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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논평] 230만 양심지킴이들 _홍익학당. 윤홍식. N015h

Buddhastudy 2017. 3. 15. 18:39


 

그 추운데 촛불 들고 나가서 움직이고 있는 그 내면에 뭐가 움직이고 있나요? 양심이요. “양심지킴이가 되겠냐?” 하시지만 양심지킴이 너희가 주장한다고 우리나라 양심지킴이가 나오겠냐?” 하시지만, 일이 급하니까 200만이 튀어나와있지 않나요? 230만 양심들이 거리에 뛰쳐나와서 지켜보고 감시하니까 정치인들이 수작부리려다가도 못 부리고 하잖아요. 양심이 이렇게 힘 있는 거고, 이렇게 실질적인 겁니다.

 

다만 안타까운 건 그런 양심이 계속 타올랐으면 하는 거죠. 양심성찰을 통해서 계속 혼자 타오르게 할 수 있는 그런 내공을 갖추시면 좋겠다. 그러면 그런 분들이 민주시민이 되어서 이 나라는 새롭게 진짜 민주주의를요, 다시해보는 거죠. 그동안은 그런 민주주의가 뭐다 하는 이런 이야기만 있지,

 

실제로 자기가 타오르면서 못해본 거는

다 남의 겁니다.

나를 타오르게 해서 사회를 바꿔보는

이런 경험들이 아주 중요해요.

 

그래서 저희가 정당을 만드는 거는 여러분 공부에도 엄청 도움 되실 거예요. 저희가 정당 만들어서 뭐 특별히 큰 거 안 하더라도, 사회 속에 우리가 다리를 딱 디뎌놓고 우리가 양심 얘기하는 거랑, 사회에서 떨어져서 양심얘기만 유튜브로 하고 있는 거랑 힘이 달라요. 보고 계신 분들도 각오가 달라집니다. 저는 아주 좋은 교육적 효과가 있을 거다. 그래서 홍익학당에서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즉 양심지킴이를 양성하고, 홍익당은 그 양심지킴이들이 모여서 양심개벽, 양심건국을 실질적으로 이루어내는 어떤 기구가 되면 좋겠다. 하는 그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