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우학스님의 금강경 6_1. 여리, 실견

Buddhastudy 2017. 4. 3. 21:07



. 모두 반갑습니다. 금강경 6교시 공부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제5, 여리실견분 하겠습니다. 본문을 쭉 같이 독송해 보시겠습니다. 79페이지입니다.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가이신상으로 견여래부아

불야니이다 세존이시여, 불가이신상으로 득견여래니

하이고오 여래소설신상은 즉비신상 일새니이다

불께서 고수보리하시되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니 약견제상비상하면 즉견여래니라.

 

, 앞쪽이 한글 보시면

수보리야,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몸의 형색을 보고 참 부처님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모릅니다. 세존이시여. 몸의 형색을 보고는 참 부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몸의 형색은 곧 몸의 형색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존재하고 있는 모든 정신적, 물질적인 것은 실체가 없고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니

만일 이와 같은 줄을 알면 부처님 세계를 보리라.

 

. 78페이지, 분의 제목에 대한 해설입니다. 여리실견이라. 여리란 이치 진리와 같다는 말이오, 실견은 실답게 본다는 말이다. 즉 모습등의 외관에 마음을 두지 않고, 그 이면에 숨겨진 진리를 관조하는 힘을 가리킨다. 여튼, 여리실견은 이치답게, 실답게 봐라. 중도로 봐라. 바로 봐라, 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