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8)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준비할까요?

Buddhastudy 2018. 2. 14. 21:27


요즘 매스컴에서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얘기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4차 산업 혁명이 되면 인공지능과 기계과 사람을 대신한다고 합니다. 오늘 인터넷 신문에서도 인공지능과 기계로 대신하여 CT은행은 은행원을 긴축한다고 하고 또 사간의 갈등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님께 질문 드립니다. 앞으로 닥쳐올 이런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를 하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스님께 질문 드립니다.//

 

앞으로 올 미래는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안다 하면 그 사람이 틀린 사람이오. 잘못된 사람이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되느냐? 그러니까 이렇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면 안 되고, “이렇게 될 확률이 높다.” 하고 예측을 하고 거기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 된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만약에 100년 전에 태어났다면 할아버지도 농사짓고 사셨죠? 아버지도 농사짓고 사셨고, 나도 농사짓고 살 거고, 내 자식도 농사짓고 살 거고, 그러니까 이게 환하게 옛날, 지금, 미래가 환하게 다 보인다. 이 말이오.

 

그런데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바뀔 때는 어떠냐? , 아버지는 40살 먹은 아버지는 농사를 20년 지었어. 20살 먹은 아들은 농사 1~2년 밖에 안 지어봤어. 그런데 울산에 현대 자동차나 조선소에 용접공으로 둘이 취직을 했어. 농사지을 때는 아들보다 아버지는 월등하게 농사에 전문가죠. 재능이 뛰어납니다. 일을 해도 능률이 2배로 올라요.

 

그런데 둘이 현대소선소가서 용접을 한다 그러면 20살 먹은 아들이 잘할까? 40살 먹은 아버지가 잘할까? 그런데 회사에서 월급을 줄 때, 그러면 아들이 일을 많이 하니까 아들한테 월급을 많이 줄 거고, 아버지는 능률이 적으니까 적게 주겠죠. 그런데 아들은 자기 혼자니까 그걸 받고 사는데, 아버지는 자기에다가 부인과 애들이 딸렸잖아. 그죠. 그러니까 그 월급을 갖고 살 수 있나? 없나? 살 수 없지. 또 그런 직장이 구해지지도 않아요. ? 젊은 애를 구하면 일을 잘하기 때문에.

 

그래서 농촌사회가 붕괴될 때 두 종류로 나눠진 거요. 젊은이는 도시에 와서 저임금 노동자로, 나이든 사람은 도시로 오면서 뭐다? 도시빈민으로. 이렇게 전락하는 거요. 그러니까 그 전에 자기가 가졌던 재능이 쓸모가 없어진 거요. 그러니까 조선시대 말에 양반집 아들은 출세의 길이 딱 한가지입니다. 과거시험 걸리는 거 아니오. 그래서 늘 과거시험 공부만 했어.

 

그런데 1880~90년 이때 되면 서양에서 우리나라에 선교사 오잖아. 이 사람들이 배재학당이니 무슨 학당인 학교 만들었잖아. 양반집 애 거기 보낼까? 안 보낼까? 안 보내겠지. 그런데 서양 사람이 와서 학교 같은 거 만들고 하면 누가 갑니까? 큰 사람은 안가고 어린애들이, 그것도 상놈 애들이 가겠지. 평민 애들이나. 그런데 사회가 산업화가 되고 과거제도가 없어지니까 20년 자기가 과거 시험 치려고 공부한 사람은 과거 제도가 없어져버리면 자기 재능이 없어지잖아. 그런데 거기 가서 상민들이 저 천민들이 있는 곳에 가서 뭘 배워도 기술 하나를 배우면 변화된 사회에 가서 써먹을 수가 있어요? 없어요? 써 먹을 수가 있죠. 이렇게 세상이 바뀌는 거요.

 

이미 우리는 경험을 한 거요. 그래서 인간이 원시사회, 자연 속에서 나무 열매 따먹고, 토끼 잡아먹고, 이렇게 살던, 이것을 수렵채취라고 그래요. 이렇게 살다가 인간에게서 처음으로 혁명이 일어났어. 그게 뭐냐? 농업혁명이오. 열매를 따먹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을 심어서 먹는다. 이 말이오. 따러 온 천지로 돌아다니는 게 아니고 그것을 땅에다가 심어서 요렇게 집중적으로 생산을 했다.

 

짐승을 온 산천을 다니면서 잡는 게 아니라 그것을 잡아서 집에 놔놓고 새끼를 낳도록 키우니까, 그러니까 뭐가 생겼다? 농업이 생기고 목축이 생겼어. 이게 혁명이오. 이러면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런 얘기요.

 

그것이 오랫동안 몇 천 년 진행이 되다가 지금부터 5백 년 전에 과학기술혁명이 일어난 거요. 과학기술혁명으로 뭐가 생겨났다? 온갖 우주가 어떻게 돈다. 뭐 원리를 알고 이렇게 해서 과학과 기술에 의해서 기계가 나오게 되면서 세상이 변하기 시작한 거요. 여기에 누가 앞섰다? 유럽이 앞섰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럽이 선두를 가는 거요.

 

유럽이 우리보다 앞선 것은 400~500년 밖에 안 됩니다. 특히 이렇게 완전히 앞선 것은 200년 밖에 안 돼요. 그 과학기술 혁명 중에 200년 전에, 지금부터 200년 밖에 안 되었어요. 1차 산업혁명이 생겨난 거요. 1차 산업혁명을 뭐라고 그러냐? 증기기관의 발견이오. 지금까지 힘은 사람의 힘이나 소의 힘이나 코끼리 힘 갖고 했는데, 전혀 다른 큰 힘을 가져온 게 생겼다. 그게 뭐다? 증기기관이오.

 

그러다가 백 몇십년 전에 미국에서 뭐가 나왔어요? 이 에너지 중에 전기가 발견된 거요. 그러니까 완전히 더 획기적으로 된 거요. , 여러 가지 자동화, 이런 거 전부 뭐가 나왔기 때문에 가능하다? 전기 에너지가 나왔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게 2차 산업의 혁명이오. 그럼 3차 산업 혁명이 뭘까? 컴퓨터가 나온 거요. 디지털이 나온 거요. 이게 3차 산업 혁명이오.

 

여러분 스마트 폰 가지고 있고 이런 거 다 3차 산업 혁명에 속하겠죠. 완전히 세상이 바뀌어졌잖아요. 앞으로 학교 가서 제가 어릴 때는 셈본왕, 주산왕, 암산왕 이런 거 뽑았는데, 지금은 필요 없잖아. 그죠. 콕콕콕콕 누르기만 하면 되잖아. 그런 것처럼 지금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 16년 동안에 계속 지식을 배우잖아. 그런데 앞으로 필요 없어요. 뭐하면 된다? 네이버 검색만 하면 되는 거요. 구글 검색만 하면 되는 거요. 지금 필요 없는 공부를 16년 하는 거요.

 

마치 옛날에 100년 전에 서당에 가서 과거 시험 공부하듯이. 그런데 이게 필요 없어져 버려요. 그런데 지금 여러분들은 자녀들한테 지금 그거 시키고 있는 거요. 지금 다른 것을 해야 되는데 이 다가올 세대는 다른 세계인데, 지금 근대사회로 전환하는데 계속 농사만 지으라.” 그러든지, 안 그러면 과거를 대비한 공부만 하라.”는 거와 지금 학교 공부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오. 곧 이것은 효용성이 별로 없어져요.

 

그래서 지금 4차 산업 혁명이라는 것은 뭐냐? 이거와 또 차원이 다릅니다. 디지털 이거하고 또 다른 거요. 컴퓨터 이거와는. 거기에 대표적인 게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그다음에 블록체인, 뭐 이런 것들이오. 완전히 다른 사회로 또 나아갑니다.

 

그래서 인간의 종류도 지금까지 인간이라는 이 종, 유기물이잖아. 그죠. 이 유기물인 이 종이 이건 자연 속에서 그 환경에 맞게 진화해 온 거요. 여기까지. 그런데 앞으로는 다른 인간이 나올 수가 있어요. 그게 뭐냐?

 

첫째 유전자 조작이오. 우리가 우리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이 자연 속에서 진화해 온 이 인간과는 다른 인간이 지금 만들어질 수가 있어요. 이게 일단은 유기물인데, 생명인데 거기에 인간이 프로그램을 조작해서 다른 차원으로 가는 인간이 나올 수가 있고, 두 번째는 유기물과 무기물이 결합한 인간이 나올 수 있어요. 이게 뭐냐 하면 소위 사이보그요.

 

그러니까 팔이 하나 떨어지거가 눈이 안보거나 하면 그냥 인공 팔을 모양으로 해놓는 게 아니고, 이게 신경조직하고 연결이 되어 생각을 하면 이 팔이 다 움직이는 거요. 눈도 다 보이고. 그런데 이게 지금 팔보다 훨씬 더 힘도 세고 이 눈이 현재 눈보다도 훨씬 더 잘 보이는 거요. 그러니까 저 사람 몸 중에 유기물이 절반이 있고 무기물이 절반이 있는 거요. 그런 인간이 앞으로 나올 수가 있어요.

 

3의 인간은 뭐냐? 로봇이오.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이오. 이건 완전 무기물이오. 유기물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게 말도 다하고 계산도하고 알아듣고 다 하는 거요. 그러면 지금 영어 배운다고 열심이잖아. 그런데 영어 공부할 필요할 필요 없어죠. 자동통역기 차고 있으면 내가 안녕하세요.” 그러면 이 자동통역기에서 아주 아름다운 목소리로, 내 목소리보다 더 좋게 굿모닝이렇게 탁 나오는 거요. 아시겠어요? 옆에 통역이 필요가 없고. 상대가 뭐라고 그러면 다 나오는 거요.

 

이것은 영어만 되는 게 아니라 뭐다? 상대가 중국 사람이면 중국말 나오고, 상대가 일본 사람이면 일본말 나오고, 상대가 독일 사람이면 독일말 나오고. 거의 70%는 지금 자동 통역이 됩니다. 번역기는 이미 거의 70%는 자동 번역이 됩니다. 글 넣으면 자동으로 번역이 되어 나와요. 말도하면 자동으로 되요.

 

그러니까 학교 다니면서 죽어라하고 공부한 것은 필요가 없어요. 그러면 놀아야 되느냐? 아니에요.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러나 저러나 인간의 목표는 뭐요? 행복해야 될 거 아니오. 그럼 심리가 안정이 되어야 되겠죠.

 

그럼 여러분들이 자식을 낳으면

자식한테 제일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뭐다?

심리적 안정이오.

 

저렇게 지금 우울증 되고 저런 것은 부부가 싸우거나 우울증이 있거나 불안했기 때문에 다 생기는 문제란 말이오. 그러니까 아이가 심리적 위축이 안 되도록 필요한 거요. 왜냐하면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이게 부모가 자식한테 물려준 최고의 선물이오.

 

두 번째는 아이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

거기서 살아나갈 수 있는 생존력을 키워주는 거요.

 

그러니까 영어를 잘한다.” 이게 아니라 영어를 못해도 미국 놈하고 섞여서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거요. 그러려면 어릴 때부터 자기를 자기가 하도록 훈련시켜야 될까? 대신해줘야 될까? 자기가 하도록 해야 되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라면만 끓이려도 야야, 너 공부해라. 공부해라. 내가 끓여줄게.”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어요. 그럼 이것은 사회가 바뀌면 아무것도 못해요.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뭘 해야 되느냐가 아니라

이 두 개는 확실히. 어떤 세상이 되든 필요한 거요. 어떤 세상이 되든.

 

그런 자생력을 키워놓으면 사회가 과거 시험 쳐야 된다면 과거시험을 공부해서 갈 거고, 자기가 산업사회가 된다면 기술을 익혀서 갈 거고, 또 새로운 사회가 된다면 거기서 또 그것을 익혀서 갈 거고, 그럴 수 있는 기본토대가 필요해요.

 

가장 대표적으로 나 같은 사람이오. 아시겠어요? 어디를 가도 먹고 사는 거요. 뭘 해도 먹고 사는 거요. 아프간 가서도 살 수 있고, 인도에 가서도 살 수 있고, 천민 동네에 가서도 갈 수 있고, 여러분들은 방에서 자야 되는데 저는 차 타고도 잘 수 있고, 앉아서 가면서도 잘 수 있고, 맛있는 거 줘도 먹지만 맛없는 것 줘도 먹고 살고.

 

그러니까 그런 준비를 해주는 게 중요해.

구체적으로 4차 산업을 대비해서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된다.’

이런 것은 없고, 지금 교육은 이미 틀렸어요.

 

그러니까 지금 여러분들 오히려 쉬워졌어요.

과외 시킬 필요도 없어요.

학교 안가겠다는 굳이 보낼 필요도 없어요.

서당 안 가겠다는 거 안 보내도 되는 거 하고 똑같애.

 

그럼 놀아야 되느냐? 그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아이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자기가 밥도 하고,

자기가 빨래도 하고,

자기가 청소도 하고,

자기가 길도 찾아가고.

 

그게 길을 가는 게 아니라,

그렇게 생존할 수 있는 훈련이 되면

환경에 적응할 힘을 얻는다. 이 얘기요.

 

다시 말하면 야생동물이면 뭘 가져야 된다? 야생성을 가져야 되는 거요. 그런데 야생동물을 집에서 너무 오래 키워서 산에 갖다 놓으면 살아요? 못 살아요? 못살아. 캐나다나 미국 같은데 가면 국립공원에 과일 같은 거 야생동물한테 주라고 되어있어요? 주지 말라고 되어있어요? 주지 말라고 되어있어요. ? 야생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면 그 동물을 죽이는 거다.

 

여러분들이 자녀에게 과잉보호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에요.

여러분들의 집착이에요. 자녀를 망치는 길이다.

 

두 가지. 여러분들은

자기 욕심으로 아이한테 신경질 내고, 부부가 싸우고 해서

심리적 불안을 맞게 해주고,

내 공부 못한다고 야단쳐서 열등의식을 갖게 해놓고

심리적으로 자존감을 없게 하고,

 

아무것도 하지마라고 해놓고 다 해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를 만들어 놓은 거요.

쉽게 말하면 자녀를 완전히 망친 거요.

 

이런 교육은 이제는 수명이 다되었다. 이런 얘기요. 수명이 다 되었다. 그러면 걱정이에요? 좋아졌어요. 애들 키우는데 신경 써야 되나? 안 써도 되나? 안 써도 되요. 옛날에 똑같은 시대로 연결될 때는 부모가 자식에게 교훈을 줄 게 많아요. 그런데 이제는 교훈을 줄게 별로 없어요. ? 여러분들이 아는 게 다음에 가면 안 맞아요. “결혼을 해라.” 이게 맞다고 할 수도 없고.

 

그러면 혼란스럽냐?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은 늘 이렇게 변해왔어요. 지금 인류가 끊임없이 변해 왔어요. 그 전 세대가 볼 때는 이렇게 변하면 지구가 종말이라고 했는데, 종말 안 되고 계속 왔어요. 계속 변해갈 거요. 그러니까 우리는 이제 이런 시대를 염두에 두고 너무 고정관념을 가지고 너무 고지식하게 접근을 하면 조선시대 말엽의 양반수준밖에 안 된다. 이런 얘기에요.

 

그러니까 조금 이해의 폭을 넓혀야 되요. 세상이 지금 빠른 속도로 변해가니까 여러분들이 조금 더 깨어야 됩니다. 의식이 깨어야 됩니다. 고지식하게 하면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다. 그렇다고 변화가 아침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그런 변화는 아니에요. 서서히 바뀌어 나가는데,

 

10년이나 20년 차원에서 보면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마는 앞으로 무인자동차 나오면 운전 잘한다.” 이런 거 필요해요? 안 해요? 안 해. 그리고 자가용 개념도 없어집니다. 저절로. ? 스마트 폰으로 시계같이 차고 있다, 여기다 딱딱딱딱 누르면, 차가 문 앞에 와 있는데 뭐, 타고 가서 내리면 끝인데 뭐. 요금은 다 인터넷 뱅킹으로 다 이루어지기 때문에. 돈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필요도 없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그게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 거요. 좋은 점만 있는 게 아니에요. 나쁜 점도 있는 거요. 여자도 앞으로 이건 할 거냐? 말거냐의 문제지 기술은 다 있어요. 애기 낳을 필요가 없어요. 요즘은 어떠냐? 둘이 결혼해서 낳다가, 지금 이미 동물 세계에서는 교미 시키고 이런 거 다 없어졌다는 거 알아요?

 

여러분들 소나 돼지나 사육하는데서

숫소 데리고 와서 암소한테 교미시키고 이런 일 있어요? 없어요?

전부 인공수정해서 다 하는 거요. 아직도 모르나봐.

 

그러니까 남자는 별로 필요 없어요. 앞으로. 종자용만 몇 개만 놔놓으면 되요. 사람이 필요하면. 그런데 그것도 또 꼭 그렇다고도 볼 수 없는 게 여자도 별 필요 없어요. ? 앞으로 인공자궁이 나오면 그냥 주문받아서 거기다 집어넣어놓고 9개월 반이든, 6개월 반이든 조기 성숙해서 오면 아기 나오면 받아 집에 가져가면 되는 거요.

 

그러면 낳은 자가 어미에요? 기른 자가 어미에요? 기른 자가 어미에요. 그런데 그것도 앞으로 조금 더 가면 필요 없어요. ? 복제하면 되요. 수정도 할 필요가 없어요. 이게 좋은 사회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알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 모든 상황이 바뀌어 나가는 삶에 놓여 있다. 이런 얘기에요.

 

그러기 때문에

지금 여러분과 제가 공부하는 이것은

스님이 즉문즉설 하고

이게 어이 보면 그냥 인생 상담 같은데,

가장 핵심은 여러분들의 닫힌 사고를 깨주는 거요.

내가 하는 일은.

그래서 이것은 미래에 대한 대비에요.

 

여러분들 자녀들이 지금 애지중지 키워놨는데 흑인 며느리를 데려올지, 코쟁이 신랑을 데려올지 지금 알 수가 없어요. 앞으로 20년 안에 우리나라에만 거주하는 외국인이 500만이 넘습니다. 인구의 10%를 넘어갑니다.

 

앞으로 20년이 지나면 현재 있던 직업 중에 750만개가 없어지고, 250만개가 새로 생긴대요. 일자리가. 그럼 500만개 일자리가 없어지는 거요. 그러니까 애를 적게 낳는다고 난리지마는 노동력 과잉 현상이 생깁니다. 앞으로 갈수록 일자리는 더 없어져요.

 

그래서 지금 주 5일 근무인데, 곧 얼마로 바뀌어야 된다? 4일 근무로, 또 주 3일 근무로 바뀔지도 몰라요. 그래서 자기 직장에 주 3일 근무하고, 부족하면 파트타임으로 이틀 딴 데 가서 더하고, 이런 식의 사회가 될지도 몰라요.

 

이런 사회가 될 때는 인간에게 어떤 문제가 생길까?

거기에 대비해서 어떻게 이것을 대응해야 될까?

저는 스님은 그런 생각하는 거요.

 

사회가 이렇게 이렇게 되면 사람들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그럴 때 나는 무엇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이런 얘기에요. 공무원이 되고, 출세를 하고, 돈을 많이 벌고, 그건 여러분들이 살면 되는데, 그건 그냥 흘러가는 세상의 흐름에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들이오.

 

그러니까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좋다 나쁘다고 할 수도 없고.

우리는 어떤 세상이 되든, 어떤 사회가 오든,

항상 나는 거기에 적응해서 살 수 있고,

나는 내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 이게 가장 중요하다.

지금 그런 공부를 하자는 거요.

 

 

시간이 흐르면 남편이 바람을 피웠네, 안 피웠네. 애를 낳네, 못 낳네. 옛날에 여자가 애 낳나 못 낳나가 엄청난 큰일이었잖아. 그것도 아들 낳나, 못 낳나가 완전히 죄인이었잖아. 그런데 요즘 아들 못 낳는다고 여자가 평생 죄지은 척하고 살 필요가 없잖아. 그죠? 애 못 낳아도 상관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그런 것처럼 어떻게 바뀔지 몰라요.

 

그런 새로운 시대인데 무슨 남편이 바람을 피웠네 안 피웠네. 청소를 해주네 안 해주네. 그러니까 내가 딱 인생관이 있어서 같이 살자고 약속했는데, 나 말고 딴 여자가 좋다 하는 남자하고 내가 굳이 살 필요 없다. 그럼 욕할 필요도 없어요. “그래. 안녕히 계세요.” 이러고 빠이빠이.” 이렇게 하면 되는 거요. 뭐 억울하고 울고불고 그럴 필요도 없고.

 

그리고 또 가만히 보니까 돈도 있고, 있고, 있고, 이래서 좀 흠집이 생겼지만 그래도 울겨먹을 게 좀 있겠다하면 그냥 좀 더 빨아먹고 버리면 되요. 하하하.

 

누가 주인이다?

내가 주인이다.

선택을 내가 하고, 책임도 내가 진다.

이런 관점을 가져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