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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인문학]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있는 곳 특징 _홍익학당.윤홍식

Buddhastudy 2019. 3. 26. 20:08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들의 특징은

옆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만 죽어나지

피해를 안 입은 사람은 그 사람 괜찮다라고 생각해요.

포장을 잘하기 때문에.

 

그래서 당한 사람만 억울합니다.

당한 사람은 죽어나가요.

 

회사에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밑에 여럿이 죽어나가요.

한 둘 죽어나갈 때는 모른다니까요.

 

그런데 그 사회가 양심적인 조직이면,

한 명이 죽어나가는 게 아니라

한 명이 뭔가 찜찜하다고 할 때 벌써 조치 들어가야 돼요.

 

누군가 한 명이 찜찜하다고 할 때 만약에 제가 리더라면

저 지역 근처에 소시오패스 발견저는 바로 파악할 겁니다.

저기 누가 있다.”

 

왜냐하면, 그냥 찜찜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선량한 일반 사람이 갑자기, “찜찜하네” “힘드네이렇게 안 해요.

 

만약에 여러분 양심적인 눈으로 보면, 여러분 가정이나 조직을 보고 있으면

얼굴이 좀 어두운 사람 하나만 있어도 뭔가 일이 있는 것입니다. 사실은.

캐면 다 있어요. 물어보면.

 

제가 예전에 군대에서 한 명이 얼굴이 어둡길래 말을 자꾸 걸어 봤더니,

나중에 보니까 그때 자살 생각을 했었다고 해요.

 

뭐가 있어요. 찜찜하니까 저도 말 걸었죠.

저 친구 요즘 좀 어두운데?”

나중에 지나간 뒤에, 그때 도움 받았다고, 저한테 자살 생각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거기까지는 모르지만, 뭔가 이 조직원 중에 한 명이라도 어두워 있다면 이유가 있어요.

그냥 어두워지지 않아요. 이유 없이. 다 알잖아요. 여러분.

 

나도 그렇다는 거 아니까, “남도 그러리라하고 접근한 것뿐이에요.

제가 무슨 신통력이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저 정도 얼굴을 짓고 다니려면,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을 걸어 본 거죠. “무신 일 있냐?” 하고요.

 

그런데 만약 조직도 누군가 하나가 얼굴이 자꾸 안 좋고

뭔가 힘들어 보이는데, 조직원이 그걸 못 봤다는 것은 말도 안 돼요.

 

요즘 세상은 길에서 여중생이 맞으면서 끌려가도

경찰이 무시하고 가는 세상이니까.

제 이런 얘기가 정말 공허하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그만큼 우리나라가 후진국이라는 거예요.

 

남들이 뭐라고 하기 전에 양심에 있어서 후진국이에요.

양심 선진국이면, 거리에서도 누군가 하나 이상하면 알아볼 수 있어야 돼요.

저 사람 이상하다.”

뭔 일 저지를 것 같다까지도 사실 알아볼 수 있어요.

 

CCTV 보면 뭐합니까? CCTV만 봐도,

만약에 CCTV 전문가들이 보고 있으면 보일 거예요. “저거 좀 이상한테?”

 

사단이 없으면 눈빛, 팔다리, 표정에 다 티나요. 뭔가.

제가 뭐 다른 것까지는 몰라도. 양심이 있냐 없냐만 가지고 말씀드리면 뭔가 표가 납니다.

주변에 뭔가 피해를 줘요.

 

여러분들도 경험 많으시죠?

저거 좀 이상한데하고 보면, 옆에 사람에게 소리 지르고 있고, 뭔가 이상하죠.

 

지하철에 누가 탔는데, 걸음걸이가 좀 이상해요.

역시나 딱 앉아서 다리 쫠 벌리고 앉고, 뭔가

나는 주변에 피해를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한 줄 거야.” 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게 보여요.

 

그런 마음먹은 사람은 행동거지, 표정부터, 눈빛부터 달라요.

깨어있는 사회는 그런 사람들이 빨리빨리 적발되는 사회에요.

 

깨어있지 않은 사회는

그런 사람들의 그런 무례한 짓들이 적발이 잘 안 돼요.

한참을 가도.