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7)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18회] 사랑을 못 받고 자랐어요.

Buddhastudy 2017. 9. 7. 19:32


제 고민은 어렸을 적에 좀 가정불화가 있어서 남을 쉽게 믿지 못하고, 부모님이 때리시진 않으셨는데 어렸을 적에 부모님한테 관심과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자랐습니다.//

 

괜찮아 울어요.

가정불화 누가? 자기 하고 아빠가? 자기하고 엄마가? 엄마 아빠가? 엄마하고 할머니가? 불화의 주범이 누구요? 부모님 누구? 부부간에? 으흠. 저희 끼리 싸우는데 왜 자기가 문제요? 저희끼리 싸우고 기분 나쁘면 자기 때렸어요?

나도 관심과 사랑을 못 받았어. 우리는 애들이 7이라, 하나가 밥을 먹었는지 못 먹었는지도 우리 부모님은 몰랐어요. 농사 짓느라 바쁘다고.

 

몇 명이오? 둘이. 오빠는 사랑을 받았어요?

그럼 자기는 누구하고 비교해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러나? 친구하고 비교해서?

자기를 낳아줬잖아요. 엄마가. 그다음에 자기 밥 먹여 줬잖아요. 학교 보내줬잖아요. 옷 입혀 줬잖아요. 그런데 남의 집 애를 그렇게 밥 먹여 주고 옷 입혀주고 학교 보내주는 사람 봤어요? 못 봤어요. 그럼 자기 그렇게 해줬으면 사랑하니까 그렇게 해줬지. 어떻게 해야 사랑하는데?

 

왜 미워하느냐고?

엄마의 인생이 자기가 보기에 잘 못 살은 것 같아요? 그럼 불쌍하게 여겨야지 왜 두려워?

엄마하고 아빠하고 어떻게 살았는데?

아버지가? 으흠. 그런데 아버지를 미워하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그렇게 맞아가면서도 자기를 이혼해서 자기 안 버리고 자기를 먹여주고 키워준 엄마를 미워하면 어떻게 해?

 

아니 그러니까 이유가 있을 거 아니오. 왜 미워하는데? 어떤 게 미움의 대상이오? 아까 나를 사랑 안 해줬다는데, 아빠한테 보통 보면 때리면 아까 저 봐요. 그냥 돈만 안 벌어줘도 별거해 버리는데, 그런데 자기 엄마는 맞아가면서도 애 둘을 이렇게 껴안고 키웠잖아. 그런데 왜 그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 있다고 사랑을 못 받았다고 그래?

 

내용을 얘기해 봐. 내가 볼 때는 엄마가 아빠한테 맞아가면서도 보통 같으면 여자가 도망 가버릴 텐데. 자기 때문에 도망 못 갔을 거 아니오. 아빠가 좋아서 도망 안 갔어? 아이 둘 때문에 도망을 못 갔어?

그 보다 이 세상에 더 큰 사랑이 어디 있어?

 

그런데 왜 미워해? 자기 말이 지금 모순이라서 물어보는 거야. 스님 말에 무조건 동조하지 말고 첫째 자기 엄마한테 사랑을 못 받았다. 두 번째 엄마가 밉다. 했는데 사랑을 듬뿍 받았다. 따져보니. 그죠? 그 다음에 엄마가 아빠한테 맞아가면서 했으니까 아빠가 밉다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왜 엄마가 미워지느냐? 이것도 내가 이해가 안 된다. 이 말이오.

 

왜 말문이 안 열려?

? 스님이 너무 엉뚱하게 얘기를 해서? 자기가 너무 엉뚱하게

그 생각 못해봤어? 엄마가 맞아가면서도 자기를 키웠다는 생각 못해봤어? 딴 여자 같으면 다 도망가지.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했으면 아버지한테 폭행 속에서 맞아가면서도 자기 키우려고 그렇게 했겠어. 그거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 있는데?

사랑을 듬뿍 받았지?

 

그러니까 딴 엄마는 남편이 돈도 벌어다 주고, 남편이 아내 껴안아도 주고, 사랑해 주고, 그런 아내가 엄마가 그 아이한테 좀 껴안아도 주고 학교도 챙겨주고 그게 더 큰 사랑일까? 남편이 때리고 폭력과 주정 속에서 그 압박과 설움 속에서 우리 일제 강점기때 노래 있다. “압박과 설움이런 말이 있잖아. 그지? 그 압박과 설움을 견디면서 두 아이를 사랑해서 이렇게 까지 자기를 키워줬는데, 내가 볼 때는 너무너무 사랑을 받았는데, 왜 사랑을 못 받았다고 그래?

 

엄마가 아빠한테 두드려 맞고 너 키우는데 정신없는데 대화할 시간이 어디 있노? 밥해주고 옷 다려주고, 두드려 맞아가면서 그냥 확 뛰쳐나가고 싶은데 그래도 참고 억누르면서 지금 너 밥해주는데, 지금 너하고 말할 정신이 어디 있노? 말하고 싶겠어?

그래. “너만 없으면 내 벌써 나가버렸다. 으이고 이것들 진짜.” 이러면서 키웠단 말이야. 그런데 그애 하고 지금 말하고 싶겠어?

 

그리고 자기 두드려 패는 인간 피를 절반 받은 그거 뭐 좋다고, 그걸 또 밥을 해먹이고 키워야 되는데 그거하고 뭐 말하고 싶겠어? 엄마 입장에서. 그래도 자식이라고 사랑해서 키워놨는데 겨우 한다는 소리가 지금 그러야? 사랑 못 받았다고? 자기 이제 시집가서 엄마 나이가 자기 몇 살이오? 그래. 엄마 자기 낳았을 때 몇 살인고?

 

그럼 25살도 안되었겠네. 그럼 자기 낳았을 때가 자기보다 엄마가 어리잖아. 그럼 자기 지금 27살이면 자기 엄마로 치면 자기한테 지금 뭐야? 5살짜리 아들이 하나 있고, 3살짜리 딸이 하나 있잖아. 그지? 자기 지금 남편한테 두드려 맞아가면서 5살짜리 애하고 3살짜리 애 자기 키울 자신 있나?

 

그런데 지금 그 애하고 노닥거릴 시간이 어디 있노? 지금 도망 안간 것만 해도 엄청난 일이고, 밥해주는 것만 해도 엄청난 사랑이지. 엄마, 나는 엄마 굉장하지만, 엄마 그 나이에 스물 이제 일곱 여덟 아홉, 이런 나이란 말이야. 뭐를 알겠어. 뭣도 모르고 시집가서 아이만 둘 턱 낳아놓고, 남편은 두드려 패고 이러는데, 요즘 같았으면 다 현명하니까 도망갔을 텐데, 옛날에는 그것도 못가서 붙어 살았단 말이오.

그런 엄마한테 뭘 더 원해?

 

같네요가 아니야. 했지. 왜 같네요는 같네요야. 하하하. 불효막심한 년이지. 년이라고 듣기 싫으면 니은여니은이지. 그런데 뭐 찔찔 짜고 울고 그래. 그러니까 오늘부터

 

아이고 어머니, 나보다 더 어린 나이에 시집가서

애 둘 낳고 남편 두드려 패는 사랑도 못 받으면서

우리 둘을 그저 우리 남매 그저 버리지 않으려고

그 압박과 설움 속에서 우릴 키운다고 얼마나 수고하셨습니까?

정말 제가 생각이 좁았습니다.”

 

첫째는 키워준다고 감사합니다.

두 번째는 그것도 제가 모르고 내 생각만 해서 엄마 고통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기도를 해야 돼.

 

그래서 이 마음속에 엄마의 사랑이 가득 차야 돼. 그러면 지금 엄마가 무슨 소리를 해도, 아이고 엄마가 그 고통 속에서 나를 키웠으니 엄마는 어때요? 얘들 키우면 저한테 희망이 있을 거라고 생각 했을 거 아니야. 안 그렇겠어? 남편을 기댈게 없고, 아이들 키면 나도 인생의 좋은 일이 있을 거야. 이렇게 생각해서 키웠는데 이것들마저도 이 짓 하니까 얼마나 가슴 아프겠어.

 

그러니까 내가 돈으로 해줄 수 없으면 말로라도, 엄마가 막 지금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하고 그런 소리해도, “아이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런 말씀을 하실까?” 이렇게 마음을 가지면 이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훌륭한 사람이야.

 

그럼 아빠는 또 자기 따져보면 아빠는 성질 급할 거 아니야. 그지? 그러니까 그것도 또 스물 서른 몇 살밖에 안 되잖아. 그런데 아까 저 40이나 먹은 게 아직 진로도 못 찾고 저러니까, 서른 몇 살 밖에 안되는 게 결혼해서 아이는 둘이지, 마누라는 꼬치꼬치 따지지. 성질은 나지. 그러니까 막 주먹이 먼저 가고 그렇단 말이야. 그러니까 술 먹고 애라 모르겠다. 너 죽고 나죽자.” 이런단 말이야.

 

아빠도 아빠입장에서 돌아가서 보면 고 수준에서는 그 짓밖에 못하는 거야. 딴 거 모르는 거야. 어이해야 될지. 그래서 일어난 일이야. 그래도 마누라 하고 안 헤어진 것만 산 것도 그것도 또 아이들이 있고 이래서 그래. 아이들이 있어서. 자기는 굉장히 사랑받고 사는 거야. 두부부가 싸운 것은 저희 문제지, 나하고 관계없단 말이야. 엄마 아빠가 많이 싸울수록 사랑이 더 커. ?

 

둘이 싸운 것은 저희 부부문제고, 그 둘이서 싸우면 자식이 없으면 둘이 헤어져야 되잖아. 그지? 그런데도 그게 안 헤어지고 살았다는 것은 누구 때문에 살았을까? 자식 때문에 살았단 말이야. 자식 입장에서 보면 왜 둘이 싸우나?” 이렇게 사랑이 없다고 그러지만, 자기들 입장에서 보면 싸워서 둘이 원수가 되었는데 둘이서 또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 것은 자식 사랑 때문에 그래.

 

그런데도 그렇게 참고 살아서 애들 키워놓으니까 겨우 한다는 소리가 부모가 밉다. 사랑을 못 받았다.” 아이고, 배은망덕하지. 저런 꼴 안 보려고 내가 장가를 안가고 애를 안 낳았단 말이야. 아이고. 내가 얼마나 현명하나? 내가 지금 생각해도 참 잘했다 싶어.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내가 자식 낳아서 저런 얘기 들으면 내 속 뒤집어져서 기절할 거야. 기절해. 해결이 됐어? 하하하. 그렇게 기도해야 돼.

 

오늘 얘기 들을 때는 해결이 된 것 같은데, 집에 가서 둘이 싸우는 꼬라지 보면 확 돌아가 버려. 본래 대로. 그러니까 웃으면서

 

아이고, 둘이 누구 이기노.” 이렇게 응원도 해주고,

, 아빠 엄마한테 말 딸리네. 엄마는 아빠 폭력에 못 이기네.”

이러면서 그냥 구경해. 저희는 그러고 몇 십 년을 살았기 때문에

그거 천성 고치나? 못 고치나? 못 고쳐.

 

그러면 그것을 구경하면 내가 상처를 안 입고, 아빠도 안 미워하고 엄마도 안 미워하는데, 그것을 해결하려고 그러면 아빠도 내 말 안 듣고, 엄마도 내 말 안 들으니 내가 아빠도 미워하고 엄마도 미워하게 돼. 그러면 엄마 아빠 나 셋이 있는데, 엄마아빠만 싸우고 나하고 아빠하고 좋고, 나하고 엄마하고 좋고 두변이 좋고 한변이 싸우는 게 좋으나? 말리려다가 엄마도 내 말 안 들어 미워하고 아빠도 내 말 안 들어 미워해 삼변이 다 싸우는 게 좋으나?

 

그러니까 스님이 엄마아빠 싸우면 박수치고 누구 소가 이기노?” 이렇게 소싸움 구경하듯이 하라. 그러니까 자식이 어떻게 그래요? 그러는데 그렇게 하는 게 나한테도 이익이고 부모한테도 이익이다. 이 말이오. 그 짓 꼴보기 싫으면 어떻게 된다? 응원이 잘 안 된다? 경계에 자꾸 끄달려서. 그러면. 문 조용히 닫고 싸움 끝날 때까지 놀다가 들어와서 깨진 게 있으면 좀 치워주고, 이렇게 상처 난 거 있으면 좀 발라주고. 절대로 그래도 엄마 말 듣고 아빠를 미워하면 안 되고, 아빠 말 듣고 엄마를 미워하면 안 돼. 그것은 저희 문제이기 때문에. 나는 어느 편들면 안 돼.

 

대다수는 엄마 편을 들기 때문에 아빠를 미워하게 되고. 아빠를 이워하게 되면 남자를 미워하게 되고. 그래서 결혼했는데 이 남자가 아빠 같은 습성이 조금만 나타나면 확 뒤집어지게 되고, 그래서 엄마아빠 싫어했는데 고게 꼭 같이 그것을 닮게 되는. 똑같은 것이 반복된다. 이 말이오. 그래서 이 업을 끊으려면 엄마아빠를 미워하면 똑같은 게 업이 반복이 돼. 싫은데 반복이 돼. 아버지가 술주정하는 것을 보고 나는 절대로 안 저래야지.” 하는데, 그 집 아들 크면 똑같이 나타나. 그래서 내림이라고 그래. 내림. 경상도 사투리로 내리기.

 

아이고 그 부모에 그 자식이다.” 이 소리가 나오는 거야. 이게 왜 그러냐하면 무의식세계에 깔려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것을 딱 끊으려면 내가 그런 속에서도 나를 낳고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절을 하면 오히려 그게 딱 그게 끊어져버려. 내 속에 있던 그런 업이 녹아나버려. 그래야 행복해 져. 아까 여기도 그렇고 다 지금 젊은이들이.

 

이런 얘기 들으면 여기 몇몇 안 되지만, 나이든 사람들 가정에 불화가 아이들한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아시겠어요? 다 자기 자식들이 자기들한테 말은 안하지만.

그러니 제발 남자들 술 먹고 와서 좀 주정하고 폭력 좀 하지 말고,

여자들 제발 그런 남자가 들어오면

아이고, 일찍 오셨네요, 이이고 한잔 드셨네요. 한잔 더 드릴게요.”

이렇게 달래서 재워야지,

밤새도록 울고 애 껴안고 너희 아버지 때문에 못 살겠다.” 그러고.

 

아이고 인간들아. 이러려면 왜 사노 마. 중이나 되지. .

이렇게 해서 이게 똑같은 것이 반복된다 이 말이오. 하하하.

 

제 얘기의 요점은

이런 부모 밑에서도

나는 행복하게 살 수가 있다.

 

이해하셨어요? 이 이치를 알고

내가 오히려 참회기도를 하고

감사기도를 해버리면

나는 건강하게 살 수가 있어.

 

내 생각만 딱 하면

다른 집 부모는 그렇게 부부가 사이가 좋고,

아이들을 위해서 이렇게 하는데

우리 부모라는 것은

맨날 술 처먹고 싸우고 두드려 패고 살림 부서 던지고,

우리는 그냥 온데 간데 신경도 안 쓰고.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내 인생도 똑같이 그렇게 된다. 이 말이오.

 

, 저 어려운 속에서도

우리를 안 버리고 키워주셨으니

사랑이 더 깊다.

이렇게 생각해야 돼.

따지면 실지로 그래요.

 

그 부부가 가정불화에 있는 부부가 사는 이유는

남편 때문에도 아니고 아내 때문에도 아니고 누구 때문에다?

자식 때문에 사는 거요.

자식이 뭔지를 모르지만.

 

그러니까 그런 자식일수록 더 부모에게 감사기도를 하고, 참회 기도를 하면 내 속에 있는 그 부모의 까르마가 오히려 없어진다. 이 말이오. 그래서 나는 그 내림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이 말이오.

 

그래서 내가 참회하라는데, 이치도 모르는 사람들. “왜 그런 사람한테 참회를 해야 되느냐?” 이렇게 얘기를 해. 그렇지 않다. 남편이 아내에게 와서 술 먹고 폭력을 할 때는 항상 지켜보세요. 말다툼을 해요. 할 때 누구 이긴다? 아내가 이겨. 그러면 말로 지면 항복을 해야 되는데, 남자라는 인간은 말로 안 되면 뭐로 한다? 주먹으로 해. 말해서 안 되니까 그릇을 집어던지고. 그릇을 던지는 것은 때리기 전 단계요. 차마 못 때리니까 뭘 집어던진다? 물건을 집어 던져요.

 

옛날에 주로 살림을 부시는 이유는 여자가 제일 소중하게 아끼는 게 그릇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릇을 깨는 거요. 그릇을 깨면 아파하니까, “잘못 했어. 여보.” 이러니까. 그릇 깨면. 여자들은 옛날에 그릇이 귀했거든. 요새는 그릇 아무리 깨도 신경도 안 쓰니까. 같이 깨니까 요즘은. 아시겠어요? 접시 깨면 같이 더 귀한 거 깨 버리니까.

 

그러니까 주먹이 날아오고 이러는 데, 그럼 안 살아야지. 폭력하는 인간하고 왜 사니? 그죠? 아무리 훌륭해서 딱 그러면 아이고 알았어. 안녕히 계세요.” 이러고 안 살면 되는데, 그래도 자식이든 뭐든 어떤 이유로 살려면, 살려면 매일 맞으면서 살 이유가 없잖아. 그지? 살려면 뭐하고 사는 게 좋다? 안 맞고 사는 게 좋잖아.

 

안 맞는 비결은 뭐다?

말로 져버리면 되요.

말로 지면 이미 자기가 이겼기 때문에

다음 단계에 설 이유가 없다. 이 말이오.

 

무슨 애기든지

. 그래요. 여보. 당신 말이 낮아요. . 그렇습니다.”

이런 여자가 왜 맞아?

그럼 여러분들 비굴하다 그러죠.

아니오. 그거 영리한 거요.

똑똑한 여자라면 안 살아버리고.

살면서 맨날 맞는 것은 바보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안 살든지

살려면 탁, 원리를 알아서

주먹이 날아오기 전에 탁 카트를 해버리는 거요.

죄송합니다.” 이러고 탁 숙여버리는 거요.

요게 말만.” 그래도 죄송합니다.” 이래야 되요.

그렇게 해서 딱 피해가야 되요.

 

그런데 술 먹고 행패피우고, 화났을 때 행패피우고, 그다음에 멀쩡하면 죄송하다는 남자들이 있어요. 맨날 폭력하면 어떻게 살겠어요? 이게 또 술 안 먹거나 멀쩡할 때는 또 너무너무 잘합니다.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그런 사람은 딱 요렇게 성질을 올라올 때는 패해주고 술 먹고 왔을 때는 피해주고. “아이고 미안해요.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싹싹 빌어 재워놓고, 아침에 술 깨면 두드려 패버려야 돼.

 

그런데 화가 났을 때 그러면 큰일 나요.

이건 미쳐서 설치니까. 그렇게 해서 버릇을 고쳐야 돼.

 

상대가 세게 나오면 물러났다가

제자리로 돌아가면 팍 공격을 해야 돼.

잘 때 밟아버리든지. 하하하하.

 

그러니 내가 이런 말 하는 것은 왜 이런 말 할까? 여자라고 자꾸 피해자가 되지 마라. 좀 지혜롭게 대응을 해라. 이 얘기요. 지혜롭게 대응을 해라. 요즘은 법에다 가정폭력은 안하도록 보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남편이라 하더라도 남편을 어떻게 신고하나?” 이러지 말고, 가정 폭력은 나쁜 거니까, 딱 신고해서 사진 찍고 요즘 SNS 있잖아. 딱 때리면 짝 찍고 비디오 담아놓고.

 

몽둥이 들고 막 따라오는 거 찍어놓고. 그래서 바로 신고해서 딱 감옥에 집어 넣어놓고, 또 부부니까 면회는 가야 된다? 안해야 된다? 매일 면회를 가야 돼요. 꺼내달라고 합의해 달라하면 절대로 해주지 말고. 끝까지 3개월이면 3개월, 6개월이면 6개월 끝까지 감옥에서 살게 해야 됩니다. 그래야 버릇이 고쳐지나? 안 고쳐지나? 고쳐져요.

 

그런데 얼마나 어리석냐? 오늘은 성질나 고발해 놓고, 내일이면 감옥에 있는 거 보면 아이고, 미안하다.” 해서 합의서 써주고, 또 꺼내주고 그래요. 그래서 이게 반복된다. 윤회한다. 이 말이오.

 

스님이 너무 독하게 얘기하나? 하하하. 나는 여자라고는 우리 엄마 밖에 없거든. 아시겠어요? 부인도 없지, 딸도 없지, 그죠? 그러니 내가 여자 편을 들 수밖에 없잖아. 내가 부인이 있으면 내가 남자 편을 좀 들겠는데, 여자라고는 엄마 밖에 없기 때문에 여자 편을 사실은 좀 들고 싶은데,

 

여자 편을 드는 데도 여자들은 스님이 남자 편 든다.” 이렇게 생각해. 때리는 남편한테 죄송합니다.” 그렇게 하라고 그랬다고. 그런데 그게 헤어질 수 있는 사람에게 그렇게 얘기한 게 아니라, 그래도 못 헤어지겠다.” 그러니까 그러면 이왕지 살려면 안 맞고 사는 게 낫지 않느냐? 안 맞고 살려면 요렇게 해라. 이렇게 요령을 가르쳐 줬는데도 그렇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