다. 그 진리 자체가 법계가 그걸 부처님이라고 부르게 된 거에요.우리가 인격적으로. 대승불교 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