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7)

러닝머신 달리기 vs 야외 달리기

Buddhastudy 2018. 11. 2. 19:44


달리기를 한다면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 운동방법일까요?

별생각 없이 봤을 때 그 둘은 비슷해 보입니다.

아무 차이점이 없다고 주장 할 수도 있습니다.

장소가 다를 뿐 달리는 행동은 같다고요.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러닝머신은 바닥에 벨트가 움직이고, 조깅은 다리에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다리가 바람에 저항력을 뚫고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죠.

여기서 공기 저항력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공기 저항력이 없다면 산소소비량이 적으니 러닝머신이 더 쉬워야 합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에게는 러닝머신에서 1키로를 달리는 것이 밖에서 10키로를 달리는 것처럼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죠.

 

이 차이를 알아내기 위해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관찰되었던 확실한 차이는 발이 땅에 닿았을 때의 발바닥의 각도였습니다.

러닝머신에서 달릴 때 더 평평한 발바닥으로 땅에 착지를 한다는 거죠.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는 러닝머신에서 1%에서 경사를 만든다면

밖에서 달릴 때 느끼고 공기 저항력을 거의 비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밖에서 운동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러닝머신과 조깅은 또 다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러닝머신에서 달리는 것이 스피드가 과대평가되었다고 합니다.

밖에서 달릴 때 더 빨리 달린다는 거죠.

 

아마도 보이는 물체들이 움직이는 것이 속도를 느끼는데 영향을 주었을 겁니다.

러닝머신에서는 같은 배경이 움직이지 않으니까요.

 

또 있습니다.

러닝머신은 오랜 시간 같은 속도와 경사에서 달리기 때문에 관절과 인대에 부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똑같은 충격을 계속해서 주기 때문이죠.

 

운동을 할 때는 움직임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외에서 달릴 때는 땅에 표면에 따라 다른 느낌이 들기 때문에 스탭을 다양하게 할 수 있죠.

 

또 밖에서 달리는 것이 더 긍정적으로 느끼게 해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밖으로 나가서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인 운동방법은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