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아우성/청소년·자녀 성교육

[구성애의 아우성] teens_4. 자꾸 성에 호기심이 생겨요.

Buddhastudy 2018. 5. 18. 19:53


저는 중1 여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성에 대한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자꾸 성에 대해 자꾸 호기심이 생겨요. TV에서 야한 영화하면 저도 모르게 보게 되고, 친구들끼리 하는 야한 얘기도 왠지 재미있고요, 가끔은 성적공상을 하기도 해요. 저 혹시 변태인가요?//

 

 

여러분은요, 뭐 좀 이상하면 변태인가요? 이렇게 얘기해요. 변태가 너무 유행이라 변태 뜻도 모르고 막 쓰는 것 같은데, 변태 아니죠. 무슨 변태에요. 너무 정상이죠. 일단은 중학교 1학년, 어떤 사람은 6학년부터 되고 이러는데, 정말 갑자기 이상해지죠. 그죠? 몸만이 아니라 마음이, 생각이, 이상해져요.

 

그래서 이건 내 의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이 저절로 일어나는 일이에요. 저절로. 그래서 많은 선생님들이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해도 말은 아이 또 자연스러운 현상이래. 짜증나. 똑같은 얘기를 해.” 그렇게 많이 듣기는 하지만, 진짜 자기가 새록새록 새롭게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당황되기도 하고, “내가 왜 이러지?” 이런 여러 가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일단 우리 여자들이 마음이 이상하게 되는 것은 3가지 정도로 근거를 밝혀보면, 편안해질 것 같아요. 그리고 호르몬의 작용을 자기 스스로 한번 즐겨보세요.

 

1.

제일 먼저 성 자체에 관심이 가는 거 있죠? 그것은 쉽게 말해서 난자가 생기려고 한다는 거죠. 난자. 그러니까 우리가 그 정자난자 알죠? 그것은요, 생명을 만다는 종자씨앗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런 남자에게 정자가 살살 생기기 시작할 때, 여자에게도 난자가 준비되고 이렇게 할 때, 그때 내 마음과 상관없이요, 난자 정자가 에너지 상, 서로가 만나기 위해서 난자 정자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생명을 만들려는 애초의 씨앗이기 때문에, 그 안에는 서로 끌어당기는 에너지가 있다고 보면 되요. 쉽게 말해서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럼 난자는 정자를, 정자는 난자를 향해서 그리워하고, 어쨌든지 맺어볼까? 이런 거죠. 그러니까 왜 이렇게 젊은 여성을 좋아하냐? 그리고 외모를 따지는 거, 남자가 호감이 가는 외모는 쭉 역사적으로 보니까, 어디서 왔냐하면 생명력에서 왔다고 얘기해요. 생명력.

 

그러니까 자기도 모르는 거예요.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대칭적이라든가, 엉덩이가 좀 나오고, 허리가 잘록하다거나, 뭐 이렇게 아주 건강한 치아를 가졌다거나, 피부 결이 탄력이 있다거나 이런 여러가지는 뭘 뜻 하냐 하면, 알게 모르게 피부는 피부, 이런 게 아니고요, 딱 보기에 아, , 생명력, 건강하다. 건강미에서 왔거든요.

 

건강은 뭘 기준으로 건강이냐 하면 생명을 잉태하고, 생명의 씨앗이 건강할 것 같은 그런데서 라는 기준이 나왔어요. 아름다움의. 그러니까 난자가 얼마나 굉장히 생생하고 탄탄하냐. 그것이 난자는 들여다보고 만져볼 수는 없지만, 그것이 생명력이 있다는 것은 몸 전체로는 건강미, 그것을 상징해서 외모를 따지고 굴곡을 따지고. 여기서 비롯되었어요.

 

알게 모르게 남자들이 자기 정자가 원하는 데로, 이왕이면 정자난자가 만날 때, 건강한 난자를 만나고 싶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그것이 상징화 되어서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당장은 성관계를 해서 난자를 만나서 어떻게 해야지. 이런 거 보다 그런 직접적인 행위보다 그냥 느끼기에 참 건강미 이런 거, 자기도 모르게 되는 것은 난자가 생겼다는 것이기 때문에

 

난자도 오우 정자정자를 왠지 찾아 나서고, 정자에 관심을 갖고 어떤 정자가 참 좋은가. 이런 것을 난자가 알아서 이끌리는 힘 때문에 나는, 난자를 갖고 있는 나는 왠지 정자를 가지고 있는 남성, 그리고 남성에 대해서 어떤 이상형이 좋다.’ ‘건강해 보인다.’ 이런 것을 나도 모르게 갖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만약에 여자들은 어떻게 되요? 이 난자가 50쯤 지나면, 난자가 없어져요. 다 쓰고 없어요. 폐경이라고 그러잖아요. 그때까지도 우리 난자는 끊임없이 정자를 향해서 물결을 손짓을 하고 자기도 모르게 찾게 되어있고, 그렇게 되어있고. 50지나서도 물론 남성을 찾기는 찾지만, 난자가 없을 때는 조금 그런 게 좀 덜 강해질 수도 있는 거죠.

 

그 다음에 정자는 어떻게 되요? 정자는 죽을 때까지 살아있거든요. 난자는 중간에 끝나지만, 남자들은 나이 들어서도 추한 꼴을 보이는 게 정자 관리를 잘 못할 때가 있어요. 그리고 오히려 나이 들어서는 정자가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젊은 여자, 젊은 난자를 만나고 싶은 열망 때문에 조금 나이든 사람들이 고등학생 대학생 젊은 여성을 보면 더 끌리고, 좀 추태도 보일 수도 있는 여지는 정자 난자의 우리도 모르는 이끌림 들이 있다. 당연하다.

 

 

2.

이것을 만드는 호르몬이기는 하지만 여성에게 나오는 에스트로겐이라든가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있어요. 이건 6학년, 1, 냉이 나올 때부터 실실 나와서 난자를 튼튼하게 만들고,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이 모든 작용을 관할하는 호르몬인데, 여성에게 주로 나오는 이 호르몬은 남자에 비해서 어떤 마음이 드냐 하면 로맨틱한, 로맨틱이라고 알죠? 낭만적인.

 

그러니까 남자들이 성을 생각하는 거 하고, 여자들이 성을 생각하는 게 좀 틀린데, 그 차이는 바로 이런 호르몬들이 있기 때문에 남자에게는 적어요. 전혀 없는 것은 아닌데 적어요. 그런데 여성에게는 많기 때문에, 성해도 바로 행위보다는 우리 여자들은 공상하고 이러지만, 아주 분위기 좋은 곳, 정말 사랑하는 속에서, 이런 어떤 낭만적인 것을 굉장히 꿈꾸게 되고 그리게 되고 그래요.

 

그래서 여성 10대 때 좋아하는 것은 로맨틱한 소설이나, 우리가 창작도 하잖아요. 자기네들끼리 야설이라고 그래서. 이런 부분으로 호르몬이 발현하는 거죠.

 


3.

또 하나는 여자도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또 나와요. 남자보다는 적지만 이것이 나와요. 이 호르몬은 뭘 뜻 하냐 하면 성을 자꾸 상상하게 하고, 스킨십을 했으면 하는 호르몬이에요. 이것도 살살 나오기 시작해요.

 

어린이 때 보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보다, 여자도 5배 정도가 사춘기 때, 지금 중1이니까 5배 정도 나오니까, 정말 안 그랬다가 성적인 상상이 되고, 이렇게 만들기 때문에,

 

3가지 현상에서 일어나는 성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너무 건강한 거죠. 지금 이것이 나오고 있다고 보면 되겠죠? 전혀 변태 아닙니다. 호르몬의 작용을 즐기면서 이제 성에 대해서 생각을 하시는데,

 

이왕이면 좋은 영화 있죠? 로맨틱, 아주 아름다운 사랑의 스토리, 그런 속에서 아주 어떻게 남자 여자가 스킨십까지 이루어지는가, 이런 것을 건강하게 받아들여서 자기의 꿈, ‘나는 이런 식의 스킨십을 앞으로 성인이 되면, 요런 분위기에서 이런 사람과 좀 하겠다.’ 라는 아주 좋은 꿈을 꾸어가면서 즐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