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정토회)

즉문즉설_법륜스님***제40편 기도문을 통한 참회기도에 대하여 3부(자녀의 해외 유학)

Buddhastudy 2011. 9. 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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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러니까 부부가 같이 살 때, 남편이 해외에 간다. 그러면 해외에 가면 수당을 두 배 준다. 이래도 돈에 집착하면, 돈 때문에 보내죠. 보내면 안 돼. 그냥 돈 거 포기하고 살자 해야 되고, 두 번째는 가야될 입장일 때도 많이 있죠? 그죠? 그러면 같이 따라 가야 되. 그러면 애들 교육은 어떠냐? 애들은 늘 부차로 생각해야 되. 애를 남편보다 우선시 하면 남편 부부관계도 나빠질 뿐만 아니라 반드시 애 교육이 나빠집니다. 명심해. 어떤 경우에도 남편을 우선시 하고 애는 부차적으로 해야 애가 정상적으로 자라게 된다.

그러니까 한국에 살면서 애 유학보낸다고 미국이나 캐나다 보내놓고, 따라가서 애한테 붙어서 이중살림 살고 하는 거는, 그건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는 사람들이오. 그건 부부관계에 금가는 뿐만 아니고, 부부관계는 괜찮다 하더라도, 그거는 자식한테 굉장히 나쁜 교육효과요. 인생에 효과가. 어쨌든 남편을 우선시해야 된다. 절대로 그건 양보하면 안돼요. 애들은 팽개쳐버리고 가버려야 되. 그래도 아이들은 다 됩니다.

엄마가 엄마아빠가 좋아하는 거를 그 아이는 그때는 불만이라도 나중에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자기를 잘해주면 좋아하지만 절대 아이가 크면 엄마아빠가 자랑스럽지가 못해. 이건 내 말 꼭 명심해야 되. 그렇게 하든 안하든 상관없어. 그럼 저절로 애들이 좋아져요. 절대 우선순위가 1번이 남편이고, 아이는 그거의 2번 순서라 하더라도 비율이 10분의 1정도 되야 되. 음식이든, 뭐든, 모든 거를 남편을 우선시 딱 하고, 애들은 뒤로 돌려줘야 되. 그렇게 해야 아이들이 불평이 있어도 그게 딱 교육이 되고, 부모를 존경하게 되.

그런데 첫째는 그렇고, 그렇게 해서 남편이 첫째 남편문제인데. 남편이 여러분들 다 그래요. 중생은 누구나 질투심이 있어요. 부모 자식 간에도. 형제도 얼굴 이뻐하면 질투심이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여러분들이 애를 낳았다고 남편의 정을 애한테 쏟아도 남편은 말을 안해서 그러지 질투심이 있습니다. 이거 대부분 여자들이 고려를 안하고 그냥, 남자가 시시하게 지 애하고 질투심 경쟁을 하겠어? 그런 말을 하겠어? 그러지만은 아이한테 쏠리면 뭔가 섭섭해져. 상처가 되. 그러기 때문에 밖으로 도는 거요.

어떤 경우에도 남편을 우선시 하는 거를 거짓말이라도, 형식으로라도 그렇게 말해야 되. 그래야 딱 중심을 잡을 수가 있어. ‘그거 뭐 중요하다고 난 당신 따라 가야 되. 난 당신 없인 못살아.’ 이렇게 말이라도 해야 되. 마음까지 내면 더 좋지만, 마음이 그래 안나면, 말이라도 그렇게 해야 되. 그래서 남편이 억지로 우겨가지고 이렇게 ‘애한테 가라’ 그러면 못이기는 척 하고, 그것이 아이 교육에도 좋고, 아이가 와도 아이가 어떠냐? 아이가 외국까지 엄마가 따라가서 있으면 아이는 엄마한테 구속을 받어. 엄마가 고맙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들어.

자기는 안왔으면 좋겠다는데 엄마가 따라왔다 이래 생각해. 그런데 엄마가 절대 안올라 그랬는데 자기 때문에 아버지가 보내서 엄마가 할 수없이 와있기 때문에, 엄마 거기 가서도 늘 큰소리 칠 수 있어. ‘너 자꾸 그러면 가 버린다.’ 그래 큰 소리 칠 수 있는데. 지가 따라간 거는 큰 소리를 칠 수가 없어. 교육에 안 좋아. 이걸 알아야 되. 첫째 가정에 그렇게 오래 떨어져 살았다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나쁘고, 돈이라는 거, 딴 걸 더 우선시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이루어져요.

두 번째 그렇게 떨어져 살아도 마음의 씀씀이, 여기서 살펴야 되. 핑계를 되면 안 돼. 떨어져 살았을 때 내 마음이 어땠느냐? 이걸 살 살펴야 되.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오는 건 아니에요. 아무리 떨어져 살아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거요. 여러분들이 부부가 갈등을 일으키고 살아도 살다보면 싸울 수도 있죠. 그죠? 싸운다고 다 애들 교육에 나쁜 게 아니에요. 싸우면 우리는 어떻게 되느냐? 나도 모르게 그 불평을 누구한테 얘기하게 된다? 애들한테 얘기하게 되. 약하기 때문에 애라도 패를 모을라 그래.

울거나, 느그 아빠가 어쩌고 하거나, 안그러면 우니까 애가 볼 때 엄마가 불쌍해 보이거나, 그래서 아버지한테 적게심을 갖게 만들어. 그러면 아이가 거기에 갈등이 생기는 거요. 그런데 설령 싸웠다 하더라도 애들이 엄마한테 아버지가 나쁘다고 해도 그때 딱 바로 얘기해야 되. ‘아니야, 엄마가 좀 잘못해서 아버지가 화가 나셨어.’ 이혼을 해도 그렇게 말해야 되. 이혼을 해도. ‘엄마가 조금 부족해서 엄마가 나를 고집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어. 너희 아빠가 그런게 아니야.‘ 이렇게 딱 얘기를 해야 되.

아빠도 딱 얘기를 하면 ‘아니야, 너희 엄마는 참 좋은 여자인데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 이혼해서 딴살림을 살아도 이렇게 딱 말해주면 아이는 그게 이혼한게 싸우는게 문제가 아니라니까. 정신적으로 분열이 안 일어 난다니까. 한 집에 사는게 중요한게 아니야. 그러기 때문에 이게 악순환이죠. 그래서 그런 자식을 만들고, 그 자식도 그 업으로 또 그렇게 살고, 또 그렇게 살고, 그렇게 살아서, 이게 세세생생이 이렇게 쳇바퀴 돌듯이 중생고를 이어간단 말이오.

그래서 어떤 가문에 한 집에서 한명이라도 출가를 하면 그 집의 단명보를 다 막아 내고, 그 집의 운명을 바꾼다 하는, 출가한다는 말이 뭐냐? 머리 깎고 중하나 요즘처럼 된다. 그런 뜻이 아니라. 이 마음을 바꿔버린 사람이 하나만 있으면 어떠냐? 바로 그게 자식이 바뀌고, 남편도 바뀌기 때문에 그 집안이 바뀌어 버린단 말이오. 그래 우리가 다 부처가 될라고 하는 거 아니오. 이렇게. 부처가 될라고 다 절에 나오지 뭐 하러 절에 나오나? 중생되려고 나와요? 밖에서 살아도 중생인데.

그러니까 낱낱이 참회하는 거를 좀 해야지. 핑계를 되면 안 돼요. 핑계를, 뭐 이거 떨어져 어쩌구. 싸웠다는 거는 멱살 잡고 두드려패고 싸운 건 싸운게 아니라, 떨어져 있는 것도, 떨어져 있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냐 하는 것도, 다 자기 마음을 깊이 돌아봐야 되. 그래서 다 살펴야 되. 그 하나하나가 아이에게 다 영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 외국유한보내서 다 실패하는 건 다 그래서 그래요. 대구에 있는 어떤 보살님, 마산에 있는 보살도, 애들 유학보내놓고, 유학 보내는 건 내가 반대 할 수는 없잖아. 유학보낼 때 따라간다해서 내 그랬어.

가서 일주일 안에 와라. 안가는게 제일 좋고, 두 번째 가거든 일주일 안에는 와라. 미국에 거기 갔다 놓고 어떻게 일주일 안에 오냐. 일주일 안에 안오면 내 얼굴도 볼 생각 하지 마, 앞으로 나한테 묻지를 마라. 물었으면, 나한테 물었으면 이걸, 나한테 안물었으면 내가 상관안하지만 물었으니까. 정말 일주일 있다 갔다 왔어. 한 사람은 부부가 같이 갔다오고. 한 사람은 일주일 만에 갔다오고. 우리가 뭔가 같이 노력을 해야 이 세상이라는게 이루어지지. 이렇게 지맘대로 하면 안 돼요. 여러분들은 다 자기 마음대로 해.

그래서 이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인연법을 믿는다는 것은 어떤 일이 벌어질 때는 반드시 그런 뭐가 있다?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나타나는 거요.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그렇기 때문에 잘잘못이 아니에요. 어떻게 생각하면 인생 잘못 살았다고 나무라는 거 같다. 그런게 아니에요. 나도 그렇고, 모두가 이렇게 자기의 그 그런 과보를 다 스스로 지어서 이렇게 받는 거란 말이오. 그 원인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 원인을 딱 찾아서 치유를 하면 해결이 되는 거요. 어떤 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