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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논평] 국가는 공정한 심판만 하면 된다 _홍익학당. 윤홍식. N007

Buddhastudy 2017. 3. 6. 18:53


 

그냥 국가는요, 경제성장이고 나발이고 얘기하지 마세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국가가 뭔 경제에 대해서 자꾸, 국가가 무슨 사업가도 아닌데 뭐 어떻게 장담을 해요. 국가는 그것만 해주면 되요. 공정한 심판.

 

탈세하면 족치겠다.

법을 어기면 끝까지 추적해서 바로잡겠다.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우리가 룰을 감시하겠다. 경쟁해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지원하겠다.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게 지원하겠다.

더 아이디어 있는 사람한테 지원하겠다.

 

이것만 지켜주면 되지 않나요? 왜 거기 나서서 자꾸 뭘 하려고 해요. 하는 것마다 다 망쳤어요. 지금까지. 어느 정부 건요, 국가가 손대면 경제인들이 살려고 해도 죽어요. 만약에 홍익학당에 국가가 투자하겠다면 전 반대입니다. 국가 돈 받았다 어떻게 되라고요. 우리의 창의력이 죽어버려요. 끝나요. 그러면.

 

뭐냐면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영감이 넘쳐서 오늘 하루 내가 양심에 충실하다는 뿌듯함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없으면요, 일 못합니다. 국가가 시켜서 하고, 국가 눈치를 보면서 하고, 이러면 그땐 학당도 엉망이 될 거에요. 창의력이 다 죽어서 바리세파들처럼 됩니다. 예수님처럼 되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저희는 이런 비전을 가지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국가는요,

온 국민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양심적으로 살았을 때

손해 안 보게만 해주면 돼요.

 

저는 국가한테 그 이상 바라지도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국가가 다 우리를 먹여살려주기를. 국가가 그런 뜻을 가지고 정책을 펴는 건 당연히 옳은데요. 그게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건 온 국민이 합심해서 해야 될 일이구요, 국가한테 우선적으로 바라셔야 할 일은 양심을 지키는가를 보셔야 돼요.

 

자꾸 국가가 돈 벌어줄 것을 생각하니까

엉뚱한 사람을 자꾸 뽑는 거예요.

 

욕심에 눈이 멀어서 국민들이요,

내면에서 타오르는 그 양심은 잊어버리고,

민심이 욕심에 휘둘리니까

이 정치인들도 민심을 안 믿는 거 아닙니까.

국민들도 정신 차리셔야 되요.

국민들도 항상 양심이 51% 되게 하셔야 되고,

 

정치인들은요,

설사 국민들이 정신을 못 차리더라도

국민 안에 있는 양심을 읽어내서

양심을 북돋워 주셔야 되요.

양심을 충족시켜주셔야 되요.

 

이게 서로 호응이 될 때

우리가 양심국가를 만들 수 있다.

양심건국이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