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우학스님의 금강경 4_2. 대, 승, 정, 종

Buddhastudy 2017. 3. 23. 19:51



금강경 4번째 시간입니다. 54페이지, 본문을 쭉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불께서 고수보리하사되

제보살마하살은 응여시항복기심이니

소유일체중생지류 약난생 약태생 약습생 약화생 약유색

약무색 약유상 약무상 약비유상 약비무상을

아개영입무여열반하야 이멸도지하리니

여시멸도 무량무수무변중생하되

실무중생이 득멸도자니 하이고수보리야

약보살이 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하면 즉비보살이니라

 

한글해석을 좀 보시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대보살들은 꼭 다음과 같이 마음을 다스려야 하느니라.”

이 세상의 온갖 생명체들 이를테면

알에서 태어났거나, 태에서 태어났거나, 습기에서 태어났거나

갑자기 변화하여 태어났거나, 하늘나라의 색계, 무색계에 태어났거나

무색계 하늘 중 유상천, 무상천, 비유상비무상천에 태어났거나

모두 내가 저 영원한 부처님 세계에 들도록 인도하리라.’라고 서원 세우라.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는 생명체들을 부처님 세계로 인도하는데

실지로는 인도를 받은 중생이 없느니라.

어떤 까닭이겠느냐?

수보리야, 만약에 보살이

자기가 제일이라는 모습 즉, 아상이 있다거나

나와 남을 나누어서 보는 모습 즉, 인상이 있다거나

재미있고 호감 가는 것만을 본능적으로 취하는 모습 즉, 중생상이 있다거나

영원한 생명을 누려야지 하는 모습 즉, 수자상이 있다면

이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좀 이해가 되십니까? 그러면 이 앞쪽에 54페이지, 분의 이름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대승정종이라 그랬어요.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대승정종. 대승정종.

 

_크다.

_수레. , 대승은 일체 중생을 함께 실어 나르는 큰 수레를 말한다. 반면 소승은 작은 수레를 말한다. 대승은 요즈음의 열차, 버스 등의 교통수단에 비유된다.

정종_바른 종지, 바른 으뜸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대승정종이란 일체 중생이 함께 타고 가는 큰 수레의 바르고, 으뜸 되는 가르침이란 뜻이다. 끝부분에 의미가 있습니다. 큰 수레의 바르고 으뜸 되는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