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무명스님_그대 알겠는가

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37. 부처님께서 늘 우리를 바라보고 다 알고 계시네.

Buddhastudy 2017. 9. 12. 19:37

  

왜 그랬을까? 왜 그런 일이 있었을까? 그것은 스님이 도력이 뭐가 있겠노? 도력이라는 것도 모르고, 기도하는 것도 모르고, 그냥 지극 정성으로 기도하고, 그냥 한 생각으로 보고 생각해 놓은 것 밖에 없는데 그 다음 것은 그렇게 진행되더라는 거지. 그런 것은 지금 다 말로 할 수 없는 무궁무진한 것들이 그때그때 찰나찰나에 보이더라는 거지.

 

그래서 그런 것을 보니까 , 진짜 부처님의 법은 무시무시하고 어마어마하구나.” 그러니 기도 안할 수도 없고, 그러니 나쁜 생각 하다가도 아이고, 큰일 나겠네.” 하고 마음이 저만치 도망가다가도 빨리 돌아오는 거야. 놀래서. 누가 안 시켜도. 그냥 돌아오는 거예요. 자신도 모르게.

 

어떤 생각을 한번 이를테면 무슨 나쁜 마음을 먹을 수도 있잖아. 사람이. 생각을. 남을 저 사람 참 나쁘네. 좋네.” 여러가지 기타등등 저 물건이 내가 갖고 싶네.” 뭐 어떤 거든지 있거든. 그랬다가 내가 생각할 때, 부처님께서는 저 수천길 밑에 내려가서 땅속에서 지하 밑에서 숨어 있어도 손바닥 안이고, 우리 집에 가서 이불 밑에 뒤집어쓰고 있어도 손바닥 안이고, 어디 가서 무슨 짓을 해도 손바닥 안이라 다 보고 있단 말이야.

 

지금 여기서 스님이 수박 이야기 했는데 수박해도 부처님께서 손바닥 안이라 이게 거짓말 하네.” “어느 보살 어쩌구 저쩌구 했다네.” “. 이거 거짓말 잘 만드네. 이거 웃기는 거 봐라.” 손바닥 안이잖아. 그지? 그래서 여러분들도 어떤 행을 하든 어떤 일을 하든 손바닥 안에 있단 말이야. 부처님 손바닥 안에.

 

기도를 하든 안 하든, 절에 오시든 안 오시든, 부처님 손바닥 안이다. 내가 안 듣는데 욕하면 남이 못 듣잖아. 그지? 그러나 안 듣는다 해도 안 듣는다 할 방법이 없어. 부처님 다 알고 계시니까. 그러니까 지금 가장 간단하는 것은 내가 병이 나서 방방 뛰고 살려주세요.” 울고불고 뛰어도 손바닥 안이고, “아이고 병 낫든가 말든가 에라 모르겠다. 살든지 죽든지 네 맘대로 해라.” 해도 부처님 손바닥 안이다.

 

그러면 항상 좋은 생각, 어차피 죽을 건데 까짓것, 내가 몇날 며칠 몇 시에 태어났다 몇날 며칠 몇시에 죽어야 될 거 아닌가 그지? 이래도 한생 살다 죽고 저래도 한생 살다 죽을 거, 기왕이면 부처님 전에 공부라도 한번 열심히 해보고, 기도라도 한번 열심히 해보고 죽으면 밑지면 본전이라고, 하는 동안만큼이라도 마음이 편해도 편해지니까, 적자가 나는 장사는 아니잖아?

 

우리가 살다가보면 어려운 일도 많이 있고, 좋은 일도 많이 있고, 괴로운 일도 많이 있고. 스님도 살다보면 금방 1초 전에 좋은 말 하고 가다가 상대방이 조금 하면 아이고 저 내 기분 별로 안 좋은 이야기네.” 하면 울그락 불그락 해지고. 우리 그렇게 살잖아. 그지?

 

그런데 그것을 항상 우리는 그냥 사는 것 보다 오늘 스님이 생각해 볼 때, , 부처님께서 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시네. 다 알고 계시네. 그러니까 내 힘듦도 부처님 살려주세요.” 안 해도 부처님이 어련히 알고, 내가 하는 거 봐가면서 알아서 해주실 거야.” 여유를 가지게 되면 좀 덜 힘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해 봐.

 

그래서 우리가 좀 크게 여유를 갖고 배포 있게, 한번 살아보자는 거지.

아까 전제에 말씀드렸던 그 보살님의 어려운 일, 빚이 너무너무 많아서 힘든데, 거사님 좀 빨리 돌아와서 가정을 빨리 꾸려서 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고,

부처님 경전 말씀 스님이 하나 읽어드릴게요.

 

마치 허술하게 지붕을 이은 집에 비가 새듯이

수양을 쌓지 않는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든다.

지붕이 잘 덮인 집에 비가 새지 않듯이

수행을 쌓은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들지 못한다.

 

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부처님 말씀, 늘 가슴에 새기시고 간직하셔서 오늘 이 무명사에 거짓말 같은 희귀한 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같지만 무명사에서는 틀림없이 있었던 일, 많은 불자들이 날마다 지켜본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점. 여러분, 간직하시고

 

또 늘 부처님께서 지켜보고 계시니까

우리 또 지금도 부처님이 우리를 지켜보시고

또 우리의 어려움을 항상 해결해주시리라 확신하고

오늘도 여러분들의 가정 가정마다

모든 이가 원하는바 소원이 다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분명히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