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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7_3. 태교에 좋은 불교이야기

Buddhastudy 2018. 1. 25. 20:07


태교, 아주 중요하죠. 우리가 나이를 칠 때보면 어머니 배 밖에 나왔을 때부터 나이를 부여합니다. 독립되어진 나이를 먹는 것은 맞지만, 이미 태중으로부터 아이 생명은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태교라고 하는 것이 일종에 부모님이 발원하는 발원의 의미, 축원의 의미, 이런 부분을 담고 있었을 때, 아이 성품과 아이 건강이라고 하는 부분에 밀접한 연관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생각해 볼 것이 뭐냐 하면 요즘에 우리 대명스님이 주지스님으로 오셔서 법화경 독송 법회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시간만 되면 오셔서 법화경을 정말 퇴근 이후에 같이 동업을 이루고 거기에 감동이 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법화경중에 관세음보문품에 보면 그런 게 나오지 않습니까.

 

이 세상에 고구고난, 아무리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부르면, 태풍을 만나서 풍랑을 만나서 배가 침몰할 수 없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누군가가 관세음보살 하고 부르면 그 가피로서 풍랑으로부터 건져줄 수 있고, 누군가가 화마에 휩싸여 타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누군가가 간절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하고 부르면 그 또한 구원할 수 있는 가피가 관세음보살님의 가피가.

 

천수천안의 위대한 관세음보살의 가피가 그만큼 존재하고 있기에, 우리지금 월경사 법당에서 관세음보살, 천수천안으로 조각을 해서 모시면서 참배와 예를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피가 있는 관세음보살을

태교로서 활용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시시 때대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그러면서 그 관세음보살이 말씀하셨던

자비를 떠올려 명상을 한다면

이 보다 더 가치 있는 태교는

저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내 태중에 있는 이 아이가 나의 이익을 위해서 이기적 사고의 주인공이 되지 말고, 관세음보살처럼 누군가가 위기에 처져있다면 그를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아이가 되게 해 달라고 하는 축원의 마음, 그리고 항상 관세음보살을 부르면서 그 관세음보살의 자비심을 떠올리면서 관세음보살을 부르다보면 경전에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아들을 얻기 위해서 관세음보살을 많이 부르면 그 아들은 복과 지혜를 구족하는 아이가 세상과 만나게 될 거다. 이런 얘기를 경전에서 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이 딸을 가졌을 때 그 딸을 관세음보살에게 축원 드려서 기도를 했다면 그 딸은 단정하고 어여쁘고 선근이 두터운 딸아이로 세상과 만나게 될 거다는 가르침이 분명히 경전에는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관세음보살보다 더 좋은 태교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미 그 태교를 하는 자체는 좋은 것을 보려고 애를 써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좋은 마음을 내려고 자꾸 애를 써야 되는 거예요. 아이를 가지고 있으면서 시어머니한테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면 될까요? 안 될까요? 시어머니한테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 아이가 세상 바깥에 나와서 그 자기 부모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태교를 할 때 항상 좋은 음식을 대하려고 애쓰고, 좋은 말을 하려고 애를 쓰고, 좋은 생각을 하려고 애를 쓰고, 좋은 만남을 만들려고 애를 써야 된다.

 

내가 좋은 것만 보려고 마음을 쓰면

좋게 보이게 되어 있어요.

내가 나쁜 것을 보려고 생각하면

자꾸 나쁜 게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내 자신이 내 눈을 좋은 눈으로 가지다보면

이 세상은 행복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태교를 할 때만큼은 되도록 이면 좋은 생각과 좋은 말과, 좋은 생각을 하려고 자꾸 애를 쓰고, 그런 부분을 만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이 관세음보살을 입에 놓지 않고 칭송하는 겁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부처님 법문도 많이 듣고, 스님과 상담도 좀 많이 하고, 좋은 사람들과 더불어서 감사하는 마음을 자꾸 가지려고 애를 써야 되요. “내 시어머니는 이래서 속상해.”라고 말하기 보다는 우리 시어머니는 이렇게 해서 감사해.” “우리 남편은 이렇게 해서 너무너무 고마워.” “난 이런 환경에서 내가 이렇게 세상에 존재케 해줘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내가 허구 많은 인연이 다 있는데, 부처님 진리와 인연 맺는 것만도 얼마나 감사할 일일까.” “내가 거룩한 가르침이 있으되 관세음보살을 부를 수 있는 이연이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복 받은 거야.” 라는 생각으로 태교를 한다면 이 세상에 가장 멋진 어머니와 가장 멋진 자녀가 만날 수 있는 순간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